한 컷 쏙 과학사 - 한 컷마다 역사가 바뀐다 한 컷 쏙 시리즈
윤상석 지음, 박정섭 그림, 정인경 감수 / 풀빛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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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방법의 시작은 '물음표'에 있다고 생각해요.

어떤 사건이나 현상에 대해서 궁금증을 가지고 탐구한 덕분에 위대한 발견이 드러나죠.

인류의 진화를 이끈 발걸음을 한 컷으로 요약하여 배우는 책이 나왔네요.

노란색 표지부터 한눈에 확 들어오는 인상적인 책입니다.

'한 컷 쏙 과학사'를 소개해요.

이 책은 과학의 발전 과정에서 중요한 사건을 시간의 순서에 따라 보여 줍니다.

어려운 과학 이론과 중요한 인물을 한 페이지의 글과 한 컷의 그림으로 요약했습니다.

그 이론이 어떻게 인류 역사에 영향을 미쳤는가 설명하고 해당 시대에 어떤 방식으로 수용되었는가도 설명합니다.

과학에 대한 방대한 정보를 담은 책들은 세상에 이미 많습니다.

정보 과잉의 시대에서 이렇게 눈에 잘 들어오게 요약 정리해 주는 책이 나와서 반갑네요.

게다가 이 책은 한국 사람들이 글, 그림, 감수를 하여 이 나라의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잘 맞추어졌어요.

외국 집필진이 만든 책 중에도 이런 구성의 책이 있는데, 문화나 정서가 맞지 않음을 느끼어 아쉬웠거든요.

한국에서도 미래 세대를 위한 좋은 책들이 나오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그냥 글로만 읽는 것보다 그림을 함께 보면 시각을 자극하여 뇌에 잘 들어온다고 합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이론이나 과학자들은 저도 이미 아는 내용이 많았는데요.

뇌에 강렬하게 담지는 못한 내용들이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이 책과 함께하며 스쳐 지나갔던 과학사를 다시 만나며 학자들의 위대함에 놀랐습니다.

세상을 바꾼 과학자들은 그 시대의 편견과 싸웠습니다.

치열하게 공부하고 연구하여 문명의 진화에 기여했으나, 한편으로는 억압과 고립과의 싸움을 했습니다.

인정과 존경을 받지 못하더라도 자신이 세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투지가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도 과학자들의 그런 모습을 배울 수 있으면 좋겠어요.

한 컷에 쏙쏙 이해하는 과학사 책을 찾거나 과학에 흥미를 품은 아이들이 있다면 이 책을 만나게 해보세요.

분량이 짧게 나누어져 있으니 여행 중이나 대중교통 이동 중에도 읽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책을 읽는 아이들 중에 대한민국을 빛나게 할 미래의 과학자가 나오기를 소망합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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