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레고 스토리 - 장난감 브랜드, 혁신의 아이콘이 되다
에비타니 사토시 지음, 류지현 옮김 / 유엑스리뷰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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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추억이 자녀의 추억이 되는 기쁨을 선사하는 장난감!

이 질문에 '레고'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죠.

어른에게도 설렘을 주는 레고 장난감 회사에 대한 책을 읽었어요.

'더 레고 스토리'라는 책을 소개해요.

브랜드 가치 17조! 세계 1위 장난감 회사 레고!

덴마크에서 창립한 레고는 1930년대에는 목재완구를 생산했습니다.

1950년대에 들어서 지금의 플라스틱 블록의 모양을 생산하며 외국에 수출했죠.

현재는 지구 환경 문제를 생각하여 재생 가능한 소재로 제품을 만드는 일에 힘쓰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 개인의 기업이 아니라 세계의 기업이 되었다는 위상이 느껴지네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로 여러 회사가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레고 회사는 오히려 실적이 올라갔습니다.

어린이만이 아니라 어른들까지 단골 고객으로 흡수하고 있어요.

레고는 창의력, 혁신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레고는 덴마크어로 '잘 놀아라'라는 뜻인데, 라틴어로는 '나는 조립한다'라는 뜻이라고 해요.

2x4 블록으로 약 9억 종류의 형태를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레고는 단 하나의 답을 찾기를 요구하는 교육에서 벗어나 질문도 대답도 사람의 수만큼 존재하는 가능성을 품게 합니다.

놀이가 디지털화되는 사회에서 레고가 도태되지 않았던 비결이 무엇인지 이 책에 담겨 있어요.

놀랍게도 레고 회사가 늘 승승장구했던 것은 아니더군요.

레고 블록의 기본 특허가 풀리고, 디지털 게임이 유행하면서 적자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새로운 경영자를 투입하여 신사업 다각화에 도전했지만 실패하기도 했어요.

이 책은 여러 레고 경영자들의 도전 과정을 담았으며 실패와 성공 사례 분석도 합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느낀 점은 레고는 '계속 변화하는 의지'가 있다는 것이었어요.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 흔들리지 않고 '우리의 강점은 무엇인가?'에 집중했습니다.

35세의 젊은 경영자 크룻스토프가 집중한 것도 '기본에 충실한 개발과 제조'였습니다.

또한 크게 3가지의 적자 위기 탈출 비결이 있었는데요.

그것은 '잘하는 일에 집중하기, 지속적인 히트작이 나오는 시스템 만들기, 팬들과 소통하며 커뮤니티 활용하기'입니다.

레고 회사는 사용자의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만드는 일에도 적극성을 보이죠.

언젠가는 저와 아이들의 아이디어도 제안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장난감 분야에서만 레고의 이름을 듣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명성이 자자합니다.

레고로 코딩을 할 수 있는 레고 에듀케이션도 인기가 많죠.

저는 레고 시리어스 플레이에 관심이 생겼는데요.

레고 블록을 사용하여 소통하고 표현하고 문제해결능력을 높이는 과정입니다.

응용력의 한계가 없는 레고!

앞으로 또 어떤 변화를 보여줄까 기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좋아하는 제품을 만드는 회사의 경영 스토리를 읽고 배우는 일은 무척 즐겁습니다.

이 책을 읽고 아이들에게도 레고 회사에 대해서 이야기 들려주면 좋을 것 같아요.

레고 회사에서 배우는 경영 스토리가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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