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가 생겼어요
에즈기 켈레스 지음, 엄혜숙 옮김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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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에 입양 제도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국가와 지방자치의 책임이 강해지고 헤이그 협약이 비준된다고 합니다.

헤이그협약은 국제입양으로 국가를 이동하는 아동의 인권을 보호하고 유괴·인신매매 방지를 위한 국제입양의 절차와 요건을 규정하기 위해 1993년 헤이그 국제사법회의에서 채택하고 1995년 발효된 다자간 협약입니다.

이 협약은 원가정 보호를 원칙으로 하되 불가능할 경우 국내에서 보호할 가정을 찾고 그래도 없으면 국제 입양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생기고 있습니다.

달라지는 사회를 대비하기 위하여 아이들을 위한 책도 나왔습니다.

오늘은 입양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엄마 아빠가 생겼어요' 책을 소개합니다.

난임을 겪는 분들이 많고, 결혼 초기에는 자녀를 원하지 않다가 뒤늦게 자녀를 원하는 부부도 있습니다.

이때에 고려하는 것이 입양이죠.

이 그림책은 입양된 자녀의 시선에서 그 마음을 비추어볼 수 있는 책입니다.

강력한 메시지를 담지 않아도 아름다운 그림과 차분한 글이 마음에 잔잔한 감정의 물결을 일으킵니다.

책을 읽으면 자신이 경험하지 못했던 세계를 만나고, 미처 짐작할 수 없었던 감정을 겪으며 타인에 대한 공감력을 키울 수 있죠.

이 책으로도 입양 가족의 상황과 마음을 공감해 보기 좋습니다.

이 과정에서 당연하게 여겼던 자신의 가족에 대해서도 감사와 소중함을 느낄 수 있죠.

새로운 만남에는 익숙해지기 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가정도 처음에는 서로 낯설고 어려워하지만, 결국 하나의 가정으로 아름답게 성장해 갈 것이라는 예측을 할 수 있습니다.

꼭 가정의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낯선 환경에 들어갔을 때 처음에는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죠.

용기와 희망, 그리고 사랑이라는 잔잔한 물결들이 가슴에 와닿는 아름다운 그림책이네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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