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공부 vs. 가짜 공부 - 억지 공부에서 자발적 공부로 나아가는 힘
정승익 지음 / 마인드셋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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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당신의 자녀는 어떤 공부를 하고 있나요?

공부를 열심히 해도 성적이 잘 오르지 않고, 미래의 꿈도 막연하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EBS 영어 강사 정승익 선생님이 집필한 ‘진짜공부 vs 가짜공부’ 입니다.

이 책은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읽으면 좋아요.

1,2부는 진짜 공부를 하는 법이 있고요. 3부는 부모의 역할을 담고 있습니다.

저는 어린 시절에 공부 벌레들의 공부법 책을 읽으며 서울대나 아이비리그 대학에 가는 꿈도 꾸었답니다.

하지만 후회 없이 열심히 공부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도 그때는 열심히 노력한 친구들이 좋은 대학에도 가고, 취업도 잘했는데요.

지금은 좋은 대학과 취업의 문이 너무 좁네요.

개천에서 용 나오기가 어려운 시기라서 가정 형편이 곧 성적순이 되기도 한답니다.

대한민국 사교육 참여율은 80%가 넘지만, 인 서울 명문대 입학률은 7% 정도라고 합니다.

현역 고3 학생들 중에서 1등급 비율은 1-2% 정도라고 합니다.

이렇게 비율로 따지니 엄청나게 좁은 문이죠.

이 책의 저자 정승익 샘은 이렇게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며 현실을 파악하게 합니다.

쓰지만 필요한 이야기들이 가슴을 쿡쿡 찌릅니다.

청소년들의 공부 동기부여에 좋은 영양가 있는 소리가 가득한 책입니다.

저자는 군대에 가서야 정신을 차렸다고 합니다.

일찍 정신을 차렸으면 좋았을 거라는 마음, 환경 탓을 하며 시간을 낭비한 후회 때문에 이렇게 아이들을 위한 동기부여 책을 만드신 거 같네요.

육아하는 엄마라서 읽은 책이지만, 읽다 보니 저도 다시 열심히 공부하고 싶어졌어요.

이 책을 읽으니까 평생 공부하는 할머니로 늙고 싶네요.

저자는 공부는 재능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최선의 노력을 하기 전에는 재능이라는 말을 함부로 꺼내면 안 된다고 합니다.

저는 애매한 재능을 원망했는데요. 절실한 노력은 하지 않았던 것 같아서 반성했어요.

환경을 탓하며 포기하지 말고 혼이 담긴 노력을 해보라고 응원하는 책입니다.

그러면서 진짜 공부와 가짜 공부를 구분하는 법을 알려 주는데 꽤 설득력이 있습니다.

부모의 재력이 자녀의 입시 성적을 좌지우지하는 세상에 꼭 필요한 책이네요.

요즘 아이들 중에는 의대는 가고 싶지만, 의사는 되고 싶지 않다는 아이들도 있대요.

공부의 목적이 없고, 자신들이 무엇을 꿈꾸고 바라는지도 모르는 아이도 많죠.

이런 책을 읽으며 강력한 동기부여를 얻으면 좋겠네요.

부모님들은 챕터 3부분을 유심히 읽어서 부모의 역할을 각성하면 좋겠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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