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쟁이 다이어리
왕두 지음 / 새먼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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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예전에 크리스천을 싫어했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을 예수쟁이라고 부르며 기피했습니다.

그런데 인생의 고난을 만나고 생명을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에 하나님을 믿고 달라졌어요.

이제는 복음을 전파하고 전도도 열심히 하는 열혈 크리스천으로 살고 있습니다.

요즘 무서운 사건사고가 많고 세계에 분쟁도 끊이지 않아 곧 종말이 올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암울해져가는 시대의 유일한 대안은 하나님의 아들로 이 땅에 오시어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예수님이라고 믿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을 배우고 따라야 합니다.

저 같은 자가 이것을 믿는다는 사실이 제게는 주님이 살아계시다는 기적의 증거랍니다.

오늘은 '예수쟁이 다이어리'라는 책을 소개합니다.

믿지 않던 자에서 믿는 자로 변화하는 크리스천의 솔직한 간증이 담긴 만화랍니다.

제 마음을 거울처럼 비추는 내용이 자주 등장하여 놀랍고 고마웠어요.

이 책은 왕두라는 작가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네이버 웹툰으로 연재하던 내용을 책으로 엮었습니다.

교회와 크리스천에 대한 편견을 솔직하게 드러내어 믿음이 없는 사람들의 공감도 이끌어냈죠.

내용은 '교회에 한 번도 가본 적 없던 안티 크리스천이 여자친구를 따라 교회에 갔다가 예수님을 만나고 각성해서 예수쟁이가 되는 폭풍 성장 드라마'입니다.

이 과정에서 암 환자인 루미를 만나는데요. 루미는 어려움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타인의 성장을 돕는 신실한 크리스천 캐릭터입니다.

저자는 루미 같은 자들의 아픔을 응시하며 이런 생각을 했대요.

'신이 있다면 어찌하여 선한 사람들의 고통을 방치하는가?'

기독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이 많이 하는 생각이 이 만화에도 담겨 있어요.

무엇이 정답이라고 명확하게 제시할 수 없지만, 이 만화를 읽으며 심도 있게 묵상할 수는 있습니다.

만화로 구성한 책이라서 쉽고 재미있게 읽혀요. 그러나 담고 있는 내용은 진지하고 의미가 있어요.

책을 읽다가 '맞아맞아. 나도 그렇게 생각했어.'하며 깔깔 웃다가 어느 지점에서는 마음이 울컥하여 눈물이 흐릅니다.

예수님의 찐 사랑을 알고 은혜의 참맛을 아시려면 성경을 읽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죠.

그러나 성경이 쉽게 읽히지 않으니 일상에 적용하도록 교육해 주는 교회에 나가서 설교를 듣고, 성경공부를 해야 합니다.

이 과정으로 발걸음이 쉽게 떼어지지 않으므로 이런 책을 통하여 일단 발을 한번 담가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예수쟁이 다이어리'는 초신자, 태신자에게도 선물하기 좋은 책이니 크리스천 형제자매님들이 먼저 읽어보세요.

교회에 젊은 세대가 점점 줄어들고, 주일학교도 사라진다고 하여 안타까워요.

이런 만화를 통하여 젊은 세대가 마음을 열고 하나님을 만나는 기회가 생기면 좋겠어요.

왕두 작가님! 귀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공격과 어려움이 많았을까요?

당신을 하나님께서 귀하게 여기고 앞으로도 선한 길에 사용하시리라 믿습니다.

어려운 과정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노력하시는 모습을 진심으로 존경하네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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