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용기를 구워줄게! - 달콤한 쿠키들이 전하는 한 조각의 위로
권글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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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멈춰서 구워지길 기다리지 않고 오븐을 뛰쳐나온 쿠키런.

귀여운 쿠키런 캐릭터와 권글 작가가 컬래버레이션 하여 용기의 말을 담은 책을 만들었어요.

권글작가는 용기멘토로 알려져 있는데요. 달콤한 쿠키들을 통하여 어떤 말을 전하고 싶을까 궁금하여 읽었어요.

책의 시작에는 다양한 쿠키들의 캐릭터 설명이 나와요. 용감한 쿠키, 음유시인맛 쿠키, 양파맛 쿠키, 블랙베리맛 쿠키, 허브맛 쿠키 등..

저는 쿠키를 무척 좋아해서 이 쿠키들의 맛을 상상하면서 읽으니 신이 났네요.

이 귀여운 책을 읽는 동안 마음이 따스해지고 용기가 차오르네요.

변화는 자신을 믿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말을 읽으니 자신감이 생겨요.

실패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말을 읽으니 두려움이 사라져요.

저는 이 책을 어린이나 청소년에게 선물용으로 추천하고 싶어요.

제 아들도 쿠키런에 친숙함을 가지고 있어서 이 책을 반가워하고 읽고 싶어 했어요.

쿠키런 캐릭터의 모습과 용기라는 단어가 참 잘 어울려요.

쿠키런 게임을 하는 아이를 보면서 그저 재미로만 게임을 한다고 생각했는데요.

어쩌면 쿠키런의 모습을 통하여 자신의 방식으로 용기를 배우고 있었을지도 모르겠어요.

책에서 가장 강렬하게 다가왔던 글은 이 말입니다.

"뭘 망설여? 너에게 지금 필요한 건 한 발짝을 떼는 용기야!"

뭔가 거창한 결과를 이루지 않더라도 일단 시작하는 용기.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맞아요. 시작이 참 어려우니까요.

그 용기가 저에게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항상 마음에 계획만 가득하고 바로 실천하지 못하여 아쉬웠는데요.

실행력과 추진력을 빵빵하게 채워주는 용기 주유소를 만나서 반갑네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가독성 좋은 글이라서 책 읽기를 싫어하는 분도 부담 없을 것 같아요.

SNS를 쓱쓱 넘겨 읽는 기분이 드는 책입니다.

누군가를 위로할 수 있는 글을 쓰는 것이 꽤 매력적인 달란트네요.

저도 이런 글을 써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의 인생이 매 순간 아름답게 빛나지 않고, 때로는 암흑에 놓여있기도 하죠.

어떤 이는 용기를 내서 빛을 향하여 탈출하고 어떤 이는 어둠에 삼켜지기도 합니다.

요즘 시대가 너무 삭막하고 때로는 무서워지기도 하죠.

스스로 마음의 영양제를 잘 챙겨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런 책을 자주 읽으셔서 마음의 영양제 챙겨 드시면 좋겠어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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