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공부뿐만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읽고 말하기 능력이 중요하죠. 말하기에서 어휘력이 좋으면 유리한데, 속담을 많이 알면 어휘력이 좋아집니다. 어린이 친구들이 속담을 인용하여 말하면 참 똑똑해 보입니다. 그러나 일부러 가르치기가 어렵고 부담감도 느껴지죠.아이들이 속담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방법으로 이런 책을 읽는 것도 좋아요. ‘민쩌미 백쩜만쩜 속담’을 소개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유튜버 민쩌미가 만화 캐릭터로 탄생했어요. 이 책은 초등 필수 속담을 재미있는 만화로 만들었답니다. 그림이 귀여워서 저의 눈길도 사로잡는데요. 비주얼 좋은 거 따지는 요즘 아이들의 마음에도 쏙 들겠네요. 어떠한 상황을 제시하고 어울리는 속담을 소개하는데요. 마치 꽁트를 보는 것처럼 흥미로웠어요.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든 부분은 속담 노트였어요. 책에서 읽은 속담을 직접 쓰기로 되새김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민쩌미 백쩜만쩜 속담에는 매력만점 포인트가 또 있는데요. 속담 퀴즈와 숨은 그림 찾기가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빈칸 채우기를 통하여 배운 내용을 뇌에 콕 넣을 수 있죠. 학습 효과 백점만점! 여러 면에서 섬세하고 똑똑하게 만든 책이네요. 이 책은 속담 말고도 어린이 사전 시리즈로 나오고 있어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재미와 학습 효과를 동시에 잡는 좋은 기획이라고 생각합니다. 울 아이들은 민쩌미를 잘 모르던데요. 민쩌미의 예전 이름인 밍꼬발랄은 알더라고요. 민쩌미 캐릭터를 전혀 모른다면 유튜브를 보면서 친밀해진 다음에 책으로 만나도 좋겠어요. 재미있게 읽는 동안에 저절로 속담을 배우며 똑똑해지는 마법!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선물하기에도 좋은 책이네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