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 입시 가이드
제니.젬마 지음 / 북루덴스 / 2023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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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입시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에게 유용한 책이 나왔네요.

자신의 자녀를 하버드와 윌리엄스에 보내고, 교육 컨설턴트로 활동하는 엄마가 만든 책입니다.

'미국 대학 입시 가이드' 책을 소개합니다.

미국 대학 입시가 저와는 관계가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자녀의 미래에 대한 인사이트를 확장하는 기회를 얻었네요.

300페이지가 넘는 분량에 꼼꼼하게 담긴 입시 준비 과정을 바라보니 엄마의 뜨거운 열정이 느껴졌어요.

궁금해서 책을 열었습니다. 미국 대학들은 어떤 학생을 원할까요?

이 책을 읽어보니 학교 성적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란 점은 확실히 알겠네요.

저자 제니는 미국에서 아이들을 낳고 키웠습니다. 육아의 과정을 직접 정리한 책이기에 세심함이 담겨 있어요.

책 한 권에 수십 년의 노하우를 담았기에 풍부하고 체계적이라는 느낌이 들어요.

어떻게 아이들을 모두 좋은 학교에 보냈냐고 묻는 질문에 저자는 '아이들 스스로 잘했다. 교과서 위주로 공부했다.' 이런 말로 애매하게 대답하지 않습니다.

직접 부딪혀보며 힘들게 보냈다며 솔직하게 말하는 점이 마음에 드네요.

또한 아이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기보다는 아이들이 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고 합니다.

어떠한 생각을 강요하기보다는 엄마의 생각은 어떻다고 표현하는 노력을 했다는 점도 인상적이었어요.(저는 이래라저래라 강요하는 엄마로 살아서 반성했습니다^^;)

이 엄마는 인생을 함께 달리는 든든한 러닝메이트가 될 것 같아요. 평생 함께하면서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겠어요.

이 책은 꼭 미국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사람이 읽지 않아도 좋습니다. 지금 보다 더 넓은 세계로 생각의 날개를 펼칠 수 있는 책이기 때문이죠.

미국 대학에 다니는 아이들이 어떤 환경에서 자랐는가, 어떤 대학 생활을 하는가 그려 볼 수 있던 점도 좋았습니다.

책을 읽으며 제가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일도 메모해 두었네요.

우리 아이들에게 스스로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관심사를 탐색하여 열정을 느끼는 분야를 찾도록 돕기, 나부터 자신이 가진 것을 즐기고 감사할 수 있는 사람으로 살기.

엄마에게 당연한 것을 되새기게 해주어서 고맙네요.

아이의 대학 입시는 먼 일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지금부터라도 학생에게 맞는 최상의 fit 대학을 찾기 위해서 관심을 가져야겠어요.

무조건 유명하고 좋은 대학이 아니라 학생과 fit 한 대학을 들어가야 한대요. 그러기 위해서는

학생이 대학에 원하는 사항을 파악하기
대학에 대하여 조사하기
학생이 원하는 바와 대학이 제공하는 바가 잘 맞는 대학을 찾아 리스트 만들기

저자는 이런 과정을 통하여 아이들에게 fit 한 대학을 보낼 수 있었대요.

학생의 입장에서 대학에 원하는 것을 생각하는 학부모라니! 이 당연한 것이 발상의 전환처럼 느껴지네요.

지금까지 저는 대학이 원하는 학생만 생각했지, 학생이 대학에 원하는 것을 생각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서요.

관심 대학을 정하고 지속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점도 중요하게 다가와요.

대학에 대한 관심은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입증할 수 있는 것이 되어야 하죠.

이것을 위해서는 특정한 입시 준비 기간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 어린 시절부터 꾸준한 시간을 쌓아야겠어요.

책을 다 읽으면 이런 생각이 들 것입니다.

미국 대학, 나의 자녀도 도전할 수 있다!

저도 언젠가 미국 대학에 적극적인 관심이 생기면 저자에게 입시 컨설턴트를 맡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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