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 있는 세계사를 바꾼 50권의 책 - 역사를 움직인 책 이야기 알아두면 쓸모 있는 시리즈
대니얼 스미스 지음, 임지연 옮김 / CRETA(크레타)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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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이 인생을 구원할 수도 있다고 믿습니다.

대표적으로 성경책을 언급할 수 있어요.

성경책을 읽고 감동을 받은 사람들은 크리스천으로 살면서 전 세계로 복음을 전하고 있죠.

저의 인생도 성경책을 읽기 전과 후로 나눌 수 있답니다.

참 신기하게도 교회에서 성경책에 담긴 이야기를 목사님의 설교로 만나면 생생하게 그 장면이 그려지고 뜨거운 감동의 눈물이 흐른답니다.

또 어떤 책이 인류의 역사를 움직이고 있을까요?

이러한 궁금한 생각이 이러한 책을 나오게 했나 봅니다.

'세계사를 바꾼 50권의 책'입니다.

저자가 어떤 기준으로 50권의 책을 선정한 것인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책 제목을 보면 자연스럽게 고개가 끄덕여졌어요.

총 5부로 구성한 책입니다.

1부 고대 : 길가메시 서사시, 도덕경, 일리아드, 이솝 우화, 토라, 손자병법, 논어, 국가론, 동물 탐구, 원론, 바가바드 기타, 요리에 대하여, 지리학 집성
2부 중세 : 쿠란, 켈스의 서, 마쿠라노소시, 겐지 이야기, 마그나 카르타, 신곡, 직지심체요절, 하느님 사랑의 계시, 구텐베르트판 성경, 마드리드 코덱스
3부 근세 : 중국 4대 기서, 군주론, 돈키호테, 셰익스피어 전집, 프린키피아, 사회계약론, 영어 사전, 상식, 국부론
4부 19세기 : 파우스트, 모르그가의 살인, 자유론, 종의 기원, 린다 브렌트 이야기, 자본, 전쟁과 평화, 꿈의 해석
5부 1900년대 이후 : 일반 상대성 이론, 안네의 일기, 1984, 제2의 성, 캐치-22, 침묵의 봄, 우리는 왜 기다릴 수 없는가, 시간의 역사, 자유를 향한 머나먼 길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50권의 책을 선정했을 것인데, 제가 모르는 책도 많습니다.

세상은 넓고 읽을 책들은 참 많다는 것을 깨달으며, 50권을 도장 깨기 하고 싶다는 야무진 도전 의지도 불타오릅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위대한 책들을 이해하기 쉽게 요약해 준다는 것이죠.

50권을 다 읽지 않았어도 이 책 한 권에서 운 좋게 대략적인 내용을 알 수 있어요.

책의 제목처럼 알아두면 쓸모 있는 지식이 될 것입니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는 '천국은 도서관이 아닐까 상상해 왔다'라는 말을 했다고 해요.

저도 이 말에 싱긋 미소가 지어지네요.

비싼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도, 힘들게 이동하지 않아도, 이렇게 책 한 권으로 다양한 여행을 떠나는 시간이 참 감사합니다.

제가 천국의 방 인테리어를 고른다고 하면, 재미있는 책들이 많은 멋진 도서관으로 꾸밀 것 같네요.

50권의 위대한 책을 만나면서 내가 직접 책을 선정한다면 어떤 책을 고를까 상상하기도 했습니다.

좋은 음식이 몸에 좋은 것을 알지만, 불량식품에 이끌리고 말죠.

고전이 영혼에 좋은 책이라는 것은 알지만, 부담스럽고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그래서 가볍게 맛보기로 만날 수 있는 이런 책이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언젠가는 더욱더 깊이 있는 독서로 나아가는 디딤돌로 삼을 예정입니다.

여러분도 올해가 다 가기 전에 인생을 변화시킬 좋은 책을 꼭 만나시길 바랍니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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