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재미있는 경제 교육을 시켜줄 독서의 기회가 생겼습니다. 읽으면서 참 재미있어서 얼른 아이들과 같이 읽고 싶었어요. '도전! 명랑 초등 창업 반'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초등학교 선생님이 만든 책입니다. 평소에 아이들의 금융 교육에 관심이 많으셔서 이런 책도 만드셨네요. 초등학교 6학년 아이들이 주인공입니다. 그리고 열정이 많으신 선생님이 나와요.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창업 자금을 벌 기회를 주시고, 아이들 스스로 창업 계획을 세우도록 판을 열어 주십니다. 우와 이렇게 멋진 선생님이 있을까요? 하긴 저도 초등학교 시절에 멋진 선생님들을 만난 기억이 떠오릅니다. 자신의 시간과 능력을 아낌없이 쏟아서 저에게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어주신 선생님들이 있거든요. 그분들 덕분에 어른이 되면 저도 아이들에게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흐뭇한 미소가 지어지고 이런 선생님과 교장선생님이 세상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했습니다. 저의 자녀들도 이런 학교에 다니면서 창업 수업을 경험하면 좋을 것 같아요. 없다면 제가 직접 홈스쿨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하핫! 창업 경험이 있다면 나중에 사회에서 앉아서 한 공부보다 유용한 공부자산이 생길 것 같아요!6학년 친구들의 창업 도전 과정은 꽤 흥미로웠습니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하고, 누군가는 허풍으로 투자 사기극을 벌이기도 합니다. 아이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이지만, 실제로 이 사회에서 뉴스를 장식하는 사건들이 떠올랐어요.책을 읽는 동안 자연스럽게 경제 개념을 배울 수 있음이 놀랍네요. 중간에 어려운 개념을 자세하게 설명하는 부분이 있는 것도 좋았습니다.우리의 아이들이 앞으로 회사에 취직도 하고 자신의 사업을 하게 될 것인데요. 이런 책을 읽으면서 미리 간접 경험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