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 중에서 가장 설레는 달 12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벌써 1년이 지나갔나? 아쉬운 마음이 들지만, 다가올 새해에는 어떤 일이 생길까 기대하는 마음도 있어요. 12월은 어느 달보다 꽉꽉 채워서 보내고 싶은데요. 그래서 독서에 시간을 많이 쏟습니다. 독서는 짧은 시간에 가장 많은 것을 얻어내는 효율성 좋은 활동이라고 생각하거든요.특히 연말과 독서는 참 잘 어울립니다. 제가 연말을 행복하게 보내는 일에 3가지가 필요한데요. 따뜻한 차, 크리스마스 재즈음악 그리고 마음을 일렁이게 하는 책!매일 이 3가지로 기분 좋은 연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 읽은 책은 '하루 하나 365일 챌린지 인생 문장'입니다. 한 권의 책도 좋지만, 다양한 액기스 문장을 모아둔 책도 좋지요. 한식 중식 일식을 다 맛볼 수 있는 뷔페에 간 것 같은 기분이 들거든요. 이 책은 하루에 하나씩 읽을 수 있도록 분량을 나누어두었어요. 하지만 성격이 급한 저는 하루 만에 다 읽어버렸네요. ㅎㅎ저는 기억력이 별로 좋은 편은 아니라서 읽고 또 읽어도 새로운 기분을 느낄 것입니다. 이런 책은 하루에 하나씩 씹어 먹는 영혼의 비타민처럼 곁에 두고 펼쳐보기에 좋아요. 저자는 꽤 친절하게도 책을 활용하는 방법까지 제시합니다. 읽기 - 결심하기 - 인생 문장 선정하기 3단계로 보라고 하네요. 여기에 실린 문장을 다 읽고 나만의 인생 문장을 20개 선정해 보라고 권합니다. 아담한 크기의 책이라 들고 다니기 좋고요. 내용이 짧고 쉬워서 학생들이 읽기에도 좋아요. 인생의 동기부여를 주는 연말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많을 것 같은 책이네요. 어떤 사람은 긴 글이 담긴 책보다 이렇게 가독성 좋은 책을 좋아하더라고요. 짧아도 큰 힘이 실린 글이 모여 있습니다. 페이지마다 깊은 성찰이 느껴집니다. 머릿속의 생각이 정리되지 않거나 무엇인가 결정해야 하는 순간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이런 책을 펼쳐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스르륵 지나가다가 딱 멈추는 페이지에 어쩌면 정답 비슷한 내용이 나올지도 몰라요.저는 20개는 못 채웠지만, 몇 가지 기억에 남는 내용을 기록하겠습니다. 세상을 움직이려 하지 말고 한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라. 그러면 세상이 움직인다 (그러니까 당신도 써라 - 배상문)내가 책 읽기를 통해 배운 것은 세상은 꾸준히 실천하는 사람의 것이라는 원리이다 (생산적 책 읽기 50 - 안상현)좋아한 만큼 밉고, 바란 만큼 괴롭다. (바라는 것이 없으면 괴로울 일이 없다 - 묘원) 무슨 일이 일어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중요하다. 타인이 아닌 자신의 마음에 들기 위해 노력하라. 내 안의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준다고 그 사랑이 고갈되지 않는다. 사랑은 나누어줄 때 늘어난다. 사람에게서 사람으로 무한히 복제되기 때문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