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로봇에게 준 지능을 인공지능이라고 합니다. 인공지능이 있는 로봇은 많은 데이터로 학습을 하고 스스로 발전할 수 있어요. 이미 지금도 인공지능이 사용되는 분야가 참 많지만,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는 인공지능과 떨어질 수 없는 사회일 것입니다. 그런데 말로 설명을 하기에는 어쩐지 어렵게 느껴지는 인공지능! 특히 미취학 아이들에게 설명하기가 어렵죠. 이런 책도 나왔습니다. 인공지능을 동화로 설명하는 '로봇닉키'를 소개해요. 아이들에게 인공지능을 쉽게 설명하려면 함께 읽어보세요. 저도 둘째 아이의 손가락으로 천천히 짚으면서 이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로봇 니키입니다. 로봇인데 어린아이라고 합니다. 닉키가 그냥 기계와 다른 점은 머신러닝을 한다는 점이죠. 머신러닝은 어른에게도 설명하기 어려운 용어인데요. 로봇닉키는 간단하게 설명합니다. 데이터를 통해 학습하고 스스로 발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말을 배우려면 자주 이야기를 하고, 노래를 하고 만들려면 많은 노래를 들어야 하죠. 로봇은 인간을 돕기 위해서 그 인간이 좋아하는 것들을 많이 보고 학습해야 합니다. 아이와 책을 읽으면서 미래 로봇에 대하여 상상했습니다. 독후 활동으로 나만의 인공지능 로봇을 그려보는 것도 재밌습니다. 최근에 첫째 아이와 미래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흥미로웠어요. 인공지능 로봇에 대해서 저는 '도우미'라고 말했는데, 아이는 '친구'라고 말하더군요. 이런 생각도 세대 차이일까요? ㅎㅎ 로봇닉키를 만나는 아이들도 인공지능을 가진 로봇을 친구라고 생각하게 될 것 같아요. 도우미보다는 친구라고 생각하는 것이 어쩌면 더 나은 것 같기도 하죠? 미래사회에 대한 책은 많이 읽어두고 싶어요. 읽는 동안에도 흥미롭고 미리 지식을 쌓아두면 든든한 기분도 들거든요. 이렇게 동화책으로 읽어도 유익하네요. 로봇 닉키는 다양한 시리즈가 나오는 것 같아요. 캐릭터나 그림도 자극적이지 않아서 쉽게 질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