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공무원 이조사관의 부동산 세금이야기 - 이제 오르는 부동산보다 아끼는 부동산 시대다
이조사관 지음 / 성안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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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참 겸손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떤 것에 대해서 잘 안다고 착각하거나, 나와 상관없는 것이라고 생각할 때에 종종 뒤통수를 맞는 경우가 생기더라고요.

제가 잘 모르는 분야가 경제나 돈 분야인데요. 그중에서도 부동산과 세금을 너무 모릅니다. 그런데 주위에서 부동산이나 세금 문제를 잘 몰라서 당황스러운 일을 겪는 분들을 보았어요.

저도 좀 알아두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주위 사람들에게도 쉽게 정보를 전하고 싶어서 관련된 책을 찾아 읽었습니다.

오늘은 세무공무원 이조사관이 썼다는 '부동산 세금 이야기'를 소개하겠습니다.

저자는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는데, 직업이 세무 공무원이라고 합니다. 1992년 이후에 국세청 직원은 '조사관'이라고 부른다고 해요. 그래서 저자는 이조사관이라고 불린다고 해요.

세법을 몰라서 당초에 낼 세금보다 많이 돈을 내야 하는 억울한 이들의 사연을 접하다가 도움을 주고 싶어서
책을 썼다고 합니다.

이 책에는 다양한 인물이 나와요. 부동산 스터디를 하는 가상 인물들의 사연을 통해서 공감이 가는 이야기로 쉽게 법을 설명해요.

여기에 등장하는 가상 인물의 연령이나 생활 배경은 다양하지만, 나와 내 주변의 사연과 닮은 점이 많아서 이해하기 쉬웠어요.

특히 성민, 지혜 커플이 인상적이었어요. 젊은 나이에도 부동산에 대해서 공부하며 든든하게 자산을 만드는 과정이 멋졌어요.

무엇이든 알아야 기회를 잡는다는 말이 떠올랐어요. 시대의 흐름을 읽고 준비된 자에게 좋은 기회도 생는 것 같아요.

특히 세법의 경우에는 매년 바뀌는 부분이 많아서 늘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고 해요.

예를 들어 부모님과 합가를 할 때에나, 분양권을 얻으려고 할 때, 갑자기 상속 재산이 생겼을 때 등.. 다양한 경우에 따라서 적용되는 세법이 있어요.

2주택자였는데 어느 주택을 먼저 처분하느냐에 따라서 세금이 달라지고요. 매매한 주택을 어떤 식으로 등록을 하느냐에 따라서도 세금이 달라요.

노후에 월세나 조금 받을까 싶어서 매물을 잘 알아보지 않고 덜컥 구매를 하다가 오히려 세금 폭탄을 맞게 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부동산이나 세금을 전혀 모르고 있으면, 나중에 사소한 실수로 큰 손해를 입게 되니 미리 준비하는 차원에서 읽어 두면 좋겠어요.

책의 후반부에는 최신 경향을 꼼꼼하게 정리한 부동산 정리 노트가 있어요.

요즘에는 온라인 강의도 있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많지만, 아무래도 전문가가 쓴 책을 가장 신뢰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책을 다 읽었지만 여전히 부동산이나 돈 문제는 저에게 어렵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제 시작이겠죠? 앞으로 차근차근 관심을 가지자고 다짐했습니다.

저처럼 이 분야에 거리감을 느끼는 분이라면 책을 통해서 가까워져 보시길 바랍니다. 남의 말을 듣고 따르는 것도 좋지만, 직접 공부를 해야 더욱더 든든한 지식재산이 되겠죠.

(또한 주소지에 따른 관할 세무서나 국세청 전화 상담 126-2번(세법 상담), 인터넷 상담 홈택스-상담에서 도움을 받으세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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