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 옥탑방에서 펼쳐지는 본격 지식 토크쇼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제작팀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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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첫 방송 이후 5년이 넘게 방영하는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책이 나왔습니다.

연예인들이 함께하는 지식 토크쇼인데요. 다양한 분야의 퀴즈를 통해 상식을 쌓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이 프로그램을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멈추어서 보거나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에 시청해요. 남녀노소 부담없이 볼 수 있어요.

이 프로그램은 상식이 별로 없을 것 같은 연예인들이 옥탑방에 갇혀 10문제를 모두 풀어야 탈출할 수 있은 콘셉트가 있어요.

여러 사람이 머리를 모아 문제를 풀기 때문에 ‘집단지성’의 힘이 느껴집니다. 문제를 푸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모두가 힘을 합치면 불가능할 것도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문제는 신선하고 재미있어요. 출제 기준이 얼마나 유식한 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새롭고 놀라운가에 있다고 해요.

흥미진진한 퀴즈를 풀다 보면 오히려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도 들어요. 머리 아프게 하는 퀴즈가 아니죠.

이 책은 방송의 진액을 쏙쏙 모아서 만들었죠. 긴 방송을 보기가 지루한 분은 책으로 읽으면 좋습니다. 내부 디자인도 깔끔해서 가독성이 높네요.

1장은 상식, 2장은 경제, 3장은 역사, 4장은 과학, 5장은 인물, 6장은 심리, 7장은 동물, 8장은 트렌드, 9장은 건강으로 퀴즈 분야가 나누어져 있습니다. 목차를 보고 원하는 분야의 퀴즈를 먼저 읽어도 상관이 없죠.

저는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어요. 초등학생 아들도 재미있다고 좋아했어요.

여러 사람이 모인 장소나 가족 모임에 들고 가서 퀴즈쇼를 진행하면 모두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명절에 이 책을 들고 가려고 합니다. 어색한 자리에서 아이스브레이킹 하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기억에 남는 퀴즈 몇 가지를 꼽아 보겠습니다.

태국은 음주 운전자에게 독특한 형벌을 줍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영안실 봉사입니다. 청소와 시신 닦기 운반까지 시킨다고 해요. 아주 무시무시하네요.

투자의 신 워런 버핏과 경영의 신 잭 웰치 회장에게는 공통적인 습관이 있는데요. 이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30분 동안 멍 때리기입니다. 멍 때리기가 뇌에 휴식을 주고 건강을 돕는다고 해요.

학교 교과서에는 나오지 않는 흥미진진한 문제들이 가득해서 아이들도 관심을 가지기 좋아요.

웃다가 놀라다가 여러 감정을 느끼게 하는 재미있는 퀴즈가 많네요. 여러분도 곁에 두고 가족 모두 읽어 보세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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