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다 보면 알게 되는 저학년 고사성어 소문난 국어 3
이창우 지음 / 글송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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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읽다가 배우는 책이 있어요. 이 책도 그렇군요.


글송이 출판사에서 나온 '웃다 보면 알게 되는 저학년 고사성어' 책입니다.


'국어사전 명사 80%가 한자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이 정확하지는 않다고 하는데요. 정확성을 따지기에 앞서서 국어에 한자어 비율이 높은 것은 사실이죠.


표준국어 대사전에 실린 약 51만 개 중에도 한자어의 비율은 58%가 넘는다고 해요.


한자를 알면 확실히 어휘력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국어의 단어에서 뜻을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도 한자로 해석하면 설명해 주기가 쉽더라고요.


한자 공부가 좋은 것은 알지만, 어른인 저도 부담스러움을 느낍니다. 따로 공부하기가 어려워서 이런 책에서 도움을 받습니다.


이 책은 서울경제신문, 어린이동아 등 다양한 매체에서 일러스트 작업을 한 이창우 작가님이 만들었어요. 머리말에서부터 이해를 돕는 글을 읽어서 좋았어요.


머리말에서 고사성어, 사자성어, 한자성어의 뜻을 구분해 주었어요. 고사성어는 옛이야기를 바탕으로 한자로 만든 말이고요. 사자성어는 네 글자로 이루어진 말을 뜻해요. 고사성어와 사자성어를 통틀어 한자성어라고 한대요.


한자성어를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주었는데, 먼저 소리 내어 읽어 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각 한자의 음과 뜻이 어떤 뜻을 담고 있는지 생각하라고 하네요.


웃다 보면 알게 되는 저학년 고사성어 에는 교과서와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한자성어 100개가 나와요. 초등 저학년 눈높이에 맞추어서 쉽고 재미있게 정리했어요.


등장인물은 똥군, 펭덩이, 야옹군, 외계인들이 나오는데 각 챕터별로 상황에 어울리는 고사성어가 나옵니다. 예를 들어 가족과 친구에 관련한 고사성어는 이신전심, 죽마고우, 동고동락, 동병상련 등이 있어요.


그릇된 말과 행동, 세상의 이치, 의지와 결심, 재능과 노력, 욕심과 어리석음, 삶의 지혜, 고난과 역경 등 다양한 상황이 만화 스토리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니 신기했어요.


이 책은 저학년용이라서 글씨와 그림이 커요. 눈에 잘 들어오니까 기억에 잘 남아요. 귀여운 캐릭터와 재미있는 이야기로 웃다가 배우는 고사성어! 한자 공부의 입문용 교재로도 좋네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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