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이런 상상을 합니다. 그냥 재미있게 읽기만 해도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공부 방법이 있으면 좋겠다고. 에이,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고요? 노노노놉! 돈 워리! 이런 생각이 실제로 구현되었다면 믿으실 수 있나요? 저는 이 책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유앤북 출판사에서 나온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는 이것이 가능한 책이거든요. 오늘 소개할 영어 공부 책은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영단어’ 책입니다. 웹툰 작가가 만든 영어 단어책이라서 귀여운 만화가 그려진 책입니다. 줄거리도 흥미로워요. 그리라는 캐릭터가 있는데, 이 아이는 평범한 초등학생이죠. 영어 때문에 누나와 다투기도 한대요. 어느 날 학교에 유령이 나타나고 모든 걸 엉망진창으로 만들어요. 이런 그리에게 유령헬퍼가 나타나서 유령을 퇴치하는 영어 단어를 알려주는 스토리!귀엽고 재미있는 영단어 학습 만화책이죠. 울 집 아이들은 이 책의 표지만 보고도 얼른 읽고 싶다고 가져갔어요. 이 책의 좋은 점은, 즐겁게 영어 단어를 익힐 수 있고요. 여기에서 배운 단어를 실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거죠. 아이들이 아주 흥미를 느끼는 학교 괴담으로 시작하는 스토리를 쭉 따라가면 다양한 영어 단어를 만납니다. 영어 단어를 외치면 위력을 발휘하는 내용이라서 영어 단어가 나올 때마다 집중해서 보았어요.아쉬운 점은 단어에 발음 기호는 나오지 않고, 한국어로 발음을 적어준 것인데요. 이 점은 호불호가 갈릴 것 같네요. (각 챕터별로 영단어 정리하는 부분에는 발음 기호가 나옵니다)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영단어 책은 미취학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고학년 아이들이 읽으면 쪼끔 유치하다고 생각할 수 있고요. 여기에 나오는 영어 단어의 수준도 초급자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영어에 흥미가 없는 아이들에게 적극 권하는 빵빵한 영단어 책! 아이가 책을 읽다가 갑자기 영어 단어를 외쳐도 놀라지 마세요. 이 책을 읽은 덕분에 바로 알고 바로 쓰는 과정이니까요. 영어를 싫어하는 아이도 보기에 좋은 마법 같은 학습 만화 책입니다. 이런 책을 보면서 영어 공부를 하는 아이들은 참 신나겠어요.*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