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는 걸까요? 우리 모두 함께 좋은 습관 4
김정윤 지음, 김주경 그림 / 아주좋은날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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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감정에 무뎌진다고 합니다.

워낙 자극적인 매체가 많고, 매일 쏟아지는 뉴스도 충격적인 내용이 많잖아요.

이런 세상에서 살면 내 주변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생겨도 별로 큰 감정의 동요가 없는 상태가 되기도 한대요.

이런 경우가 심해지면 소시오패스, 사이코패스가 되어갈 수도 있다고 합니다.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는 내가 아닌 타인의 감정도 관심을 가지고 이해할 수 있어야죠.

혹시 나의 아이가 자기중심적인 사람으로 성장하고 있지 않나 돌아보면서 아이들과 이 책을 함께 읽었습니다.

사각사각 펜슬 느낌이 나는 예쁜 그림책

‘왜 우는 걸까요?’입니다.

그림이 참 귀여워서 표지도 내용도 자꾸 바라보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 민종이는 동생이 울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아요.

이런 민종이가 우는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을 이해하는 과정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저도 아이들이 너무 자주 울어서 스트레스를 받아서요. 이 책을 읽고 저의 감정과 아이들의 감정을 인지할 수 있어서 감사했어요.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사각사각 소리가 날 것 같은 그림체였어요.

색연필로 그린 것 같은 이 그림체가 사람의 마음을 섬세하게 담은 내용과 잘 어울렸어요.

사람들은 왜 우는 걸까요?

이런 질문을 품은 아이들의 마음은 이미 무척 아름답네요.

타인의 감정에 관심을 가지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을 담은 이 책을 아이들과 어른이 함께 읽어 보세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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