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 엣지 - IQ, 재능, 운, 환경을 뛰어넘는 강력한 4C의 힘
그렉 옴 지음, 김시내 옮김 / EBS BOOKS / 2021년 7월
평점 :
절판


예전에 패션을 소재로 한 어느 드라마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 드라마에서 자주 나오던 대사가 “엣지있게!” 였습니다.

엣지는 남들과는 다른 차별성, 개성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인공지능 시대에도 필요한 말이라고 하네요.

오늘 제가 읽은 책은 ‘휴먼엣지’ 입니다.

이 책은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하여 인간이 갖추어야 할 능력을 핵심적으로 요약했습니다.

저자 그렉 옴은 경영 혁신 전문가입니다. 그는 인간만이 가진 능력에 주목합니다.

인공지능과의 경쟁을 멈추고 나를 차별화하라는 것이 책의 주요 내용입니다.

인간에게는 기계가 가지고 있지 않은 초능력이 있다고 해요.

그는 IQ, 재능, 운, 환경을 뛰어넘는 강력한 힘으로 4C를 제안합니다.

4C
의식 consciousness
호기심 curiosity
창의성 creativity
협업 collaboration

이 4가지에 대한 설명, 실험과 연습을 담고 있는 워크북 같은 책입니다.

저자는 인공지능 시대가 인간에게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바라봅니다.

오히려 산만한 세상에서 창의적인 에너지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입니다.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시각 확장에 도움을 주는 책이죠.

이 책에서 실험과 과제를 제안하는 부분이 있어서 저도 고민하며 읽었습니다.

예를 들어,

인간미를 발휘했을 때의 결과. 어떤 기분이 들었고 이것을 얼마나 더 자주 할 수 있는지 경험하기.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의 목록을 적고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더 자주 하도록 변화하기.

등의 실험이 흥미로웠습니다.

프리드리히 니체는 ‘왜 사는지 아는 사람은 어떤 어려움도 견딜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인생의 행복은 생각의 질에 달려있다’고 말했습니다.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쓴 빅터 플랭클도 투옥된 상황에서 인식의 차이로 자유로운 인생을 살았습니다.

이런 것은 기계가 따라올 수 없는 인간 고유의 분야 아닐까요?

이 책은 명언을 읽는 재미도 있습니다.

인간미의 엣지를 건드리는 다양한 양념이 들어 있더군요.

휴먼에게 엣지를 주는 강렬한 책!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인간의 미래를 성찰하고 싶다면 추천하는 책입니다.

책에서 인상적인 글귀를 공유합니다.

43p. 단순 업무를 인공지능에 넘기면 간호사부터 프로젝트 관리자, 교수, 테라피스트까지 자신의 직업 안에서 호기심과 창의적인 관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85p. 당신의 창의적 잠재성을 믿어라.

94p. 인간에게 창의성은 미래를 위한 기술이 될 것이다.

99p. 창의성은 태도, 즉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다.

196p. 발명은 ‘경계를 넘나들며 점을 연결하는 것’에서 비롯된다.

224p. 질문은 혁신으로 가능 첫 번째 고리

232p. 질문을 해야 호기심을 유지하고 미래 지향적으로 생각하게 된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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