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한 식당 - 뻔한 식당 말고
안병조 지음 / 새로운제안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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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외식이 줄어들면서 식당들이 버티기가 어려워졌죠.

제가 좋아하던 카페와 식당 중에도 문을 닫은 곳이 있어서 마음이 아프네요.

이러한 불경기에도 창업을 시도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나는 다르다. 내가 하면 잘할 것이다’는 자신감 하나를 믿고 시작하는 분도 많죠.

뜨거운 불인지 손을 넣고 데어 봐야지 아는 분들에게 이 책을 소개합니다.

‘뻔한 식당 말고 FUN한 식당’

저자는 성공한 식당과 실패한 식당을 분석하여 의미 있는 책으로 엮었습니다.

이 책은 특별한 대박 비밀이 담겼다기보다는, 초보 사장님들이 꼭 알아야 할 영업 지식이 들어 있습니다.

틀에 갇힌 편견을 깨는 글도 있어서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저자는 장사는 도박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라고 합니다.

막연한 기대를 하는 것이 매우 위험하다는 경고죠.

저자가 책에서 주장하는 것을 몇 가지 요약해보겠습니다.

1. 자리가 중요하지 않은 시대이기에 자리보다 콘텐츠를 고민하라.

2. 24시간 영업하는 것보다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양을 팔라.

3. 메뉴도 한 가지로 승부를 보고 뻔한 메뉴로도 펀한 장사를 하는 비결을 고민하라.

책의 후반부에는 상표 등록이나 보험 가입, 세금 신고, 계약 방법 등의 내용도 나옵니다.

초보 사장님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일이니 꼭 미리 알아 두시면 좋겠어요.

저자는 최용규의 ‘사장님 세금 신고 어렵지 않아요’나 조성민의 ‘나는 스타벅스보다 작은 카페가 좋다’라는 책도 추천하며 독자에게 도움을 주려고 노력했습니다.

백종원의 식당 코칭 사례도 언급하고, 유튜브에 많은 정보가 있으니 보고 나만의 노트를 만드는 것도 좋다고 하네요.

장사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지만 더 높이 날기 위해서 정비하는 시기라고 생각하고 이런 책을 보시며 영감을 얻으면 좋겠어요.

전국에 계신 사장님들 파이팅!


이 책에서 기억에 남는 글귀를 공유합니다.


50p. 사람들이 오고 싶어 하는 뭔가가 있어야 돼요.

58p. 진짜 잘되는 가게는 유행을 좇지 않아요. 자신만의 스타일을 세상에 더할 뿐이죠.

88p. 일주일에 최소 2일 이상의 휴식은 꼭 가지세요. 잘 쉬어야지 5일 장사를 제대로 할 수 있어요.

193p. 돈에 대한 욕심은 버리고 더 좋은 음식을 만들겠다는 욕심만 가집시다. 그럼 신기하게도 돈이 당신을 따라오게 될 거예요.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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