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나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가가 될 거야! job? Special 시리즈 13
신승희 지음, 애니썰툰 그림, 조성용 감수 / 국일아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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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석유 의존도가 높은 나라입니다.

화석 연료를 연소하여 나오는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세계 10위 안에 들어요.

지구 환경을 오염시키는 것에 가장 앞장서는 국가랍니다.

하루빨리 대체 에너지 사용 비율을 높여야 합니다!!!

다음 세대인 아이들에게 이 상황에 대해서 알려주고 싶었는데, 좋은 책을 찾았습니다.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대비할 직업 체험 학습 만화 시리즈~

‘나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가가 될 거야!’를 소개합니다.


신재생에너지는 무엇인가요?

신재생 에너지는 신 에너지와 재생 에너지를 합친 말입니다.

신에너지는 연료전지, 석탄, 가스, 수소 에너지 등이고, 재생 에너지는 태양광, 태양열, 바이오매스, 풍력, 수력, 해양, 재생 폐기물, 지열 에너지 등입니다.

이것은 환경친화적이라서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고, 재생이 가능하니 에너지를 무한하게 만들 수 있어요.

그러나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과 초기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이 단점입니다.

이 책은 신재생 에너지에 관해 설명하고, 관련된 직업의 세계도 소개합니다.

학습 만화라도 스토리가 없이 정보만 전달하는 것은 아이들이 선호하지 않는데요.

이 책은 혹등고래를 구하는 스토리가 있고, 나중에는 나름의 반전도 나와서 재미있었어요.

어른들도 어려워하는 신재생 에너지의 개념과 사례를 쉽게 소개하는 것이 아주 좋았습니다.

제가 몰랐고 궁금했던 것들을 아이 책에서 배웠네요.

태양 에너지에도 종류가 있는데 태양광 발전과 태양열 발전이 있다고 해요.

태양광은 빛을 흡수해서 만드는 원리고, 태양열은 물을 끓여서 터빈을 돌려 전기를 만듭니다.

창문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도 있고 저수지를 활용하여 물 위에 설치하는 방법도 있대요.

풍력 발전기는 돌아가는 소리가 커서 근처 주민들이 반대하는 경우가 많은데, 바다에 세워서 해상 풍력 발전을 만드는 대안이 있습니다.

지열에너지는 지하 깊이 존재하는 뜨거운 물과 돌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땅 밑 채굴이 필요한 작업인데요. 지열 발전소를 잘못 세워서 포항은 지진 피해를 당하기도 했대요.

이렇게 단점이나 개선할 점을 함께 알려주니 미래 인재들에게 더욱 유익한 정보가 되죠.

최근 많은 관심을 받는 해양 쓰레기 문제도 담겨 있더라고요.

전 세계 해양 쓰레기의 80%가 플라스틱이라고 해요.

플라스틱은 20초 만에 생산되지만, 플라스틱 빨대가 분해되려면 200년, 패트병은 400년이 걸린답니다.

그런데 2019년에 영국 체스터 대학교 연구진이 플라스틱 쓰레기를 전기 에너지와 수소 에너지로 바꾸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하네요.

이 내용을 읽으니 저의 걱정을 조금 덜었어요.

재생 폐기물을 태워서 만드는 에너지도 있는데, 이것을 바이오에너지라고 합니다.

쓰레기로 에너지를 만들다니! 무척 기발한 방법인데요. 이 방법의 단점은 태울 때 대기를 오염 시키는 것이죠.

단점을 보완하면 2035년에는 전체 재생 에너지 공급량의 절반 이상을 바이오 에너지가 차지할 수 있다고 해요.

이 책에는 세계의 신재생에너지 활용 상황도 나옵니다.

독일의 에너지 자립 마을 마우엔하임, 중국의 더저우 등도 사례로 소개하네요.

그리고 한국판 그린 뉴딜 정책에 대한 설명도 등장합니다.

그린 뉴딜 정책이란, 녹색 산업을 뜻하는 그린과 1930년대 미국의 경기 부양책 뉴딜을 합친 말인데요.

환경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지속 가능한 발전 정책이라고 합니다.

넘넘 좋은 말이죠? 이 말처럼 좋은 정책으로 발전하길 바랍니다.

제가 언급한 내용은 책 전체 내용의 아주 일부랍니다.

아이 책이지만 전문적인 지식이 가득한 책! 가족 모두 함께 읽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요.

책 뒤에는 퀴즈가 있으니 풀어보는 것도 유익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미래 직업 체험 시리즈! 앞으로도 기대합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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