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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쉬운 동영상 편집 - 프리미어 프로로 만들어 돈벌기
박영진.김효창 지음 / 정보문화사 / 2021년 1월
평점 :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싶은 분들이 많으신데요.
가장 어렵게 느끼는 부분이 동영상 편집입니다.
저는 대학에서 영화나 다큐멘터리를 만든 경험이 있는데요.
그때 프리미어 프로를 처음 배웠어요.
그런데 제가 결혼을 하고 육아를 하면서 영상과 관련된 일에서 멀어지자 프로그램을 썼던 기억도 싹 사라지더라고요. ㅎㅎ
코로나 이후에 아이들과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동영상 촬영을 했고, 이것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서 유튜브 채널도 만들었네요.
유튜브 채널을 만드니까 동영상 편집이 필요해지고, 당연히 프리미어 프로가 떠올랐죠.
많은 유튜버가 프리미어 프로로 영상을 편집하거든요.
유튜버뿐만이 아니라 동영상 편집 기술이 다양한 영역에서 필요해졌어요.
간단하게 휴대폰 어플로도 할 수 있지만, 제대로 멋진 편집 기술을 사용하고 싶으면 프리미어 프로 편집을 추천합니다.
오늘은 프리미어 프로를 쉽게 배울 수 있는 책을 소개해요.
정보문화사에서 나온 ‘가장 쉬운 동영상 편집’ 입니다.
이 책은 3가지 콘텐츠로 이루어졌어요.
1. 프리미어 프로 들어가기
2. 필수적인 영상 디자인
3. 더욱 다채로운 영상 만들기
그리고 예제 파일을 다운받아서 직접 실습할 수 있어요.
저자의 블로그에서는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오프라인 영상 강의도 있는데, 이 책을 구매한 사람은 1+1 수강권을 준다고 해요.
과거에는 책만 가지고 독학을 했는데, 요즘은 이렇게 소통하는 방법이 있어서 좋죠?
선생님에게 격려받는 기분이 들어서 든든하고 좋을 것 같아요.
그냥 편집 기술만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영상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대화를 나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영상 속도 조절은 시청자에게 어떤 느낌을 줄까?”
“어떤 부분에서 속도 조절을 해주면 좋을까?”
기술 외의 것들은 오랜 경험에서 얻어지는 노하우입니다만, 이 내용을 독자에게 진솔하게 펼쳐냈더라고요.
저도 영상에 대해서 나름대로 오래 공부했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에 나오는 질문들에 대해서 쉽게 답을 하지 못했네요.
어떤 질문은 너무 흔하고 당연한데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아서 당황스러웠고, 어떤 질문은 전혀 생각해보지 못해서 당황스럽기도 했어요.
저를 초심으로 돌아가게 해서 배움의 자세가 무엇인가를 알려주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동영상 편집의 세계는 ‘아는 만큼 보이는’ 세계라고 생각합니다.
아는 기술이 적으면 단순한 편집의 영상이 나오거나 과하고 부담스러운 영상이 나옵니다.
아는 기술이 많을수록 절제의 미를 아는 고급스러운 편집물이 나올 것입니다.
영상을 좀 엉성하게 찍어도 편집을 잘하면 개성을 살릴 수 있는데, 아무리 영상을 고화질로 잘 찍어도 편집을 못하면 결과물이 만족스럽지 않아요.
그러니까 차근차근 기술을 배워서 잘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제는 나만의 영상을 만드는 시대가 당연해졌잖아요.
모든 국민이 PD가 될 수 있는 시대이니, 남녀노소 망설이지 말고 영상의 세계로 뛰어들기를!
유튜브를 시작하고 나서 저는 영상일기를 쓰는 기분이 들어요.
제가 아이들과 함께 운영하는 이 채널로 큰 수익을 낼 목적이 있는 것도 아니니 편한 마음으로 운영할 수 있네요.
차곡차곡 쌓이는 추억을 보면서.. 큰 감사를 느낍니다.
나중에 아이들이 커서 이 추억들을 열어보며 동심을 잃지 않기를 바라며...
이 엄마는 동영상 편집을 공부하러 가겠습니다. 총총...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