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상 모든 대중교통 타볼래? ㅣ 탈것박물관 19
안명철 지음, 박영애 편성위원, 탈것발전소 기획 / 주니어골든벨 / 2021년 1월
평점 :
탈것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기쁜소식!
탈것박물관 시리즈 19번째 이야기가 나왔어요.
이번에는 다양한 대중교통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세상 모든 대중교통 타볼래?’
제목처럼 대중교통 그림과 이야기가 들어 있는 책입니다.
나름대로 스토리가 있어서요. 그냥 단순하게 소개하는 구성이 아니라서 아이들이 더 흥미를 느낄 것입니다.
어느 가족이 7일 동안 이용하는 대중교통을 담고 있어요.
월요일에는 공유 자전거를 타고, 화요일에는 택시를 타고, 수요일에는 시내버스, 목요일에는 지하철, 금요일에는 시외버스, 토요일에는 기차, 일요일에는 배!
헉헉, 실제로 이런 코스로 다녔다면 무척 바쁜 일주일을 보냈겠네요.
아이들이 보는 책이라서 얇을 것 같았는데 두께도 묵직하고 내용도 알차요.
글로 설명하고, 만화로도 상황을 설명하고, 실제 사진까지 보여주니까 기억에 쏙쏙 들어와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주의사항을 알려준 점이었어요.
읽어주느라 목이 아플 정도로 내용이 풍성했어요. 목이 좀 아파도 아이가 집중을 잘하니까 신이 나서 읽어 주었어요.
코로나 이후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꺼려지는 시대입니다.
그래서 아장아장 걷기를 벗어난 둘째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경험이 거의 없네요.
첫째 아이는 걷고 나서 저와 대중교통을 탄 적이 많거든요.
지하철 같은 곳이 아이를 데리고 타면 귀엽다고 해주시고 자리도 양보받은 추억이 있습니다.
둘째 아이와는 이런 추억이 없어서 아쉽지만, 이런 책으로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이 책을 보며 제가 몰랐던 것도 알 수 있었는데요.
다른 나라의 대중교통도 알 수 있어서 유용했어요.
외국에 여행을 가도 대중교통용 차가 어떤 것인지 잘 몰랐거든요.
나중에 여행 가면 반갑게 알아보고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세상 모든 대중교통 타볼래?
아이도 저도 재밌게 읽은 책이었습니다!
탈것을 좋아하는 아이, 자동차 마니아 아이들은 더더 좋아할 책이네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