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타트업 빅 트렌드 - 세상을 바꾸는 인사이트 노트
Try Everything 사무국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12월
평점 :
이제 세상은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는 말이 있죠.
당신은 다음 세상을 맞이하기 위하여 무엇을 준비하고 있나요?
이 시대의 트렌드를 읽고 변화하는 기업가들의 생각이 궁금하시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스타트업 빅 트렌드’
이 책은 총 5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부는 스타트업 기업가가 직접 전하는 통찰력 노트
2부는 코로나 이후의 미래 전략
3부는 스타트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펀딩 전략
4부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전략
5부는 다양한 스타트업 도전기
정도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만든 Try Everything 사무국은 서울시와 매경미디어 그룹이 만든 공동 사무국입니다.
이 사무국에서는 세계의 다양한 기업들과 강연, 경진대회, 전시,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추진합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트업 축제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죠.
이 책에는 다양한 스타트업 기업가들의 강연 내용과 유망한 스타트업이 담겨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니 코로나 이후의 트렌드를 미리 짐작할 수 있었어요.
책에서 발견한 인상적인 말을 몇 가지 공유합니다.
29p. 미래를 예측할 줄 알아야 한다. 기회는 준비된 자가 가질 수 있는 위대한 선물이다. 위기는 위험과 기회의 합성어라고 생각한다. 위기 속에서 항상 새로운 기회가 다가온다. 지금도 많은 기회가 있다.
35p. 코로나가 지나간 다음 세상은 어떤 면에서 더 효율적일 것.
112p. 정보의 시대에서 구글이, 그리고 모바일 시대에서 카카오톡이 나온 것처럼 앞으로 디지털 자산 시대에 여러분들이 주인공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116p. 2030년 되면 나노봇이 뇌에 이식될 것이며 인간의 뇌는 나노봇을 통해 클라우드에 연결되고 신경계 내부에 들어간 나노봇이 인간에게 탁월한 경험을 줄 것. 머지 않아 인간은 AI를 통하여 확장된 뇌, 슈퍼 인텔리전스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다.
117p. 우리는 더 이상 기억할 필요가 없으며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을 어떻게 응용해 나가면서 더 좋은 세계를 만들 것인가가 중요하다.
189p. 각종 용기를 만들 때부터 근본적으로 친환경 소재로 만든다면 나중에 버려도 자연분해가 되는 만큼 소비자의 마음을 편하게 할 수 있다.
298p. 도시가 스마트하게 바뀌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부유층에만 혹은 젊은 층에만 혜택을 준다면, 혹은 비장애인에게만 혜택을 준다면 그 도시는 지속가능하지 않을 것이다. 도시가 지속가능하려면 미래 도시는 포용성을 담보해야 한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멋진 발언이 오가는 풍경을 머릿 속으로 상상하며 읽었습니다.
성공한 기업들의 미래 전략을 들여다보며 나의 미래도 대비할 전략을 세울 수 있죠.
또 좋았던 점은, 신생 스타트업의 소개도 담은 책이니 독특한 아이디어를 만나는 기쁨이 있었어요.
세차 전문 스타트업, 인공지능을 활용한 침구, 전기차 전용 카 쉐어링, 반려동물 건강 관리, 분실에 대비한 QR코드 스티커 등등..
스타트업 기업들을 소개하는 글 하나하나가 반짝이는 아이디어 같아서 유쾌했습니다.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이 이 책을 읽으면 꽤 괜찮은 사업 아이템을 얻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하여 노력하는 사람들의 열정을 느낀 즐거운 독서였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