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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치들에게 배우는 돈 공부
신진상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1월
평점 :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돈을 모르면 돈 때문에 고통받는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돈에 대한 감각은 타고나는 것일까요? 아니면 길러지는 것일까요?
이 책의 저자는 돈의 감각을 배우고 익힐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학교에서는 가르쳐주지 않았던 돈 공부! 이 책으로 배웠습니다.
엄청난 양의 독서를 통해 돈이 보이는 책 읽기의 저력을 보여준 책입니다.
‘슈퍼리치들에게 배우는 돈 공부’
이 책은 투자 초보자가 읽기 좋습니다. 저에게도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코로나 이후에 세계 경제가 돌아가는 상황을 예측하기에도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저자는 부자가 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부자의 삶을 관찰하고 배우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유명한 슈퍼 리치들의 삶을 공부했고, 그들에게서 ‘다독’이라는 공통점도 찾아냈어요.
다양한 책을 읽고 핵심 내용을 발췌한 부분도 있어서 우리의 시간을 아껴주는 책이네요.
여러분은 부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부자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능력이 있다고 해요.
돈을 버는 능력, 모으는 능력, 유지하는 능력, 쓰는 능력.
저는 부자가 되는 방법은 돈을 많이 벌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고요.
저자는 돈을 모으고 투자하는 다양한 방법에 관해서 설명합니다.
그 비결을 슈퍼 리치들에게서 찾아냈죠.
부자들은 돈이 있으면 투자를 해서 더 크게 불려 지금의 부자가 된 것이죠.
부자들은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지구 반대편에는 큰 태풍을 만들 수 있음을 알고 있어요.
국제 정세나 역사도 ‘돈의 흐름’을 통해 바라볼 수 있다고 해요.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치는 유대인들은 식탁에서도 자녀들에게 경제 교육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돈에 대해서 대화하는 것을 속물이라고 기피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이 책은 코로나 이후의 세계를 전망한 다양한 책을 분석하고 요약해주는 장점이 있어요.
* 아마존, 애플, 구글, 페이스북 중에서 최후의 승자는?
* 바이러스가 자본주의를 무너뜨릴 수 있을까?
이런 질문으로 화두를 던지고 성찰하는 책입니다.
저자는 페이스북이 더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았는데요.
가입자 수 22억 명을 돌파한 엄청난 규모가 있고, 자매앱인 인스타그램과 왓츠앱이 잘나가고 있다고 해요.
저는 요즘 페이스북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데요. 페이스북이 디지털 화폐도 만들고(리브라에서 디엠으로 개명함) 다른 파트너 기업들과 여러 도전을 하는 것을 보니 흥미롭네요.
최근 뜨겁게 주목받는 분야인 비탄소 경제와 바이오 주식에 관해서도 읽을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비탄소 경제는 예를 들어 전기 자동차 사용 같은 것인데요.
2025년이 되면 전기 자동차가 중국 내 승용차 판매량의 19%, 미국은 11%가 넘을 것이라고 하네요.
코로나 이후에 바이오 주식도 인기가 높아졌는데요. 예전에는 국내 시장이 좁은 탓에 바이오 주식의 상승 폭이 크지 않았다고 해요.
이제 한국의 바이오 벤처들이 세계 시장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 책은 방대한 지식을 효율적으로 요약하고 있는데요.
가장 좋은 점이 저자가 다양한 책을 읽고 중요한 책은 적극 추천하는 것입니다.
제가 아직 읽지 않은 책인, ‘언컨텍트’라는 책에는 중국의 전염병 통제력에 대한 분석이 나오는데요.
중국이 미국보다 코로나 위기 대처를 잘했다는 평가가 나왔는데요. 그 이유가 고도로 통제된 사회이기 때문이라고 해요.
예를 들어 중국 선양시는 2월부터 대중교통 실명제를 바로 도입했고, 자동차 이용과 재래시장 출입에도 QR코드를 사용했습니다.
공안들은 스마트 헬멧을 착용하고 사람들의 체온을 자동 감지했어요.
이 책을 읽고 중국을 다시 보게 되었네요.
몰랐던 것을 깨닫는 과정이 무척 즐겁네요. 저자가 추천해 준 책들을 다 읽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마지막 장에는 투자의 방법과 구체적인 팁이 나옵니다. 현재 한국의 주식 투자 인구는 600만 명 정도라고 해요.
이중 2030이 58%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투자 열풍이 불고 있지만, 부디 신중한 투자를 하시길 바랍니다.
저자는 단 한 권의 투자 책을 읽는다면 ‘랜덤워크 투자 수업’이라는 책을 추천했어요.
저는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투자를 시작한다면 ETF에 많은 관심이 생길 것 같아요.
글로벌 1등 기업에 투자할 수 있고, 환율 수익을 기대하고, 한국 경제의 저성장과 저출산 고령화 영향에서 벗어날 수 있으니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돈에 대해서 너무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앞으로도 많은 책을 읽으면서 조금씩 알아가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이 책의 마지막 장에는 이런 명언이 적혀 있습니다.
‘부자가 재산을 자랑하더라도 그 부를 어떻게 쓰는지 알기 전에는 칭찬하지 마라. -소크라테스-’
테스형이 멋진 말을 남겼네요. 역시 테스형^^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 부자 되세요!
돈 공부를 하고 돈을 많이 벌어서 좋은 곳에서 쓸 수 있기를......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