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할까 (7주년 기념 양장 에디션) - 쉽게 상처받고 주눅 드는 사람들을 위한 자기회복의 심리학
롤프 메르클레 지음, 유영미 옮김 / 생각의날개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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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는 너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라고 말하면서 정작 저는 자신을 사랑하지 못했어요.

지금의 나의 모습이 과거의 내가 꿈꾸던 모습이 아니라서 무척 실망스러워요. 외모도 싫고, 성격도 싫고, 이 나이에 별로 이룬 것도 없어요.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확 끌렸어요.

‘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할까’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이유는 외부적 이유와 내부적 이유가 있겠죠.

유능한 심리학자인 저자는 내부적 이유에 집중해요. 다른 사람은 바꿀 수 없지만 나 자신은 바꿀 수 있으니까요.

‘내면의 비판자’가 나의 약점을 지적하고 타인의 단점을 속삭인다고 합니다.

이 책은 쉽게 상처받는 사람,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책입니다.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연습하는 책입니다. 매일 30분씩 3개월 이상의 연습을 권장합니다.

우리는 자신을 사랑해야합니다.

나를 사랑하지 못하면 타인이 스치듯 던지는 말에도 큰 상처를 입습니다.

타인의 의도를 오해하는 일이 생깁니다. 배려하고 인내할 수 있는 일도 큰 아픔으로 남아버리죠.

물론 상처를 잘 받는 것이 본인의 탓은 아닙니다. 이 세상에는 타인에게 상처를 잘 주는 ‘자존감 도둑’들이 있거든요.

이 자존감 도둑들은 자신의 언행에 대해서는 돌아보지 않으면서 상대가 예민하고 자존감이 낮기 때문에 상처를 받는다고 생각해요.

인격 살인자와도 같은 아주 못된 사람들인데, 이런 성격이 가족이나 친구 중에 있다면 한 사람의 인생을 쉽게 자살로까지 몰고 갈 수 있죠.

나의 편이 되어주어야 할 존재가 나에게 가장 큰 상처를 준다면, 얼마나 삶이 힘겨울까요?

이런 상황에서 가장 큰 무기가 되는 것은, 내가 나를 사랑하는 힘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사람이 나를 사랑할 때만이 내가 괜찮은 사람이라고 확신한다면, 나는 상대의 총애를 잃지 않기 위해 모든 것을 하게 될 것이다. -101p-’

‘스스로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이타적일 수 있다 -103p-’

책을 읽으며 타인에게서 나를 분리하는 연습을 했어요. 그리고 내면의 비판자를 자세히 들여다보았죠.

어린시절에는 내면의 비판자가 우리의 친구이자 보호자였지만, 어른이 되어서는 상처를 주는 존재로 변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우리를 비난하고 비하하며 괜찮지 않다는 느낌을 주는 내면의 목소리는 친구의 목소리가 아니라고.

실수하면 자책하는 내면의 목소리가 들리지만, 사실 실수는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의 일부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실수나 실패를 두려워하면 더 큰 실수나 실패를 할 확률도 높아진다고 해요.

이 책을 읽으며 내면의 목소리를 위로와 격려의 목소리로 바꾸는 시도를 했어요.

나를 사랑한다고 말하고, 나에게 용기를 주는 목소리를 녹음해서 듣는 것도 좋은 방법 같아요. 이 책에 등장하는 어떤 사람이 매일 사용한 방법이거든요.

‘자신이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지 못하면,
계속해서 부족한 것만 묻게 되며,
이것은 불만족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190p- ’

책 한 권을 읽고 나를 사랑할 용기를 얻은 것이 놀라운 기적처럼 느껴지네요.

매일매일 나를 기분 좋게 해주고, 작은 선물을 하고, 진보는 상을 주고 퇴보는 용서할 것입니다.

스스로에게 인내심 있고 너그러운 선생님이자 친구가 되어줄 것입니다.

제 마음에 또박또박 글씨를 씁니다.

[사랑해. 나는 나를 사랑해.]

작은 물방울이 모여서 바다를 이루듯이, 이러한 시도가 계속되면 저의 영혼도 단단해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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