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마다 만나는 마이크로 트렌드 Vol 3. 만나면 좋은 친구들 3개월마다 만나는 마이크로 트렌드 3
포럼M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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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점점 빠르게 변합니다. 트렌드에 신경을 써야 하는 분들은 골치가 아프겠어요.

저도 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새로운 것을 보고 듣고 느끼는 것에 큰 즐거움을 느끼거든요.

예전에 했던 일도 방송 일이라서 트렌드에 무척 민감했어요. 지금 하는 일도 트렌드를 알아야 하는 일이고요.

사업을 하시는 분도 트렌드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아요. 트렌드를 잘 아는 것이 고객과 소통하는 창구가 되기도 하니까요.

그런데 어디서 트렌드를 알까요? 우리가 24시간 온라인에 접속해서 분석하고 있을 수는 없잖아요.

트렌드를 잘 정리해 주는 책이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요. 이런 저의 바람에 딱 맞는 책이 나왔네요.

‘마이크로 트렌드’

이 책은 3개월마다 트렌드를 분석해서 출판하는 책입니다.


*이 책의 장점은?

1.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를 분석하기 위해 3개월마다 출판한다.
2. 노동 시장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막강한 구매력을 가진 MZ세대를 분석한다.
3. 다양한 마케팅 사례를 모았다.
4. 성공한 전문가들의 인터뷰가 들어 있다.
5. 신조어를 알 수 있다.

책을 읽다가 기발한 마케팅 사례를 발견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온라인에서 독특한 사진을 보거나 편의점에서 개성 있는 제품을 발견하고 가볍게 웃고 지나갔는데, 그런 것들이 트렌드를 반영한 마케팅이었어요.

요즘은 고객에게 즐거움을 주면 팔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객이 예상하지 못한 콜라보레이션도 아주 인기가 많네요.

콜라보레이션을 하면 브랜드가 가진 고착화된 이미지를 탈피할 수 있어요. 색다른 개성을 드러내서 SNS에서 이슈로 떠오르죠.

이 책에서는 MZ세대를 분석하면서 기업이 어떤 마케팅을선보이고 있는지 비교 분석해 주어요. 성공한 사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실패 사례도 있습니다.

다양한 사례를 보면서 배우고 적용할 점을 찾아보세요.

요즘 MZ세대는 독특성 추구의 욕구가 있어서 틀에 박힌 따라 만드는 레시피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요.

이것을 ‘모디슈머’라고 하는데, 각자의 방식에 따라 조합해서 활용하는 소비자를 의미하는 말입니다.

소비자들이 직접 만드는 DIY세트가 인기 있는 이유가 모디슈머들의 심리 때문이죠.

그리고 MZ세대는 한정판이나 희소성 제품도 좋아하죠. 한정판을 구매해서 ‘리셀’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리셀은 말 그래도 되파는 것입니다. 요즘은 리셀을 위한 검증 사이트도 있고, 리셀로 재테크를 하는 사람도 있어요.

사실 저는 트렌드에 관해서 이미 여러 책을 읽었기 때문에 깜짝 놀랄 정도의 사례는 발견하지 못했어요.

책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후반부에 나오는 인터뷰 모음이었답니다.

성공한 브랜드 담당자의 진솔한 인터뷰가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새로운 이미지로 젊은 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은 모나미의 부활에 대한 사례, 당신 근처의 마켓이라는 뜻의 당근 마켓이 성공할 수 있었던 사례가 인상적이었어요.

그리고 이 책에는 다른 책에서 볼 수 없었던 게임 산업에 대한 내용도 나오는데요.

한국은 현재 모바일 게임 시장 세계 4위이고, 영업 이익률이 70%까지도 난다고 합니다.

10개의 게임을 론칭하면 1-2개는 성공을 한다고 하니, 이거 완전 노다지 밭 아닙니까?

게임 산업에서도 콜라보레이션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아이온의 아이유 콘서트가 대표적인 성공 사례죠. 납치당해서 던전에 갇힌 아이유를 구하면 콘서트가 열리는 내용이었어요.

비대면 시대라서 실제로 콘서트를 열지 못하는 상황이라 게임 속에서의 온라인 콘서트는 큰 인기를 끌었죠.

MZ세대는 아무리 경제가 어려워도 쓸 돈은 쓰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기업도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죠.

이 책에서 ‘MZ세대는 성공이 아닌 성장에 더 가치를 둔다’는 말이 나오는데요.

이 말에 크게 공감합니다. 성장을 위해서 다양한 경험을 추구하는 것이죠.

이 책 덕분에 트렌드에 민감해야 하는 직업을 가진 저도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다른 책들은 1년에 한 권이 나올 동안에 이 책은 3개월마다 나오니 ‘트렌드’라는 말에 가장 잘 어울리네요.

각 분야의 유능한 전문가들이 모여서 트렌드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해주는 고마운 책!

‘3개월마다 만나는 마이크로 트렌드’였습니다.



*출판사에사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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