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의 땅 1부 3 : 피와 뼈 용기의 땅 1부 3
에린 헌터 지음, 신예용 옮김 / 가람어린이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헤리포터 시리즈처럼 어린이와 어른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작가가 있습니다.

뉴욕 타임즈 1위도 차지한 베스트셀러 작가 ‘에린헌터’입니다.

지난달에 에린 헌터의 ‘용기의 땅’ 1권과 2권을 읽고 리뷰했는데요. 오늘은 3권을 리뷰합니다!

내용을 잘 모르시는 분들은 1,2권 리뷰를 참고해주세요.

(스포일러 포함)

용기의 땅은 참 독특한 소설입니다. 동물들이 주인공이고 배경은 드넓은 초원이죠.

1권에서는 사자 피어리스의 이야기가 주로 나오고 2권은 개코 원숭이 쏜의 이야기가 주로 나왔어요. 3권에서는 스카이 이야기의 비중이 큽니다.

스카이는 코끼리인데요. 초원에서의 신과 같은 존재인 위대한 영혼이 스카이의 몸에 깃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자신감이 없으니까 이 사실을 밝히지 못하고 있죠.

나쁜 원숭이 스팅어는 자신의 몸에 위대한 영혼이 있다면서 거짓말을 하고 다녀요.

초원의 동물들은 교활한 스팅어에게 세뇌당해서 끌려다니죠. ㅠㅠ

피어리스도 스팅어를 좋은 동물이라고 생각하고 1권에서부터 쭉 이용 당합니다.

쏜은 스팅어가 여러 동물을 죽였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스팅어의 딸 베리를 좋아하니까 폭로를 망설였죠.

스팅어는 자신에 대해서 쏜이 알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 쏜을 죽이려고 해요.

여기까지... 용기의 땅에서는 용기가 실종된 이야기라서 마음이 너무 안타까웠죠.

어른인 저도 마음이 안타까운데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얼마나 안타깝겠어요!

3권의 첫 장면은 이곳에 희망이 없다며 초원을 떠나는 철새들의 모습으로 시작하는데요.

그 장면이 생생하게 그려져서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다행히 답답한 고구마 구간을 활짝 벗어나고 등장인물들이 용기를 냅니다.

스카이는 쏜에게 자신의 몸에 위대한 영혼이 깃들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죽은 동물의 뼈를 읽으며 스팅어의 잔혹함에 맞서 싸우겠다고 마음먹어요.

스카이와 쏜이 연합을 하고 사자 피어리스도 정신을 차립니다.

드디어 3권에서 스팅어를 처리하는 속 시원한 내용이 나오니까 1,2권을 읽은 독자들은 어서 3권으로 넘어오세요!


어린 동물들이지만 우정과 사랑은 무척 성숙해요. 동물들의 세상을 읽으면서 어린이 친구들이 사람의 세상도 배울 수 있답니다.

어른인 제가 읽어도 흥미롭고 재미있었으니,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기에 좋은 소설이죠.

용기를 배울 수 있는 멋진 소설이니 자신감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놀라운 임무를 맡은 코끼리!
우두머리를 꿈꾸는 사자!
끝까지 진실을 붙잡는 개코원숭이!

진실과 정의를 좇는 세 어린 동물들은
과연 승리할 수 있을까요?

4권에서는 어떤 내용이 펼쳐질 것인지 기대합니다.
에린헌터 작가의 ‘용기의 땅’ 리뷰였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