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기가 힘든 시기인데요.집콕하면서 바다에 가는 기분이 드는 책이 나왔어요.아이들을 위한 동화책이지만 저도 심쿵한 기분을 느꼈네요.오늘 소개할 신간은 한지원 작가님의 ‘바다에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입니다.제주도의 푸른 바다를 방문한 여행자에게 바다로 가는 길을 알려주는 이야기책 입니다.이야기의 구성이 참 귀여워요.아이들이 길을 알려주는 형식이거든요.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가 느껴지는 동심 충전 100프로 할 수 있는 책이네요.동화책은 그림이 참 중요하잖아요.요즘은 다양한 형식으로 그림을 표현한 책이 많은데요.이 책은 종이를 잘라 붙인 것과 물감 그림이 콜라보 되어 있어요. 색감이 선명하고 푸른 바다 배경이라서 시원하고 상큼한 느낌을 전합니다.그리고 작가가 제주도 사람이라서 제주도의 특성을 잘 나타내었는데요.제주의 바람, 돌, 바다의 아름다움이 그림에 생생하게 담겨 있어요! 이 책을 읽으니 저도 제주도 바다를 여행하고 온 느낌이네요.예전에 여행 다니면서 누군가에게 길을 물은 기억도 생각나고요.여행은 참.. ㅋㅋ 사람의 마음을 두근거리게하죠~ 집콕으로 지친 저에게 소중한 선물을 준 책입니다.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예전에 다녀온 여행지 이야기도 하고,곧 바다를 보러가자고 약속도 했어요. 바다여행이 그리운 분들에게 추천! 한지원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기대하고 기다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