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로 나오니 영어를 쓸 일이 많지 않았어요.쓸 일이 별로 없다 보니 그나마 알던 것들도 다 잊어버렸죠.안 쓰면 녹슬어 버리는 주방 칼처럼 저의 영어 실력은 완전히 녹슬었네요.그래도 영어 좀 못한다고 뭐 사는 것에 지장 없으니 마음 편하게 지냈어요.그런데 말 입다. 여기서 끝이 아닌 겁니다. 엄마가 되어 아이들을 키우는데 영어 스트레스가 다시 시작된 겁니다. 어떤 엄마들은 비싼 영어 유치원을 보내고 영어 학원을 보내는 것에 큰돈을 쓰고, 수백만 원 하는 비싼 영어 원서 세트를 사고 난리 난리입니다. 하지만 부모가 이렇게 투자를 할 수 있어도 완전히 남에게 맡길 수는 없는 게 현실이더라고요.학원을 보내면 학원 숙제를 봐줘야 하고 원서를 사면 꾸준히 활용해 줘야 합니다. 결국 부모는 아이들 때문에라도 영어를 또 공부해야 하죠.. 안타깝게도 우리는 공부한 대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의 공부법이 실제로 큰 효과가 있었나요? 아니었죠? ㅠㅠ드론이 택배 배달을 하고 3D프린터로 건물을 짓고 인공지능이 쓴 소설이 문학상을 받는 시대에.. 아직도 예전 방식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학원 교육 방식이나 교재들이 거의 30년 전과 달라진 것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교재가 필요한 것 같아요. 우리가 미국 드라마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실제 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교재! 초등생활영어가 제가 원하던 스타일이었습니다. 왕초보, 기초 영어책이 아닌 초등학생들을 위한 눈높이 교재입니다.앞으로 이 책으로 아이들과 재밌게 영어를 배워보겠습니다. 쭉쭉~ 시리즈로 나와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