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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리스크 매니지먼트 - 푸드산업 종사자라면 꼭 알아야 할 식품 안전과 위기 대응
박성진 지음 / 예미 / 2025년 6월
평점 :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
푸드 리스크 아마도 아이가 있는 가정은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부분일겁니다. 한국도 유전자변형논란도 있고 수시로 식품리스트에 대한 언론보도가 많이 납니다. 물론 한국은 동남아에 비해서는 식품안전지역일겁니다. 동남아에서 길거리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위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매우 위험한 도전이 되죠. 물조차도 가려서 먹어야 하는 환경입니다. 그럼에도 한국에서도 푸드리스트는 식당사장님이나 식품회사에서도 매우 많이 신경써야 하는 부분일겁니다. <푸드 리스크 매니지먼트>는 식품리스크의 실태와 리스크대응 그리고 리스크 리빌딩을 다룹니다.

저자는 박성진 식품안전 커뮤니케이션전문가십니다. 식품공학을 전공하신후에 식품회사에서 정년을 하신후 식품과 소비자간의 위기상황과 소통을 연구하시고 활동을 하시고 계십니다.
위해식품이야기는 오래된 이야기죠. 문제는 지금도 그 명맥(?)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5년간 751건의 위해식품 회수명령이 있었다고 합니다. 수출라면이 회수가 된적도 있습니다. 물론 무조건 식품회사가 잘못한 것은 아니라고 고객이 실수로 오해한경우도 있고 일부러 식품회사를 협박한 사례도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고객이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어서 '벌레가 꿈틀거려요'한다고 상담원이 놀라지 않는다는 거죠. 이부분에 대한 분석기술도 많이 발전했다고 합니다. 이래서 리스크매니지먼트는 음식점부터 식품회사까지 생존이 걸린 문제이고 소비자 보호를 위해서도 꼭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이런 리스크관리는 실제 사례가 매우 중요하죠.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도 덴마크의 수의식품청에서 너무 맵다는 이유로 일부제품을 리콘명령을 내렸지만 재빠르게 관련공문을 보내서 위기를 모면했다고 합니다. 초기대응의 신속성, 과학적 근거로 설득, 정부간의 유기적 협력이 큰 역할을 했다는 겁니다. 이러한 과정을 리스크 커뮤니케이션이라고 합니다. 이는 사후대응보다는 선제대응에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 리스크커뮤니케이션의 이해관계자는 소비자, 규제기관 및 정부, 직원 및 내부 이해관계자, 공급업체 및 파트너사, 유통 및 소매업체, 미디어 및 언론, 지역사회 및 NGO, 주주 및 투자자 등 생각이상으로 많은 관계자들이 있습니다. 1차는 아무래도 매일매일 언론 모니터링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고객상담실운영은 필수입니다. 이때 상담직원 교육방식까지 꼼꼼히 챙깁니다.

위기가 있은후 그대로 있으면 안됩니다. 리빌딩을 요구합니다. 이는 프로세스개편의 문제가 아니라 사고예방체제의 구축이라고 합니다. 식품회사의 경우 꼭 읽어보고 식품리스크 문제는 기업의 생존과 직결되므로 신경을 꼭 써야 하는 부분입니다. 식품브랜드와 식품소비자에 대한 확실한 이해를 할수있는 기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