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디자인 - 공유경제의 시대,미래 디자인은 어떻게 변화하는가
김영세 지음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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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한국의 최고급 디자이나와 한국 최고의 효율을 추구하는 KMAC라는 출판사가 만나 <빅디자인>이라는 책을 냈습니다. 개인적으로 KMAC의 책을 좋아합니다. 업계의 최고의 기업기술전문가들의 이야기를 하기 때문입니다. 김영세의 <빅디자인>도 업계 최고의 디자이너의 생각과 사상을 알려주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기존디자인을 '스몰디자인'이라고 합니다. 제품을 개발하고 마지막에 껍데기를 이쁘게 씌우는 디자인을 '스몰'이라고 합니다. 저자는 오늘날에는 맞지않는 디자인론이라하면서 디자인중심의 제품개발을 빅디자인'이라고 합니다. 이는 저자를 디자이너로 일으켜세운 바우하우스의 철학인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라는 현대 디자인명제보다 한번 더 나간 그의 철학이라고 합니다. 3년전인가 IP컨퍼런스에 초대연사로 나오셔서 말씀하셨던 <빅디자인>론을 이 책을 통해 좀더 깊이있게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가 살아온 디자이너로의 삶이야기에서 디자인이 그토록 위대함을 가지는지를 알게해주는 김영세의 디자인철학을 함축적으로 정리하고 흡수하게 해주는 좋은 조언이었습니다. 디자이너중심이란 어떤 강력한 제품으로 승화되는지 알려줍니다.

김영세, 그는 1950년 생이고 이노디자인의 대표입니다. 그를 처음 알게 된건 MP3로 세계를 제패하게 해준 아이리버 MP3 디자이너로서 일겁니다. 다른 제품과는 질적으로 다른 제품디자인을 했던 그의 디자인은 지금생각해도 특출난 느낌이었습니다. 경기고를 거쳐 서울대 미대를 나왔고, 미국에서 석사를 하고 실리콘벨리에서 디자인회사를 열었습니다. 그후 세계적인 디자인상을 휩쓸었고, 한창 스타트업 챌런지를 할때 심사위원으로 방송출연을 다수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는 외형미학을 추구하는 디자이너가 아니라 디자인으로창업을 하는 스타트업의 선배로서 심사위원을 맡았던 겁니다. 이 책도 디자이너는 장기판의 '졸'이 아니라 즉 요즘 용어로 디자인은 '아싸'가 아니라 '인싸'여야 한다는 지론이 책에 고대로 담겨있습니다.

저자가 '빅디자인'을 이토록 외치는 이유는, 세상이 디지털세상으로 바꿨다는 겁니다. 자동차도 곧 자율주행으로 변할겁니다. 그럼 자동차의 많은 부분이 달라져야 하고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도 달라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외형만 이쁘게 해서는 경쟁에서 이길수가 없는 겁니다. 상상이 바로 디자인이 되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더우기 앞으로 주인공은 알파세대라고 합니다 생후 6개월부터 디지털기기를 만지고 있는 그들이 바로 완전히 새로운 세대입니다. 항상 변화가 있을때 새로운 기회가 몰려오죠. 그 변화의 중심에 우리는 서있습니다. 더욱 우리가 명심해야 할 부분이 이 변화가 너무도 빠르다는 겁니다. 이 속도를 따라잡는 기업만이 생존한다는 것이 주장입니다. 변화의 속도에 적응해야 합니다.

저자는 실리콘벨리에서 창업을 했다고 합니다. 그곳에서 의뢰자의 디자인을 주로 하다보니 의견충돌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스스로 디자인퍼스트를 내세우고 자신의제품을 디자인하기 시작한것이 빅디자인의 시조였을겁니다. 그리고 빅디자인의 DNA는 작은 문제라도 그것이 새로운 혁신의 출발이라고 합니다. 한국에 와서는 디자인을 내세운 스타트업오디션을 했다고 합니다. 선발된 팀에는 맨토링이 아니라 파트너링이나 프렌토링을 했다고 합니다.맨토링은 아무 책임이 없는 데 뒤에 두가지는 아니죠. 같이 책임을 지는 겁니다. 그리고 저자는 엑셀레이터까지 직을 수행하기 시작합니다. 이 책은 빅디지인이죠. 바로 디자인주도 제품개발을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아이디어가 원석이라면 디자인은 보석이라는 저자의 이야기가 인상적입니다. 수많은 실패와 극복 노력이 필요한 작업입니다.

미국에서는 우리처럼 4차산업혁명이 화두가 아니라 그와 유사한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이 화두죠. 모든 대기업들이 그들 회사의 시스템을 디지털로 바꾸기위해 노력을 합니다. 그리고 그 사업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제 기존의 산업과는 이별을 하여야 합니다. 디지털시대니 다른 상상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에 맞는 인재가 필요로 합니다. 나이많은 임원이 이일의 적역은 아닐겁니다. 디지털을 몸처럼 쓰는 친구들에게 디지털을 배워야하는(그것도 겨우겨우) 리더가 이끌수는 없죠. 저자는 이런 인재를 '퍼플피플'이라고 합니다. 화이트칼라와 블루칼라를 통합하는 퍼플칼라인간을 총칭하는 용어입니다. 이들은 어떤 일을 하느냐보다는 어떻게 일하느냐가 중요한 그룹이라고 합니다. 공유경제를 만들어낸 그룹도 바로 이들이라는 거죠. 새로운 개념입니다. 그리고 새롭게 유니콘기업이 되어 세상을 끌고 가고 있습니다. 워랜버핏이나 기존 100년된 기업을 이끄는 리더들은 '공유경제'에 투자도 아니 비웃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이 시대는 바로 그들이 이끌어갑니다. 이것이 바로 디자인, 더욱더 빅디자인이라는 겁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그 중심에 퍼플피플들의 열정과 노력이 녹아드는 겁니다. 받아먹을 것인가. 벌어먹을것인가 라고 묻는 저자의 의도가 퍼플피플을 잘 표현한듯합니다. 이러한 인간들이 바로 '행복한 인간'이라고도 합니다.

저자는 디자인을 '사랑'과 연결시켜서,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일이라고 합니다. 제품에 사랑의 옷을 입히라고도 합니다. 진실된 기능, 착한 가격, 아름다운 모양을 충족하면 진선미를 통일한다는 거죠. 바로 이런 디자인의 제품을 받는다면 행복할것이고 바로 그것이 가장 큰 보람일겁니다. 이런 사람들은 머릿수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머릿속'이 중요하다는 말이 의미심장하군요. 온몸 세포하나하나 DNA에 새겨야 할 마인드일겁니다. 그래서 저자는 기업을 운영할때 항상 고려하는 마켓셰어보다 마인드셰어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는 재무적 관점에서 보지않는 것을 넘어 브랜드보다 좀더 충성도높은 디자이너의 확고한 철학이 있어야 갖출수있는 것이 마인드셰어라고 합니다. 물론 쉬운일은 아닐겁니다. 정말 디지털시대에 기회를 잡기위해 받는 일만 하는것이 아니라 클라이언트가 세상에 이런 물건을 만들어달라는 주문을 받아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빅디자인이 되는 거죠. 저자는 빅디자인을 디자이너가 공공의 영역에서 존경받는 존재가 되는 것이라합니다. 그것은 나눔이어야 하고, 디자이너 김영세가 추구하는 일입니다. 그는 최선을 다해 디자인을 사랑하고 나누는 이유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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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미래보고서 2020 - 누가 5G 패권 전쟁의 승자가 될 것인가
현경민 외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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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모바일트렌드>시리즈가 6년째를 맞습니다. 업계분들이나 비업계분들도 IT정보통신의 변화양상을 알지못한다면 4차산업혁명의 도상에서 낙마와 낙오는 나락으로의 길로 가는 겁니다. 현재 5G 첨단기술문제는 미중간의 자존심전쟁처럼 선점에 대한 서로간의 견재로 세계 무역에 충격파를 줄정도로 양국간 화웨이이 등 중국의 IT기업에 대한 미국의 제재벽은 높아만 가고 있습니다. 한국도 GDP와 수출에 IT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고 D램메모리와 낸드플레시메모리는 그중 비대칭으로 몰려있어서 올해 한국 수출이 급락하는데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그만큼 한국에 앞으로 전개될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함으로, 초고속, 초연결, 초경험, 초공유, 초지능, 초감각에 대한 노력과 이들을 구현할 스마트폰, 5G네트워크, 미디어, 게임, 히어러블,공유경제, AI, 로봇 분야 등이 받쳐줘야함 합니다. 최소한 이들분야가 어떤 변화를 가져갈지는 알아야 구경제 참여자들도 자신의 사업을 재정비할수있을겁니다. 이번에는 책제를 <모바일 미래보고서 2020>으로 변경해서 새출발을 했습니다.

저자는 커넥팅랩입니다. 이 그룹은 포럼형태의 회사인듯합니다. 패북도 운영하시고 팟케스트도 하시네요. IT전반에 걸쳐 정보를 교류하고 출판활동하고 하는 비지니스를 지향하는 미래포럼이네요. 대표자는 현경민님이고요. 핀테크,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등 이 분야에 다양한 출판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부저자로 비중있게 참여하신 정근호, 정태광, 민준홍님도 업계에 첨예한 경쟁을 하고 계신 분들입니다. 페이스북을 보니까. 각종 출판정보와 팟케스트방송이 주기적으로 업로그하면서 업계의 판도를 독자들에게 읽을 수있게 해줍니다. 이 분들에게 모바일 분야는 생계와 생존 그리고 경쟁이라는 큰 화두이시네요. 그러니 이분야 최적화된 분들이십니다.

올해 세계적인 석학들중 많은 분들이 제기하는 '2020년 경제 위기설'이 꺽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2008년 경제위기이후에 쌓여가는 자산버블이 어떻게 무너질지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이런 위기론속에 우리에게 가진 자산은 '기술'일겁니다. 4차산업혁명의 혈관이라고 할수있는 5G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큽니다. 올해 서비스가 들어갔지만 사실 현실적으로 느낌은 잘오지 않습니다만 전방위적으로 경제활력을 높여줄 기술들이 앞으로 속속 소개될거라는 겁니다. 미디어, 게임, 디바이스 등에 큰 파급을 미치며 시장을 키워갈거라는것이 주제일겁니다.

이 책에서 중요한 핵심어는 "초"입니다. 서두에도 썼지만 '초연결, 초공유, 초감각, 초지능, 초고속, 초경험'으로 다루는 산업분야마다 레이더표를 만들어서 그 산업의 성격을 쉽게 알수 있게 해줍니다. 앞으로 열릴 스마트폰의 미래는 최고속, 초지능, 초연결은 100점이군요. 스마트폰의 기반기술인 5G네트워크기술은 초지능만 떨어집니다. 이에 비해, 게임은 초연결과 초경험이 당연히 강점을 보입니다. AI는 초경험과 초지능에 특화됩니다. 이렇게 6가지 '초'관련 능력으로 기술들을 판단을 하니 좀더 현재 그 분야의 경향을 잘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은 폴더블폰으로 진화하고 있고, (얼마전 삼성전자는 소량이자만 정식출시해서 계속 물량을 풀고 있습니다. ) 렌즈는 앞뒤로 요즘 갯수를 촘촘히 박아서 궈드러플렌즈시대를 열었고, 곧 디지털줌에서 광학줌으로 업그레이드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다른 책에서는 잘 다루지 않는 히어러블산업을 한챕터로 하셨네요. 애플이 불을 질렀나요. 아이폰에 이어폰잭을 없애버리고 고가의 에어팟을 쓰도록 유도했죠. 충전까지 되는 무선이어폰이었습니다. 이제는 무선이어폰은 일반화되었죠.. 그 무선이어폰이 한발더 진화해서 컴퓨터기능이 추가됩니다. 영화 'her'에서 본 기술이 현실에서 적용이 되는 겁니다. 소리 높이조정, 비서기능 등 다양한 기능이 이어폰속으로 들어갈예정이고 현재 연구개발중이고 출시도 일부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로봇의 미래가 가장 궁금합니다. 현재는 우리 일상에서는 로봇청소기 정도 아닌가요. (산업용에서는 다양한 로봇이 이미쓰이고 있습니다만 말입니다.) 미디어에서는 현실에서 사용가능한 로봇이 소개되지만 아직까지는 미디어상의 홍보이지 일상화하고는 거리가 보입니다. 하지만 5G기술이 로봇에서 새로운 생명력을 불러넣어준다고 합니다. 2017년 EU의회는 로봇에서 전자인간이라는 법적지위를 주었다고 합니다. 로봇을 받아들이기위한 법적 조치를 하는거죠. 물론 로봇이 사람의 모든일을 하리라보지는 않죠. 하지만 앞날의 세대는 태어나면서 로봇과 함께 하고 로봇과 성장할 겁니다. 이게 현실이되겠죠.

우리는 이제 유선을 점점 줄이고 있습니다. 인터넷도 무선인터넷, 이어폰도 무선이어폰, 케이블도 이젠 스마트폰으로 봅니다. 어찌할 수없는 방향일겁니다. <모바일 미래보고서 2020>을 통해 미래에 대한 최신 좌표를 알게 되는 멋진 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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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기분파 위험물기능사 필기 - 핵심포인트 및 주기율표 수록 + 최신 기출문제 수록 + CBT시험 대비 2020 기분파 시리즈
에듀웨이 R&D 연구소 지음 / 에듀웨이(주)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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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물 기능사"는 발화성, 인화성, 가연성, 폭발성 등의 위험물 특성때문에 사소한 부주의에도 커다란 재해를 초래하는 위험물의 취급과 관리의 안정성을 높이는 전문인의 자격을 부여받은 자를 말합니다. 당연히 국가자격이고요. 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고 있죠. 발화,인화,가연,폭발 등의 위험물을 다루는 모든 직종에서는 전문인력을 채용해야 하고 그 자격을 득한 자가 그 대상이 됩니다. 아무래도 전문적 영영이기에 전문적인 공부가 되어야 업무에 임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있을 겁니다. 실제 위험물기능사필기도 시험합격률이 40%내외뿐이 안됩니다. 이는 필기에 적합한 교재를 선택해야 한다는 거죠. <2020 기분파 위험물기능사 필기>는 위험물기능사 필기 대비에 적합한 교재라고 보이네요.

필기시험은 4지선다로 60문항을 60분내에 풀어서 60점이상을 맞아야 합격을 해서 실기에 임할수있는 조금은 빡센시험이라 할수있습니다. 그래서 이 어려운 시험에서 붙을 수있게 최근 10년간의 기출문제를 분석해서 핵심이론만으로 재구성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수험서는 출판사가 매우 중요하죠. 출판사 (주)에듀웨이는 합격수험서 전문이라고 합니다. 지게차, 굴삭기, 용접, 화물운송종사 등 다양한 자격기능사의 합격 수험서를 출간하는 전문기업입니다. "얇지만강하다"라는 홍보문구가 문구로만 그치는 것이 아닌 내용이 충실하게 보장해주는 듯합니다. 수험생들은 준비가 안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때 두꺼운 책보다 우선은 합격의 영광을 얻게 해주는 알짜를 모아둔 책이 중요하죠. 필기에서 100점맞는 것보다 60점만 턱걸이하면 실기로 가는것이니 얼마니 핵심을 다루었는가가 무척중요한데 이 책에서 그 부분을 해결했다는 것일겁니다. 그래서 전문출판사가 중요한 거겠죠.

책은 8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6장까지는 회재여방과 소화방법, 위험물의 종류 및 설명, 위험물 안전관리기준, 제조소등의 소방시설의 설치, 제조소등의 위치, 구조, 설비기준, 위험물 안전관리법상 행정사항 등을 정리하고 7장은 모의고사를 4회풀게해주고, 8장에서는 10회에 걸친 기출문제를 풀게해줍니다. 그리고 1-6장까지 이론파트에서도 문제지옥처럼 기출문제를 충분히 실어두어서 실제 시험을 볼때 낯설지 않도록 시험에 최적화해서 책을 구성해 두었습니다. 모든 기능사의 필기는 문제를 정말 엄청나게 풀어야 합격률이 높아지는걸로 압니다. 위험물기능사도 이론을 부담없이 보고 기출문제를 통해 이론을 암기할 수있도록 하는 것이 더욱 기억속에 그리고 업무에 임해서도 활동도를 높일수가 있을겁니다.

<2020 기분파 위험물기능사 필기>는 대도록이면 수험생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합격하여 실시시험에 임하도록 포인트를 모아둔 책입니다. 각 장의 시작은 '출제포인트'를 잡아주고, 이론 숙지도 쉽도록 도표화해서 자잘한 내용은 없애버렸습니다. 느낌이 요약노트식으로 핵심만 뽑아서 수험생들이 시험에 대비하도록했습니다. 문제에서도 답과 관련된 핵심은 다시 외우도록 주석을 모두 달아두어서 문제를 풀면서도 이론을 익히도록 배려를 합니다. 이런 방식은 전단원의 문제와 모의고사, 기출문제 모두 적용이 됩니다.

'위험물기능사'는 한국 제조부분의 중요한 자격증입니다. 이것은 사람들의 안전과 매우 큰 관련이 있는 중요한 자격입니다. 도료제조, 고무제조, 금속제련, 유기합성물제조, 염료제조, 화장품제조, 인쇄잉크제조 등 제조, 저장 취급 등 사회광범위하게 쓰이는 자격이고 필요한 사람에게 그 지식을 평가하여 선발하게 하는 중요한 장치입니다. 대부분 자격증소지자를 우대한다고 합니다. 중요한 시험이고 자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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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커플링 - 넷플릭스, 아마존, 에어비앤비… 한순간에 시장을 점령한 신흥 기업들의 파괴 전략
탈레스 S. 테이셰이라 지음, 김인수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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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넷플릿스, 아마존, 페이스북, 우버, 에어비엔비 등 세계를 이끌고 있는 인터넷기업들입니다. 많은 경영전문가들이 파괴적혁신을 말하며 칭송하는 기업들이고, 대부분 소위 유니콘이라는 스타트업으로 출발해서 엄청난 기업가치를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디커플링>에서는 이들기업들에 대해 기술적 측면에서 의문을 표시합니다. 도대체, 아마존, 페이스북, 아부, 에어비엔비에서 하는 전자상거래나 공유서비스에 무슨 대단한 기술이 있느냐는 겁니다. 더우기 우버는 기술적으로 특별한 것이 없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입니다. 그럼 중요한 것이 '고객'임을 이야기해줍니다. 그리고 강력한 무기가 바로 비즈니스모델로 디커플링 시키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저자는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 탈레스 S 테이셰이라입니다. 그는 디커플링을 주장하면서, 세계적인 석학 클레이튼 크리스텐스의 파괴적 혁신을 공격해서 유명세를 떨칩니다. 크리스텐스도 하버드 경영대학원 동료교수네요. 디지털마케팅전략과 전자상거래분야 전문가로 교수경력 10년된 젊은 교수입니다. 크리스텐스라는 노장교수와 테이셰이라라는 신진교수간의 피터지는 혁신에 대한 논쟁도 디커플링일수있을 겁니다.

우선 이 책에서는 두가지 용어를 이해해야 합니다. 하나는 디스럽션이고, 다른 하나는 디커플링입니다. 디스럽션은 한 시장의 급작스럽고 상당한 시장점유율변화가 일어남을 칭합니다. 그리고 디커플링은 사전적으로는 '비동조화'죠. 그런데 이용어를 저자는 가치사슬의 분해를 통해 발생한다고 하여, 생산차원이 아니라 고객가치슬의 분리를 말합니다. 실례를 들면, 고객에게 접근하는 가치사슬을 분해해서 아마존이 제시를 하자 베스트바이 등 많은 오프라인 기존 마켓들이 어려움에 빠졌습니다. 통상 쇼핑센터에서 벌어지는 원스톱쇼핑을 온라인쇼핑에서 깨버린겁니다. 구경은 오프라인마켓에서 하고 구매는 온라인마켓에서 해버리는 겁니다. 에어비엔비도 마찬가지입니다. 호텔방 한평가지고 있지 않는 온라인기업이 기존의 고급호텔체인을 위협하는 사태가 바로 고객의 니즈를 제대로 뚫어봤기 때문입니다. 고객들이가지는 구매과정을 분해해서 재배치를 해버린겁니다.

저자는 디커플링에 대한 혁신법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기존기업의 대응법도 알려줍니다. 우선 단순한 재결합 방법입니다. 파괴적기업이 가치사슬을 짤라버렸다면 기존기업은 그 짤린 가치단계를 이어야합니다. 짜르는데 고객들이 들이는 비용을 늘려버리거나 감소시켜주면 됩니다. 마지막으로는 정치적 로비도 방법임을 알려줍니다. 다른 방법은 고객들이 가치사슬을 구분하기 전에 스스로 나누는 선제적 대응을 제시합니다. 가치창출활동과 대가확보활동을 분리하는 것이 매우 위험해보일수도 있습니다. 어떤 시장이나 경쟁자는 존재하고 자신들의 먹걸이를 파괴할 방식을 생각할때, 가치파괴를 인정하던지, 아니면 먼저 갈라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리고 가치사슬을 갈라서 가치창출과 대가확보를 분리해서도 가치창출중에 가치확보를 하고, 가치확보중에 가치창출을 디테일하게 할 방식을 리벨런싱으로 설명합니다. 베스트바이가 아마존가격과 동일하게라는 가치확보를 포기하고, 제조사들에게 전시공간을 넓혀주어서 가치창출을 하는 방식이 리벨런싱이라 합니다.

마지막 장에서는 파괴적인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하기위한 단계별 전략을 설명합니다. 비즈니스라이프는 시작, 성장, 쇠퇴로 통상 이루어지는데, 시작단계에서는 고객을 끌어모으는게 중요합니다. 그 사례로 에어비앤비가 고객을 유지하고 확보하는 이야기는 흥미롭습니다. 에어비엔비는 공급자를 모으는데 많은 노력을 다했는데, 공급자에게 그 작업을 맡기지 않고 자체적으로 직접공급자를 만나면서 작업을해서 성공의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이는 한국의 배달의 민족도 비슷합니다. 앱에 공급자들이 와서 메뉴를 등록시키는 것이 아니라 초기에는 배민이 직접 전단지의 메뉴 수만개를 등록시켰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치동 학원가 코디네이터로 성공한 분의 사례가 떠오르는데 이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는 아침마다 일어나면 대치동 일대를 돌면서 학원들의 전단지를 모으고 그것을 기반으로 학생컨설팅 사업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이 사례도 에어비앤비가 성공한 공급자를 초기에 최대한 끌어모아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힌 결과였습니다.

초기 고객확보에 성공하고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는 방법으로 인접영역CVC를 분석하라고 합니다. 이때 고려해야하는 것이 공급자중심의 인접영역이 아니라 소비자 중심의 인접영역을 살펴라고합니다. 어제 랜탈산업의 최강자 코웨이가 넷마블에게 팔렸다는 소식이 화제였습니다. 게임산업과 렌탈서비스산업의 융합이며 플렛폼의 확장으로 시장은 환영을 합니다만 <디커플링>측면으로 보면 소비자중심이 아닌 공급자중심의 확장으로 보여서 넷마블과 코웨이의 시너지의 앞날이 궁금해집니다.

한국에서도 최근 배달의민족, 타다, 야놀자 등 공유서비스로 바람을 일으키는 스타트업들이 많습니다. 분명 시장 디스트럽터이고 디커플링을 해서 시장정착에 성공을 했습니다. LCC라는 유럽최대 저가항공인 라이언에어와 유사한 저가항공이 한국에도 이제 6-7개나 됩니다. 그들 또한 풀서비스를 하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를 위협하며 많은 시장파괴에 성공을 했습니다. 기술이 아닌 단순히 가격을 낮추는 방식으로 말입니다. 하지만 공유서비스도 저가항공도 이제 레드오션처럼 느껴집니다. 그럼 다시 고객을 쳐다봐야 할겁니다. 저자는 절대 고객에서 눈을 떼지말라는 말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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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사고의 기술 - 늘 하던 대로 열심히만 했던 직장인을 위한 전략적 업무 처리의 모든 것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엮음, 김수진 옮김 / 프리렉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통상 전략적 사고란" 최고의 목표를 달성하기위해 자사,경쟁사,고객 등의 전략적 요소를 분석하여 최적의 대안을 끌어내는 사고"를 말하죠. <전략적 사고의 기술>에서 말하는 '전략적 사고'도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기존의 한계상황을 극복하여 재무제표상의 순이익에 영향을 미치도록 하는 사고'를 뜻합니다. 특히나 조직력 강화를 위 '팀'전술로 전략적 사고를 많이 요구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전략적 사고를 하는 것이 쉽지를 않죠. 대부분 '여유가 없어서'라고 답을 한다고 합니다. 프로젝트라는 것이 대부분 기간이 정해져 있다보니 기존의 방식을 겨우 반복하는 것만으로도 주위에 능력자로 인정을 받았기 때문이겠죠. 이는 과거 패스트팔로워를 하던때는 그랬겠지만 이제는 퍼스트무버를 해야 생존하는 시대에는 의식적으로라도 '전략적 사고'를 해야 하는 시기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조직에서도 성공하고자하는 개인도 전략적 사고는 매우 중요한 능력으로 리더에게는 필수적 항목입니다.

저자는 하버드 비즈니스리뷰입니다. 정확히는 엮은이입니다.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은 미국 최고로 명망이 높은 경영학 격월간지입니다. 최신의 경영기법과 케이스스터디가 풍부한 잡지로 명성이 자자합니다. 이 책은 과거 HBR에 실렸던 '전략적 사고'관련 에세이를 모아서 전략적 사고를 필요로하는 위치에 있는 분들에게 심도있고 깊이있게 읽고 익히도록 구성한 책입니다.

책은 전략적사고가 필요한 부분을, 개인, 조직, 미래예측, 의사결정, 트레이드오프, 팀, 실행부분,장애물넘기 등으로 구분하여 에세이를 구분하여 소개합니다. "리더에게 필수적인 전략적 사고 스킬"의 슈메이커의 논문에서는 예측하기, 도전하기,해석하기,결정하기,정렬하기, 학습하기 등으로 리더의 역량을 설명하면서 전문적 리더 역량을 알수있게 구분해줍니다. "승진할~ 전략적 사고 스킬"보먼의 논문에서는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구축하고, 전략적 우선순위를 정하고, 자신만의 견해를 구축하여서 혁신을 주도하는 새바람을 보여주라고 합니다.

전략에서 중요한 대상이 '조직문제'일겁니다. 우선 조직, 팀, 개인의 목표를 정의를 하고, 위협요소가 있는지 파악을 하라고 합니다. 우선순위를 정해서 목표점을 향해 나가야 겠죠. 그리고 조직내 상사나 직원들이 전략에 대한 의도가 일치하는지를 확인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린다 힐의 '전략네트워트를 구축하는 법'에서 일상의 '운영네트워크', 그리고 발전의 '개발네트워크' 마지막으로 앞날을 관측하는 '전략네트워트'로 구분하여 조직의 전략을 설명하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이 네트워크들은 일부 겹치는 부분도 있지만 전략적 사고를 하는데, 조직에서 어떤 바운다리를 키워야하는지 알게 해줍니다.

"'빅픽처' 전체 상황을 그리보는 안목을 길러라"아~ 개인적으로는 그림그리는 능력이 많이 부족합니다. ㅠㅠ 큰그림을 그리는 방법으로 자료수집을 하여 인사이트를 뽑는 법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내부적 관점으로만 비즈니스를 보지말고 잠재고객까지도 포함해서 그림을 잡으라고 합니다. 줌인과 줌아웃을 자유롭게 하도록 하는 '로자베스 모스 캔터의 에세이도 눈길이 갑니다. 줌인시각에만 몰입되어 있던지, 줌아웃 시각만 몰입되어 틀에 갇히면 곤란할겁니다. 그 시간의 균형이 매우 중요할겁니다. 그 균형에 필요한 질문들을 모아두었습니다. 질문은 머리를 많이 유연하게 만듭니다. 상황에 맞는 질문을 들을 모아두고 상황에 맞게 찾아서 읽어보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전략만큼 중요한것이 실행입니다. 실행을 안하는 전략이란 그것만한 공염불이 없겠죠. 실행에 핵심은 인공지능이 아직까지는 아니고 사람, 인재라고 합니다. 피터 브레그먼은 인재문제를 빅애로우(조직이 합심하여 한방향으로 나가는것)에 빚대어 설명합니다. 컨설턴트도 전략은 말하지만 실행은 얼버무리는 데 그 이유가 '인간의 행동'이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쉬운 문제가 아니라는 거죠. 멋진 PT는 잘만들어도 PT대로 아니 근접하게라도 실적을 내는 문제는 완전 다른 문제라는 겁니다. 프로젝트내에서 영향력이 클 사람을 확인하고 그에게 무엇을 집중시킬 지를 결정하라는 겁니다. 데이터를 수집공유하면 성과가 증폭될 수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전략과 실행이 무조건 별개라고 하면 안되죠. 그것을 일체화시키기 위해서는 실행을 전략의 일부분이 되도록 습관화시키라고 한점은 생각해볼만합니다.

마지막 장인 '장애물넘기'는 전략적 사고를 실행하면서 발생하는 모순들을 풀어주는 프로세스에 가깝습니다.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면 그 전략을 바로 잡기위해, 전체 그림을 다시 조망한다던지, 실행시 발생하는 불만이 개인적인것인지 심사숙고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불만시 상사에게 목소리를 높이기 보다 신중성을 높이라고 조언합니다. 그리고 업무실행시 프로젝트 매니저들이 상반되는 메시지를 전달할때가 생각보다 빈발하죠. 이럴때, 유머를 쓰라던지, 매니저를 실행업무에 끌어들이라던지 좀더 디테일한 방법도 알려줍니다. 전략적사고로 좋은 실행방안을 마련하여 실행하더라도 그곳은 전쟁터죠. 다양한 일이 발생을 합니다. 이럴때 쓸수있는 팁입니다. 그리고 부록으로 전략적사고에 영감을 체크하는 질문들을 모아두었습니다. 반복해서 읽으며 곱씹어 볼필요가 있습니다. 질문에서 많은 문제와 답들이 도출됨은 현장에서 경험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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