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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아이디어의 탄생 - 혁신적 아이디어 설계와 테스트, 팀 디자인, 마인드셋까지 44가지 아이디어 실험법
데이비드 블랜드.알렉산더 오스터왈더 지음, 유정식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8월
평점 :
<비즈니스 아이디어의 탄생>은 원제 <Testing Business ideas>를 알면 좀더 편하게 다가설 수있는 책이죠. 자신의 비즈니스 아이디어 즉 사업아이템을 실제 사업이 가능하도록 테스트해주는 과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물론 책제목 자체는 '비즈니스모델의 탄생'은 좋네요. 초대박 베스트셀러였고 현재도 진행중인<비즈니스모델의 탄생>과도 연속성이 있고요.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사업화한다는것은 다른 무엇보다도 어렵습니다. 사업 아이디어의 옥석을 걸러주고 좀더 사업화에 가깝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이 책의 목적이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저자들은 44가지 아이디어 실험법을 제시합니다. 알렉산더 오스터왈더의 전작 핵심을 사업에 사용하는 분들은 좀더 이 책을 읽기가 편할 것이고, 전작들에 많은 공감을하고도 활용법을 못찾아서 아쉽던 분들은 <비즈니스 아이디어의 탄생>으로 불만족이 많이 해소될듯합니다. 단순한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검증된 비즈니스'로 만들어 줄 수있다는 문구가 눈을 사로잡습니다.
저자는 데이비드 블랜드와 알렉산더 오스터 왈더입니다. 아마도 데이비드 블랜드는 몰라도 알렉산더 오스터왈더를 아는 분은 많죠. 알렉산더는 <비즈니스모델의 탄생><벨류프로포지션 디자인>등의 책이 전작으로 있었죠. 전작의 두 책은 예스 에피누어와 함께 했는데 이번책은 데이비드 블랜드와 함께 공저를 했습니다. 그렇다고 예스 에피누어와 헤어진것은 아니고 최근에 출간된 <invincible company>은 공저자로 나옵니다. <단한장의 인생설계도>로 시작한 인연이 계속됩니다. 알락산더 오스터왈더는 이미 스타트업계의 구루일것이기에 설명이 필요가 덜하죠. 공저자 데이비드 블랜드는 컨설팅업체 프리코일의 설립자로 린스트업, 디자인씽킹, 비즈니스모델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유수의 기업을 컨설팅하고 있습니다. 창업컨설팅중에서 사업아이템을 전문화하려면 이 3가지는 무조건해야 하는 거죠.
알렉산더 오스터왈더의 전작을 잠시 볼 필요가 있네요. <비즈니스모델의 탄생>은 9캠퍼스라는 별칭이 있죠. 고객, 채널, 고객관계이 한묶음이고, 가치제안, 핵심자원, 파트너가 한묶음이고 비용과 수익이 재무로 묶임입니다. 9가지 구분으로 전체 사업을 한눈에 볼수있어서 쉽게 사업을 이해하도록 한 방식으로 인기가 많고 현재도 많이 사용이 됩니다. 이어 나온 <벨류 프로포지션 디자인>은 9캠퍼스에서 핵심인 '고객에게 가치제안을 도출하는 것에 촛점을 맞춰서 '가치'와 '고객'을 좀더 상세히 구성하여 '가치제안'을 좀더 선명하게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비즈니스 아이디어의 탄생>은 전작들의 이론을 디자인, 테스트, 실험, 마인드셋등으로비즈니스가 가능한, 고객들의 불편과 니즈를 실제 해결할 수있도록 변신시켜줄수 있다는 겁니다. 디자인, 테스트, 실험, 마인드셋이 진행순서는 아닙니다. 디자인>테스트>실험>마인드셋 정도일겁니다.
디자인이 아이디어도출 후에 비즈니스프로토타입을 만들고, 평가를 하는 단계를 밟습니다. 비즈니스프로토타입단계에서 '비즈니스모델캠퍼스'와 '벨류프로포지션' 차트를 이용해서 비즈니스아이디어를 튼튼히 한후에 '평가'단계에서 테스트와 실험으로 '검증된','실제 돈을 벌수있는' 사업아이디어로 변신하는 겁니다.
우선 테스트의 시작은 가설검증입니다. 3가지요소가 있죠. 실현가능성, 수용가능성, 생존가능성이 있는데 이를 9캠퍼스의 요소들과 오버랩이 된다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이 3요소로 디자인씽킹방식으로 가장 활용도 높은 포스트잇붙이기를 시행합니다.그 결과를 합산하여 우선순위정하기를 합니다. 포스트잇은 방법은 아시죠. 1포스트잇에 1아이디어를 써서 붙이고, . 내용 분류를 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방식이죠. 여기서는 테스트카드와 학습카드를 작성을 합니다. 테스트카드를 통해 통찰을 얻어 학습카드를 작성하여 주기적으로 반복합니다. 그럼 테스트시에 가설을 검증할 실험을 해봐야 합니다. 여기서 소개되는 실험은 발견실험과 검증실험이 있습니다. 이 실험들은 수용가능성, 실현가능성, 생존가능성을 확인할수있는 영역을 설정해서 소개됩니다. 고객인터뷰는 대표적인 고객실험방법이죠. 수용가능성과 생존가능성을 평가할 수있습니다. 실험방식은 기업의 형식을 고려해서 프로세스도 정리되어 있습니다. B2C서비스기업은 고객인터뷰, 검색트렌드분석, 온라인광고, 심플랜딩페이지, 이메일캠페인, 사전판매, 컨시어지 등 순이고 이는 스타트업의 경우 경험이 적어서 진행에 매우 힘든 고심을 겪게 되는데 이 방식을 통해 좀더 합리적 효율적 자신들의 방식을 발견하여 사업성공길을 안내받을 수있을 겁니다.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그것을 갈고 닦아서 반짝반짝이는 검증된 사업비즈니스로 만들어가는 것은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매우 큰 잇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각국 정부도 청년층은 물론 장년층에도 창업지원을 위해 장을 만들어주기위해 힘을 쏟습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죠. 하지만 실제 창업에 들어가면 지적하는 사람들만 많지 실도움을 받는 경우는 그리 많지않습니다. 이 책을 통해 사업아이템을 좀더 테스트를 통해 낭비를 줄여서 좋은 아이템이 묻히는 아픔은 줄였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