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 코드 - 디즈니와 넷플릭스 디지털 혁신의 비밀
강정우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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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코드>는 디즈니와 넷플릿스의 스트리밍경쟁을통해 인사이트를 제시합니다. DX란 디즈니와 넷플릭스에서 따온 알파벳이기도 하지만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의 약자이기도 합니다. 넥플릭스는 비디오랜탈사업에서 인터넷 스트리밍시장으로 변화할때 대부분의 경재자를 물리치고 승승장구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거의 2억명에 육박하는 유료가입자를 보유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시장의 최강자입니다. 하지만 평생 1등은 잘없죠. 여기에 만화영화의 제왕 디즈니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디즈니플러스라는 이름으로 출시5개월만에 글로벌 5천만명을 돌파했고 연말쯤에는 1억명도 가능하다는 미디어는 예상을 합니다. 한국에서도 넥플릭스의 매력에 빠져서 작년말에 200만명의 유료시청자를 돌파했습니다. 디즈니플러스는 아직 한국출시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국내업체와 진출방식을 타진중으로 알려졌습니다. 넥플릭스처럼 오리지널지원방식으로 대작도 제작지원하는 방식은 아닐것이라고 합니다만 곧 한국에서도 넥플릭스와 디즈니의 대결은 성사될겁니다. 저자는 디즈니와 넥플릭스가 가지는 혁신코드를 9가지로 마지막에 정리해둔 것도 이 책의 꿀팁입니다.

저자 강정우는 프로퍼티 테크놀로지 플렛폼사 임원입니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거쳐 미국 와튼스쿨에서 재무를 전공한후 LG전자, 야후, 맥킨지, 배인앤컴퍼니, 위메프, 솔트룩스등에서 전략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하신 분입니다. 전작으로 <아마존 & 구글 미래전쟁>이 있는데 경쟁관계에 있는 기업비교에 관심이 많은 듯하십니다.

요즘 광고를 보면 그동안 자체 OTT만하던 KT가 넥플릭스를 받아들여 3개월무료이벤트를 하는 걸보면 드디어 KT도 뚫렸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KT조차도 넥플릭스를 받아들일수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놀라운 디지털개인화에 있다고합니다. 1억8천명의 가입자에게 3천3백만 버젼을 제시하며 하루 1억 4천만시간을 넥플릭스에 붙들어둡니다. 놀랍지않나요. 고객취향을 분석해서 고객에게는 고객이 원하는 영화를 찾아주어서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자사는 영화회전율을 높이는 전략이 대성공을 거둔겁니다. 시리즈물도 고객들이 얼마나 몰입하는지를 분석하는 행동타입분석을 통해 다음 편의 제작을 승인한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시리즈물이 되어가는 인기드라마 킹덤도 넥플릭스의 이러한 빅데이터 전략에 의해 다음 제작이 결정될겁니다. 그리고 개인화에 대한 집착적 승부수인데, 유튜브에서도 썸네일의 중요성은 이미 입증이 되었습니다만 넥플릭스에서는 고객맞춤 개인화 썸네일을 제작하고 계속적인 A/B테스트를 통해서 관심을 높이는 방법을 꾸준히 사용합니다.

저자는 디즈니를 표현하길, 적재적소에 올바른 디지털기술을 마법처럼 사용하는기업으로 극찬을 합니다. 그 중에는 항상 고객경험을 최우선으로 둔고 고객에게 한발짝이라도 다가서려는 회사로 표현합니다. 영화도 영화지만 테마파크 디즈니랜드에는 공연인력만 매주 80만명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관람객들이 각종놀이기구에 줄을 서서 기다리고 그 넓은 공원을 돌아다니는것은 쉬운 일이 아닐겁니다. 그래서 매직밴들 고객들에게 채워서 줄서서 기다리는 시간을 최대한 줄일수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20%의 직원들의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일평균 3000명의 고객을 더 받을 수있게됩니다. 디즈니에서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꿈을 선사하기위해 새로 개발되는 기술을 적용하기위해 리서치를 꾸준히하면서 인공지능, 머신러닝, 증강현실 등의 신기술을 고객즐거움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디즈니에서는 로봇연구에 많은 힘을 쏟는 다고 합니다. 디즈니는 마블을 인수하여 다수의 영웅을 보유한 회사가 되었습니다. 이들에게 현실감있는 운동능력을 보여주기위해서는 로봇의 역할을 큽니다. 이를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애니매트로닉스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곧 아이들과 영웅들이 테마파크에서 탁구도 치고 춤도 추고 같이 달리는 날이 올거라는 겁니다. 그들은 완결성을 추진하는 그들의 성취력이 곧 그날을 당길겁니다.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이는 미국에서 진행되는 4차산업혁명에 대응되는 말입니다. 기업내에 모든 정보를 디지털화해서 수익창출로 연결하자는 것이 바로 핵심입니다. 그런데 저자가 다루는 스트리밍서비스는 그 자체가 디지털이고 진보이고 혁명으로이어지는 산업입니다. 모든 영화는 디지털로 만들어지고 고객들의 취향을 판단해서 '추천'이라는 수익원을 만들어낸 것이 넥플릭스입니다. 고객들의 움직임, 다양한 기록들을 모아서 빅데이터분석해서 구획화해서 새로운 수익원으로끌어당기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이에 비해 디즈니는 꿈과 환상을 전하는 만화영화제작소인동시에 디즈니랜드라는 세계적인 테마파크를 운영합니다. 여기에 매직밴드를 통해 각종 데이터를 모아서 고객경험을 증진시켜서 디즈니랜드에서 최고의 경험을 만들고 첨단 로봇기술을 이용해서 꿈을 현실로 보여주어 고객들의 감동을 줍니다.

넥플릭스와 디즈니는 디지털에 몰두를 하고 최대한으로 측정치를 만들어 계산으로 사업화를 하여 새로운 서비스를 한다면 고객도 가격인상을 받아들일겁니다. 디지털기술은 이제 친숙하지만 놀라움을 주는 요소도 놓치지 말아야겠죠. 하지만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에 대한 소명과 철학이 깃든다면 더욱 시너지를 발휘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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