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되는 라이브커머스의 정석 -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입점부터 쇼핑라이브까지
현세환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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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온라인판매업자이지만 주로 오픈마켓에서 판매를 진행합니다. 그런데 좀더 판매시장을 넓게 보면 판매방법은 큰 변화중에 있습니다. 그 변화에 대표적인 방법이 '라이브커머스'입니다. <돈이 되는 라이브커머스의 정석>은 왜 라이브 커머스이고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알려주는 내요을 답았습니다. 제품의 수준은 점점 좋아져서 이제 브랜드와 관계없이 제품 품질은 비슷해졌습니다. 그렇다면 중요한 것이 바로 노출입니다. 이 노출의 최신경향이 바로 실시간 라이브방송을 이용해서 상품을 판매하는 방법입니다. 이미 '네이버쇼핑라이브','카카오쇼핑라이브','쿠팡라이브'등을 통해 많은 판매자들이 새로운 수익을 올리고 있고 판매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새로운 판매방식이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들다고 못한다는 소극적인 핑계는 대기 힘들어진 듯합니다. 남들과 같은 길을 가서는 차별화가 힘듭니다. 용기를 내보자고요.!!

저자는 홈쇼핑 쇼호스트 13년차이자 주식회사컨어스의 대표이사입니다. 저자의 쇼핑호스트 경력이 정말 대단합니다. 현대홈쇼핑,NS홈쇼핑, W쇼핑 등에서 1만시간 이상 생방송을 진행했고 누적 매출 약1조원을 달성한 대단한 업적을 지닌 분입니다. 숍테이너라고 쇼핑과 엔터테인머트를 결합한 용어도 만들었다고 합니다. 저자가 운영하는 (주)컨어스는 처음에는 쇼호스트를 홈쇼핑에 공급하는 역할로 시작해서 지금은 쇼핑몰프로그램 제작과 송출, 기획을 하는 제작사로 한단계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유튜브를 많이 보시나요? tv보다 유튜브를 더 많은 시간 보고 있는 저를 가끔 놀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기존 방송에 비해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죠. 유튜브는 누구나 핸드폰만 있으면 영상을 찍어서 올릴수있는 플랫폼입니다. 누구나 방송할수있는 플렛폼이죠. 그런데 이제 홈쇼핑도 유튜브같은 누구나 하는 라이브쇼핑의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판매자가 TV홈쇼핑에 방송을 하기위해 홈쇼핑제작사에게 제품설명을 하고 선택을 기다리고 진행할 연예인을 섭외하고 많은 판매비용을 감수해야하는 리스크를 안을 필요가 없습니다. 현재 이 글을 쓰는 오후 4시 네이버쇼핑라이브채널에서는 동시에 많은 업체들이 라이브커머스방송을 라이브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은 시청자가 보는 방송은 비타민하우스로 6500명이 동시에 접속해서 쇼핑몰을 보고 있습니다. 가히 쇼핑유튜브라이브방송이 열렸다고 해도 될겁니다. 기존의 권위를 인정받는 업체들은 소위 파괴적혁신의 무서움을 몸으로 느낄 겁니다.

이는 수치로도 증명되고 있는데, 2019년 TV홈쇼핑 매출이 5조7268억이었고 이에비해 라이브커머스는 2020년 작년 3조를 돌파했고 2023년은 8조가 넘을 거라합니다. 이미 TV홈쇼핑은 지는 태양임을 수치와 예상으로도 증명이 되죠. 다만 라이브로 방송을 진행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죠. 아직도 유튜브를 하지 못하는 이유도 바로 얼굴을 팔아야(?)한다는 부담때문이죠. 하지만 라이브커머스는 진행비와 중간비인 중간유통단계를 제거한 형태기에 매우 큰 메리트가 있습니다. 좀더 크게 시장을 보면 국경도 없는 형태가 바로 라이브커머스라는 겁니다.

현재 가장 큰 규모로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는 업체는 네이버쇼핑라이브, 쿠팡라이브, 카카오라이브등입니다. 이중 네이버쇼핑라이브는 타업체에 비해 수수료가 10%이하로 낮고 가입자수도 4200만명의 잠재고객이 존재하며 방송기준도 파워등급이면 됩니다. 왠만한 판매실적이면 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방송시간도 30분~2시간까지 자유롭게 쓸수있습니다. 판매자는 장소, 시간, 상품 마음대로 조정해서 판매할수있습니다. 판매의 근간은 네이버스마트스토어에 올린 물건을 근거로 합니다. 스마트스토어와 네이버스핑라이브가 유기적으로 운영이된다면 판매의 시너지를 강력히 누릴수있습니다.

카카오쇼핑라이브는 네이버와는 달린 작은 홈쇼핑을 추구합니다. 카카오에서 제품을 선택하고 자체방송으로 판매를 하고 있다는 한계성이 있습니다. 물론 기존 홈쇼핑과는 리스크가 적은 편입니다. 쿠팡라이브는 네이버쇼핑라이브와 카카오쇼핑라이브의 중간형태를 취합니다. 즉 카카오처럼 작은 홈쇼핑형태는 아니지만 크리에이터에게 쿠팡셀러의 상품을 판매하도록 하고 방송시간도 관리하는 형태입니다. 판매자는 어디가 좋다고 나쁘다를 따지기보다 모두 시행을 해야 합니다. 과거에 제조사나 판매사는 쇼핑몰담당 MD를 만나 자신들이 상품을 판매하기위해 모든 쇼핑몰업체를 방문해야 했습니다. 미디어나 학계에 계신분들은 라이브쇼핑플랫폼의 장단점을 따져야 하지만 판매자는 매출향상을 위해 무조건 3개 모두 매달려야합니다.

새로운 유통방법이나 채널이나오면 꼭 체크를 해서 시행을 해야 기업이 성장의 기회를 잡을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시행을 미루는 경우가 많죠. 이때 필요한 것이 있는데, 저자는 이를 '행동'이라고 합니다. 무엇이든 생각만으로 성공하기 힘듭니다. 이것이 한단계 도착에 도움이 된다면 이제 행동으로 보여줘야할때죠. 저자도 네이버든, 카카오든 쿠팡이든 구체적인 방법은 생각지말고 딱치고 가입해서 해보라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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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분이 콩나물 사는 데 무슨 도움이 돼? - 수학의 쓸모를 모르고 자란 대한민국의 수포자들에게
쏭쌤.정담 지음 / 루비페이퍼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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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수포자들을 위한 수학이론 입문서라고 선언한 <적분이 콩나물 사는 데 무슨 도움이 돼?>입니다. 수학교사 쏭쌤과 수학을 포기한 학생 대표로 정담이 나서 대담으로 수학을 알려주는 형식을 취합니다. 왜 학생들이 수학을 포기하는 걸까요. 생각해보면 수학은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학교졸업하면 사회에서 전혀 쓸모가 없는 내용들이죠. 사칙연산(+-x/)와 구구단 정도만 안다면 충실하고 사실 이것이 팩트죠. 그런데 학문이나 기술파트로 들어가면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되는 것이 수학분야입니다. 저도 요즘 딥러닝책을 보고 있는데, 초보적이라도 수학1정도는 알아야 딥러닝을 할수있습니다. 그것만이 아니죠. 수학의 로그, 지수, 함수 등 사회에서 이들은 다양한 형태로 회사원들의 승진과 성과에 발목을 잡습니다. ㅠㅠ 기술업 사회에서 성과를 내고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다시 수학공부를 해야 할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점에서 다시 이 책으로 수학에 흥미를 가지는데 좋은 내용이 많습니다.

저자는 쏭샘과 정담이십니다. 쏭쌤은 부산에 소재한 학교에서 수학을 가르키는 분이십니다. 정담은 입시논술을 가르키는 분으로 수포자들을 대변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책의 수학의 내용을 제외하고는 '수포자'라는 용어가 많이 나옵니다. 고등학교를 올라가면 60%가 수학을 포기하죠. 그만큼 수학의 진입장벽이 높다는 걸 느낍니다. 그 이유를 수학의 쓸모를 몰라서는 것이 저자들의 설명입니다. 분명 실생활에 활용점이 있다는 겁니다. 우선 평균입니다. 미디어에 다양한 평균이나옵니다. 자주쓰이는 국내총생산 GDP부터 야구선수 연봉평균발표, 각종 경제지표 등 많죠. 그런데 평균의 개념을 이해를 못하면 기사의 의미를 제대로 읽지를 못합니다. 평균은 마을에 재벌이 살면 우리 동네의 평균소득은 신용불량자가 절반이 넘어도 한국에서 제일잘사는 동네가 됩니다. 이런 논란을 막기위해 중앙값, 최빈값등의 방법으로 보완을 해야 합니다.

학교에서 log를 배우는데 왜 배우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죠. 아마 안가르치지 않나요? 그런데 이것은 영국인 존 네이피어가 만들었고 큰수의 곱셈을 덧셈으로 바꿔주는 역할을 합니다. log2는 2를 중심으로 log10은 10의 지수로 더해주는 방식입니다. 수를 빠르게 곱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집합은 수학의 정석에서 매번 푸는 분야라서 좀 이 책도 쉽게 넘어갔습니다. ㅎㅎ 그리고 정규분포, 통계적 추정은 여론조사와 시청률조사 등의 원리를 알려주는 핵심용어입니다. 물론 미어디에서 알아서 했겠지 할수도 있지만 거짓된 발표도 많기에 그것의 의미를 알려며는 정규분포와 분산 등을 알면 거짓말에 당하지 않게 됩니다.

수포자들에게 수학의 천적~은 미적분일겁니다. 도저히 손도될수없는 영역같은 거죠. 무한대라는 개념도 나오고 이상한 미분기호와 적분기호적도는 기억이 나죠. 하지만 완전히 학생들 손에게 멀리떨어져나가는 전혀 이해가 안되는 영역이죠. 미분과 적분중에 적분이 먼저 생기고 미분이 나중에 생겼다고 합니다.그래서 저자들은 적분을 먼저설명을 합니다 적분은 넓이를 계산할때 중요하다고 합니다. 다양한 모양의 넓이를 무한이 짤라서 쌓게 하면 구한다는 거죠. 그리고 적분과 함께 붙어다니는 미분은 '순간변화율'이라고 합니다. 이는 미래를 예측하는 데 많이 사용합니다. 미분을 적분과 반대로 쪼갠다는 의미보다는 한순간의 변화하는 비율이라고 암기라도 해야 합니다. 우리가 자동차를 탈때 속도가 나오는데 그것이 바로 미분이라고 합니다. 순간변화율이 곧 속도로 나온 숫자를 표시하는 겁니다. 속도가 매순간 변화가 있다는걸 우리는 눈으로 봅니다. 속도계는 계속 미분중인겁니다.

이 책을 보며 느낀점은 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칠때 왜 배우는지와 왜 그 원리가 만들어졌는지를 우선 알려주고 풀이로 들어가야 학생들이 수포자가 될 확률을 줄여서 중앙값을 올릴 수있을 것이란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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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것들의 사생활 : 먹고사니즘 - 새롭게 일하고 나답게 먹고사는 밀레니얼 인터뷰 요즘 것들의 사생활
이혜민 지음, 정현우 사진 / 900KM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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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MZ세대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특히 지난 서울시장선거에서 2030대 남자들의 반란이 화제의 중심이 되었고, MZ과 밀레니엄에 관련된 출판이 러쉬를 이루었습니다. 이들은 전체인구의 반이상이고 정치적으로도 발언의 힘이 강력해진 세대가 되었습니다. 이들은 이제 한국의 미래가 아니라 한국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세대를 파악해보는 일은 다양한 직종에서 상당히 많이 알고 싶어하는 부분으로 압니다. MZ세대라는 '요즘것들'이 가지는 생각과 삶을 2030세대 10명의인터뷰를 통해 일부나마 평생일해서 집을 살수도 평생일할 직장도 없는 '요즘것들'의 먹고 사는 문제의 실제모습과 생각을 <요즘 것들의 사생활: 먹고사니즘>을 통해 듣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저자는 기획과 편집을 하는 이혜민님입니다. 이 책을 펼친 900km 대표이시고 하십니다. 그리고 꼭 언급드려야할 분이 사진과 디자인을 담당하신 정현우님입니다. 두분은 2015년에 결혼하셨고 이제 6년차를 맞고 있습니다. 900km는 두분이 결혼식대신 900km의 순례길을 걸어서 그렇게 붙였다고 합니다. 900km의 전작은 <요즘 것들의 사생활-결혼생활탐구>로 부부인터뷰와 사진을 부부가 만들어 내었고 이책이 바로 '요즘 것들의 사생활'2탄이 '일'에 대한 인터뷰로 엮었습니다. 30대 중반에 들어서는 MZ세대가 보는 MZ세대의 현실이라서 눈길이 갑니다.

첫이야기는 취준생이 사회의 한부분을 차지하는 요즘, 잘나가던 30세 김가현님의 퇴사후 이야기입니다. 학교때 모범생이었던 그녀는 좋은 대학 중어중문학과를 나와서 원하는 대기업에 입사를 한 엄친딸입니다. 하지만 출근첫날 퇴사를 꿈꾸었고 결국 2년6개월만에 퇴사를 저질러버렸습니다. 그리고 중어중문과지만 회사에서 배운 IT지식으로, 프리랜서 웹기획자, 콘텐츠제작자, 강사, 그리고 문화기획자를 하면서 멋진 밥벌이(?)를 시작합니다. 현정님은 회사에서 번 3백과 지금 다양한 N잡러로 버는 150만원이 휠씬더 밀도가 있다고 합니다. 삶의 주도권을 자신에게 가져온다는 거죠.

좋아하는 일로 먹고사는 일을 해결한 고성배(36세)님은 덕업일치를 이룬분이란 소개가 붙습니다. 독립출판이라는 전업으로 하기 힘든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안착을 하고 있습니다. 괴물들만 모은 책<동이귀괴물집>으로 대박을 내고, <프리즘오브>라는 잡지를 17집째 내고 있고,<꿈수집가>등 다양한 단행본을 꾸준히 출판중입니다. 원래는 건축일을 했지만 우연히 시작한 출판강의를 듣게 되면서 어느새 건축일에서 출판일로 돌아앉은 케이스입니다. 처음에 주위에서는 히끼코모리다, 외톨이다 오타쿠라고 놀림을 당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어옇한 돈버는 사장님이 되셨습니다. 이분이 멋진 사업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점은 모든 잡지가 초판만 발행한다고 합니다. 발행할때마다 리미티드에디션을 만들어버리는 거죠. 대량생산만이 살아남는거라는 출판계에서 짧게 치고빠지는 듯한 출판전략으로 멋지게 생존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가진도 10호까지만 내고 폐간하는데 그 이유가 덕후를 십덕후라도 부르는데 그것에 대한 장난스런 오마주(?)일까요. 이런 정책은 계속 될듯합니다. 다양한 대담이 이루어지지만 저의생각은 이 출판사사장님은 기획력이 뛰어난건 확실한 듯합니다.

디지털노마드의 삶 36세 애나님은 다른 나라 도시를 넘나들며 한달살기를 실현하고 계신분입니다. 그러면서 노마드씨라는 모바일서비스를 하고 수익은 '끄적글적'에서 나고 있다는데 애플폰으로만 볼수있는 듯합니다. 문제는 아직 20대때 모아둔 돈을 까먹는 시기라고 합니다. 그 기간이 3년째, 해외와 한국을 오가면서 글로벌한 라이프를 살면서 새로운 수익모델을 꿈꾸고 있습니다. 물론 서로 대면을 하면서 사업하는 것도어려운데 멀리떨어진 상황에서 사업을 영위한다는 것이 쉽지많은 않고 왜 그래야 하는지도 묻는 사람도 많을겁니다.어쩌면 안정적이지 못한 모습이죠. 리스크도 많고요. 하지만 누구나한번쯤은 꿈꿔보는 모습이기는 합니다. 이러한 디지털노마드의 라이프스타일로 업무를 보려면, 자기분야에 차별화된 포인트가 있어야 하고, 리모트협업방식에 익숙해야 하며, 당연히 혼자일하는 방식이므로 자기관리가 철저하고 비슷한 이야기지만 마인드관리를 끝으로 강조합니다. 디지털노마드중에 주식으로 성공한 분이 계시던데요. 그분은 노트북하나들고 온세상을 돌아다니며 거래를 하십니다. 프랑스 노천 카페에 앉아 노트북하나 펼쳐두고 커피를 마시면서 주식차트를 보는 낭만이 멋지지만 물론 투자실패를하면서 파리가 지옥이 되겠지만요.

새로운 조직형태를 경험하는 28세 미스페니님은 경제교육협동조합 푸른살림소속 경제상담사로 활동중입니다. 협동조합이라는 것이 조합원들이 회비를 내서 유지되는 형태죠. 즉 소속은 있지만 고정된 수입이 없는 형태를 말합니다. 이를 직장인과 프리랜서의 중간형태라고 정의합니다. 이런 형태로 근무에 대해 부모님들이 많이 걱정을 하셨다고 하네요. 왜냐하면 신입사원을 할수있는 나이가 통상있죠. 30세이전까지죠. 그럼에도 본인이 선택한 길을 가는것 만의 장점이 있을겁니다. 그리고 자신이 감당한 선에서 스스로 성장할 수있는 일이라고 자신감을 표현합니다. 협동조합과 미스페니님 사이에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은 선이 좋다고 합니다. 요즘 MZ세대의 경향인지 모르겠네요. 남들이 보기에 멋진 회사에 들어갔지만 행복하지않다는 미스페니님..흠. 그래서 그곳을 퇴사하고 좀더 자신의 그릇(?)에 맞는 업을 찾았고 그것이 현재 일이라고 합니다. 과거세대와 MZ세대의 차이가 멀까요. 과거에는 결혼도 일찍했고 부모도 먹어살려야 할 일이 어릴때부터 부담인경우가 많았습니다. 책임이라는 짐이 엄청났죠. 그에 비해 MZ세대는 그 책임에 해방된 세대아닌가합니다. 이제는 반대로 기성세대가 보면 MZ자녀들은 짐이 되어갑니다. MZ세대는 자신에게 부여된 책임도 의문을 표하고 천천히 걸으려하고 좋은직장도 내 길이 아니라고 나오는 거죠. 그렇다고 지금 미스페니님외에 인터뷰어들이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는 건 아니고 추세가 그렇다는 거죠. 현재하고 있는 일이 수입은 적지만 '끈질긴 거북이'처럼 천천히 키워간다는 건강한 분이십니다. 그리고 팁으로 MZ세대에게 3가지 돈관리방법으로 가계부를 써라, 3개월 비상자금을 모아라, 신용카드를없애라 를 해보라 합니다.

그리고 2030 MZ세대에게는 현실화가능성이 높은 기본소득에 대해, BIYN 청소년네트워크와의 인터뷰도 생각해볼 지점이 많은 부분입니다. 기본소득이 다음달부터 지급되면 잠시 쉬면서 미래를 계획하고 싶다고 하고 나이드신 여성분은 경제력때문에 못했던 일을 할수도 있겠다는 의견도 냅니다. 더 나아가 돈때문에 갈등부분도 일정부분 해결될거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얼마전 한국인들에게 재난지원금과 자영업자들에게 지원금이 지급되었습니다. 수일내에 모든 지급을 완료하는 걸봐서는 한국은 기본소득을 하면 바로 실효를 나라가 될 겁니다. 기본소득이 실현되면 3D업은 인력이 모자라서 월급여가 올라갈 확률도 높아지는 효과도 있을겁니다. 다만 결국 문제는 지급금액이 얼마냐가 되겠죠. 앞으로 점점 논의강도가 높아질 주제입니다.

과거 역사는 서민의 이야기가 없었습니다. 매번 역사의 기록은 승리자의 역사라고 했고, 성공한 사람, 가진자의 활동만 기록에 남겼고 우리는 그것을 보고 배우고 있습니다. 서민의 이야기는 역사책에서 볼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미시사라고 해서 일반서민들의 과거이야기를 복원해서 연구하는 활동이 활발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요즘 것들의 사생활>은 큰 의미가 있는 요즘 '미시사라고 할수있습니다. 지금 사는 2030세대들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는 겁니다. 이는 소통이고 대화입니다. 알아간다는건 같이 살아간다는 겁니다.행복하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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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공학 : INSTANT ENGINEERING
조엘 레비 지음, 이경주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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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의 재미를 다양한 분야로 설명해주는 공학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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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공학 : INSTANT ENGINEERING
조엘 레비 지음, 이경주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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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이끌고 있는 산업은 반도체, 자동차,조선,바이오등 최첨단 공학기술이 있었기에 가능한 영역입니다. 한국을 평하길 한국은 기초과학은 부족하지만 응용과학은 어느나라보다 뛰어나다고 합니다. 아마도 응용과학이 바로 '공학'을 뜻하는 것일겁니다. <1페이지 공학>은 토목, 교통, 생체, 항공우주, 전기, 컴퓨터, 기계 등 우리 삶의 전반적으로 영향을 주는 8개 공학분야를 다루면서 기술을 개발한 인물과 관련공학의 핵심 기술을 역사의 스펙트럼을 넓게하여 기원전기술부터 현재기술까지를 짧게 핵심만 취할수있도록 구성된 점이 매우 우수합니다. 그리고 쉬는 시간에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머리를 쉬는 용도로 사용해도 최고일 내용들입니다.

저자 조엘레비는 71년생으로 생물학과 심리학을 전공한 런던에서 활동하는 과학전문 작가입니다. 많은 책을 썼는데, 한국에도 23권정도가 번역출판되어 우리에게도 지명도가 높은 작가이시네요.


<1페이지 공학>의 장점은 짥고 명확하다는 것이 우선 장점입니다. 이렇게 할 수있는 것은 그래픽이 많이 사용되었기 때문이죠. 간단한 설명과 이해를 높이는 그래픽은 내용을 장기기억세포에 저장할 수 있게 해줍니다. 당연히 지루함도 크게 덜어줍니다. 그리고 안경, 철,증기기관,재생에너지,석궁 등 역사를 통해 발전해온 기술들은 연표로 한번에 정리할 수있도록 해줍니다. 또한 오랜된 기술(자전거,운하,만리장성 등)과 최근에 발전하는 기술(영상의학, 인공심장판막,퀀텀 컴퓨팅, 나노기술등)들을 혼합하여 현대와 과거 그리고 과거에서 현재로 꾸준히 발전해온 기술 등을 통해 앞으로는 어떤 모습이 될까도 상상할 수있는 힘을 기를 수있습니다. 처음에 소개되는 일반원리 23개는 관심있는 분야가 있으면 좀더 깊게 공부할 의욕도 생기게 해줍니다.


교통공학은 BC3000년전 발명된 바퀴부터 아직 몇년정도있어야 현실화되는 '자율주행차량까지를 다룹니다.이점바드킹덤브루넬은 클리프턴 현수교를 만든 사업가입니다. 이름정도는 알아두면 좋겠네요. 자율주행은 저자는 5단계로 나눕니다. 레벨0은 운전자가 완전 조작하는 차입니다. 레벨1이 자동제동인데 차간 거리가 가까우면 제동하는 장치죠. 고급차에 많은데 서서히 중형차에도 기능이 옵션으로 설치할 수있습니다. 레벨2는 차선유지알림 장치정도구요. 레벨3는 운전자가 있는 상태에서 차량제어권한을 주고 받는 상태이고 레벨4는 완전히 운전자가 없는 상태입니다. 아직은 레벨2상태이고 테슬라는 레벨2인데도 레벨3처럼 운전하는 운전자때문에 종종 사고소식이 전해집니다.

항공우주와 군사공학은 수천년간 전쟁사에 핵심적인 도구였던, 활과 화살부터 우주엘리베이터와 다이슨구까지를 다룹니다. 저자는 대포를 4페이지에 걸쳐 소개를 합니다. 최소의 대포는 1331년에 사용된 기록이 있습니다. 대포는 포탄을 앞으로 정전을 했는데 매우 불편하죠. 이를 개선한 것이 후미장전식 대포인데, 거의 400년의 공학적 개선을 통해 19세기에 개발되었습니다 UAV는 무인항공기로 드론을 뜻합니다. 1849년 오스트리아인이 베네티아를 공격하기위해 자동조정 풍선을 발사한 기록이 있습니다. 드론은 최근 몇년간 미군의 중요전략무기로되었습니다. 민간인 희생을 줄이고 요인암살에 드론이 도입되었고 사우디유전폭파에 무인기가 동원이 되어 논란이 되었습니다. 다이슨구는 1960년 프리먼다이슨이 생각해낸 가설로 태양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자는 방법론이죠. 태양주위에 토성의 띠같은 에너지수집기를 둘러서 에너지문제를 해결하는 선진문명을 건설하자는 논리입니다. 유튜브에 다양한 동영상이 올라와 있으니 찾아볼만 합니다.


기계공학은 BC300년 크테시비오스, 고대 그리스의 클렙시드라 등 인물부터 날개없는 선풍기와 신개념 청소기를 발명한 제임스다이슨까지를 다룹니다. 다이슨은 볼순수레공장에서 문지문제를 직시하고 진동청소기를 만들게 된 계기였답니다. 인간 기술역사에서 '목화조면기'는 조명받을 만하죠. 1792년 미국의 엘리위트니는 말이 끄는 목화의 씨를 제거하는 기계를 개발하여 사람이 50명이 해야 할일을 말 한마리로 빠르게 끝내버렸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것이 수익성이 높아지니까. 아프리카인을 미국으로 강제로 끌고오는 노예노동이 극성을 부리는 인권의 반동적 행태가 나타나게 됩니다.

과학책을 읽을 때 매우 큰 난점은 수학기호나 공식입니다. <1페이지 공학>에서는 거의 찾아볼수가 없습니다.-E =mc2정도 소개- 하지만 우리가 사는 사회, 나를 둘러싼 제품이나 창조물들은 바로 이 공학을 기본으로 만들어진 인간의 발명품들입니다. 그 제품들의 원리나 역사 그리고 관련성을 안다면 못보던 세상과 만날 수도 있습니다. 어제 한국에서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는 인류최초의 인공위성이라는 것과 인공위성의 원리는 뉴턴에 의해 제시되었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이 시대는 알다는 것이 교양도 되지만 그것으로 수익도 가능해집니다. 작년부터 열기가 뜨거운 주식도 상장사의 50%이상은 공학을 기반으로 한 기업들입니다. 업종분석을 통해 그들의 기술베이스를 익히는데도 간단한 공학의 내용이지만 도움이 될 부분이있습니다. 그리고 발명에 관심있는 사람에게는 다른 분야의 원리를 쉬는 시간에 익혀놓으면, 자신의 해결적 난제에 불현듯 난제해결의 실마리도 될수가 있습니다. 앞으로 공학의 정밀도는 점점 깊어지고 범위도 넓어지며 융합도 심화될 겁니다. 하나의 지식이라도 알고 있는 것이 소외받지 않고 혜택을 누릴수있는 기본이 될겁니다. 현재 온라인 서점에서 '1페이지 공학'을 검색하시면 '1페이지 북루마블'도 다운받을 수있다고 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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