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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분이 콩나물 사는 데 무슨 도움이 돼? - 수학의 쓸모를 모르고 자란 대한민국의 수포자들에게
쏭쌤.정담 지음 / 루비페이퍼 / 2021년 3월
평점 :
대한민국 수포자들을 위한 수학이론 입문서라고 선언한 <적분이 콩나물 사는 데 무슨 도움이 돼?>입니다. 수학교사 쏭쌤과 수학을 포기한 학생 대표로 정담이 나서 대담으로 수학을 알려주는 형식을 취합니다. 왜 학생들이 수학을 포기하는 걸까요. 생각해보면 수학은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학교졸업하면 사회에서 전혀 쓸모가 없는 내용들이죠. 사칙연산(+-x/)와 구구단 정도만 안다면 충실하고 사실 이것이 팩트죠. 그런데 학문이나 기술파트로 들어가면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되는 것이 수학분야입니다. 저도 요즘 딥러닝책을 보고 있는데, 초보적이라도 수학1정도는 알아야 딥러닝을 할수있습니다. 그것만이 아니죠. 수학의 로그, 지수, 함수 등 사회에서 이들은 다양한 형태로 회사원들의 승진과 성과에 발목을 잡습니다. ㅠㅠ 기술업 사회에서 성과를 내고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다시 수학공부를 해야 할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점에서 다시 이 책으로 수학에 흥미를 가지는데 좋은 내용이 많습니다.
저자는 쏭샘과 정담이십니다. 쏭쌤은 부산에 소재한 학교에서 수학을 가르키는 분이십니다. 정담은 입시논술을 가르키는 분으로 수포자들을 대변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책의 수학의 내용을 제외하고는 '수포자'라는 용어가 많이 나옵니다. 고등학교를 올라가면 60%가 수학을 포기하죠. 그만큼 수학의 진입장벽이 높다는 걸 느낍니다. 그 이유를 수학의 쓸모를 몰라서는 것이 저자들의 설명입니다. 분명 실생활에 활용점이 있다는 겁니다. 우선 평균입니다. 미디어에 다양한 평균이나옵니다. 자주쓰이는 국내총생산 GDP부터 야구선수 연봉평균발표, 각종 경제지표 등 많죠. 그런데 평균의 개념을 이해를 못하면 기사의 의미를 제대로 읽지를 못합니다. 평균은 마을에 재벌이 살면 우리 동네의 평균소득은 신용불량자가 절반이 넘어도 한국에서 제일잘사는 동네가 됩니다. 이런 논란을 막기위해 중앙값, 최빈값등의 방법으로 보완을 해야 합니다.
학교에서 log를 배우는데 왜 배우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죠. 아마 안가르치지 않나요? 그런데 이것은 영국인 존 네이피어가 만들었고 큰수의 곱셈을 덧셈으로 바꿔주는 역할을 합니다. log2는 2를 중심으로 log10은 10의 지수로 더해주는 방식입니다. 수를 빠르게 곱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집합은 수학의 정석에서 매번 푸는 분야라서 좀 이 책도 쉽게 넘어갔습니다. ㅎㅎ 그리고 정규분포, 통계적 추정은 여론조사와 시청률조사 등의 원리를 알려주는 핵심용어입니다. 물론 미어디에서 알아서 했겠지 할수도 있지만 거짓된 발표도 많기에 그것의 의미를 알려며는 정규분포와 분산 등을 알면 거짓말에 당하지 않게 됩니다.
수포자들에게 수학의 천적~은 미적분일겁니다. 도저히 손도될수없는 영역같은 거죠. 무한대라는 개념도 나오고 이상한 미분기호와 적분기호적도는 기억이 나죠. 하지만 완전히 학생들 손에게 멀리떨어져나가는 전혀 이해가 안되는 영역이죠. 미분과 적분중에 적분이 먼저 생기고 미분이 나중에 생겼다고 합니다.그래서 저자들은 적분을 먼저설명을 합니다 적분은 넓이를 계산할때 중요하다고 합니다. 다양한 모양의 넓이를 무한이 짤라서 쌓게 하면 구한다는 거죠. 그리고 적분과 함께 붙어다니는 미분은 '순간변화율'이라고 합니다. 이는 미래를 예측하는 데 많이 사용합니다. 미분을 적분과 반대로 쪼갠다는 의미보다는 한순간의 변화하는 비율이라고 암기라도 해야 합니다. 우리가 자동차를 탈때 속도가 나오는데 그것이 바로 미분이라고 합니다. 순간변화율이 곧 속도로 나온 숫자를 표시하는 겁니다. 속도가 매순간 변화가 있다는걸 우리는 눈으로 봅니다. 속도계는 계속 미분중인겁니다.
이 책을 보며 느낀점은 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칠때 왜 배우는지와 왜 그 원리가 만들어졌는지를 우선 알려주고 풀이로 들어가야 학생들이 수포자가 될 확률을 줄여서 중앙값을 올릴 수있을 것이란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