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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쉬프트 - 모든 동물의 행동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폴랑폴랑 지음 / 폴랑폴랑 / 2023년 5월
평점 :
반려동물 천만시대라고 언론에서 이야기를 하죠. 많은 사람들이 애견인,애묘인으로 사랑을 주고 있지만 반려인들이 많아진 만큼 문제를 발생시키는 아이들도 많이 들어서 반려동물관련 tv프로에 출연하는 케이스를 보면 어려움을 겪는 애견애묘 반려가족들이 많은 듯합니다. 다행스럽게 저는 그런 고충을 겪은 적은 없지만 집사로서 우리 아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그리고 행복은 한지 궁금할때는 많았습니다. <브레인 쉬프트>는 동물행동교정의 근원적 변화를 추구합니다. 반려동물은 훈련의 대상이 아니라 보호자와 함께 근원적인 변화를 만들어보자는 취지입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이 모든 면에서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끼며 가족모두 '즐거운 경험'을 하도록 유도해줍니다. 훈련이 아닌 교육을 추구하는 저자의 행복해지는 마법이 시작됩니다.
저자는 폴랑폴랑 j.K.Howling 국내 최초 유일의 반려동물 행동심리전문가입니다. 목동쪽에서 동물행동심리연구소 폴랑폴랑도 운영하고 계시네요. 동물행동 동물복지석사시고 국제반려동물 전문가 협회 정회원시기도 합니다. 도서도 많이 출간하셨습니다. <당신은 반려견과 대화하고 있나요?>,<브레인 쉬프트2>, <마이 그레이 베이비> 등 다수가 있습니다. 폴랑폴랑의 의미는 강아지들의 가겹고 경쾌한 발걸음이라네요. 폴랑폴랑의 미션은 반려동물 교육의 패러다임쉬프트, 사람과 동물의 관계 변화를 통한 삶의 질 향상 슬로건은 '모든 동물의 행동에는 나람의 이유가 있다'라고 합니다.
최근에 반려견들중에 공격적 행동으로 고통을 받는 보호자들이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이유야 다양하겠지만 '훈련법'이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개를 무릎으로 밀치는 행동, 개의 몸을 밀거나 차는 행동, 초크체인 등을 사용하거나 줄을 당기는 행동 개에게 으르렁거리는 해동, 개의 입에서 물건을 강제로 빼내는 행동 등을 훈련사에게 교육받아서 따라하는데 이런 행동이 개의 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원인이고 개에게 신체적, 심리적, 정신적, 정서적, 사회적으로까지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거죠.
그럼 저자가 하려는 교육은 뭘까요. "너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그럴 수있게 허락해 줄래?"라고 문제견이라는 아이에게 집중해주는 겁니다. 이는 내 생각으로 아이를 끌고 가는 것이 아닌 아이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가면서 문제를 풀어가는 방법이고 이것이 동물행동심리, 동물행동심리전문가의 기반인듯합니다. 이는 동물행동학과 다른 방향으로 보입니다. 좋아하는 음식을 주면 반응한다는 것이 출발이지만 이것으로 훈련을 하면 개는 스트레스를 크게 받게 된다는 거죠. 이를 극복하는 방법이 동물의 니즈와 감정에 귀를 기울이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한국에 많은 반려견 훈련사가 있을 겁니다. 그만큼 문제견들이 많아졌다는 거겠죠. 하지만 훈련을 받고도 문제가 교정이 안되는 경우도 많고 교정이 안되는 이유를 다견을 키워서 그렇다느니, 전원주택으로 이사를 갈수밖에 없다는 회피성 발언까지 한다고 합니다. 훈련이 잘 되어도 경직된 방법으로 훈련을 받다보니 반려견이 위축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저자는 강조합니다. 반려견의 교육은 '관계가 먼저'라고요. 정서적 지지와 신뢰가 있는 관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거죠. 항상 반려견에게 물어보고 다짐해보라는 겁니다. 얼마나 너를 사랑했는지를 요. 그리고 제대로 사랑했는지를요. 이것이 보호자들이 가져야 할 중요한 습관입니다.
저자는 반려견중에 문제행동은 없다라고 합니다. 반려견은 절대 불필요한 일에 에너지를 쏟지 않는다고 하네요. 모두가 필요해서 나오는 반응이라는 거죠. 동물들에게 선택권, 상황통제력, 성취감을 얻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은 교육이라고 합니다. 이는 자율로 가는 마음가짐이죠. 왜냐하면 방임이 아님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도시에서 반려견을 키우면서 반려견이 원하는대로 해주는 것은 불가능하기때문이죠. 밖으로 나가면 목줄을 채워야 하고 심하게 짖으면 못짖을 방법을 찾지 못하면 보호자가 문제아로 찍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육이 필요한 것이고 그 교육은 변려견의 니즈를 파악하고 정확한 타이밍을 포착하는 겁니다. 이는 '앉아'라는 명령에서도 나타납니다. 많은 보호자가 '앉아'라고 하면 실패를 한다는 거죠. 왜냐하면 복잡한 랭귀지를 주기때문이라고합니다. 하나의 메시지만 전달되어야지 반려견들이 잘 알아듣는다는 겁니다.
반려견교육때 중요한 점은 항상 반려견에 대해 주시를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이 연결이고, 숨쉬기를 편하게 하고 교육을 즐겁게, 실수의 기회도 주고 반려견이 중간에 이탈을 하면 그 의사를 존중하지만 대도록이면 교육을 성공했을때 마무리하라고 합니다. 쉽지 만은 않죠. 반려견이 문제행동을 한다면 그것은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하데스를 싫어하는 견의 경우 하데스에 털이 끼어있다던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라는 거죠. 몸에 문제가 있을 수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같은 행동이라도 솔루션은 다를 수있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저자의 교육은 강제적이거나 힘으로 하지 않습니다. 기다려주고 바라봐주고 사랑해주면서 이루어집니다. 달려드는 반려견은 밀쳐내지말고 '실망이야'라고 하고 떨어지면 '예스'라고 표현해줍니다. 다양한 단어를 사용하면 안됩니다. 간단하고 명료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저자는 확신합니다 바꿔야 하는 것은 반려동물이 아니라 보호자임을요.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행동하는 것이라는 저자의 말이 울림이 있습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