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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네버슬립 - 미국주식으로 제테크의 잠을 깨워라
스노우볼랩스 지음 / 스노우볼랩스 / 2023년 9월
평점 :
한국인들이 주로 사는 미국 주식을 보면 테슬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엔비디아, 알파벳, 메타, 뱅크오브아메리카, 존스앤존슨, 버크셔해서웨이 순이라고 합니다. 이 10개의 주식이 서학개미들이 사는 미국주식의 86%라고 합니다. 이는 엄청난 편중이고 주로 빅테크기업이라서 한국인의 공격적인 주식구매에 혀를 내두르기도 합니다. 너무나 1-2개의 섹터에 몰빵의 분위기가 강하죠. <머니네버슬립>은 미국주식의 실태를 보여주는 내용입니다. 투자의 기회를 넓혀주는 역할을 합니다. 왜냐하면 여기서 소개하는 섹터가 자그마치 16개+알파이기때문입니다. 좀더 넓게 주식시장을 바라보라는 의미이기도 하고 주식을 사는 포인트가 무엇인지 가정하고 상상하면서 미국의 세스템이 도는 현실도 배울수가 있습니다. 마지막은 섹터를 고르는 법을 시작으로 여러섹터의 특징과 메트릭스로 정리해줘서 미국주식의 구매정보를 깔끔하게 정리해줍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도 이들의 돈은 잘들지 않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스를 가지고 있는 머니네버슬립은 스노우볼랩스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약간은 복잡할 수있는데 스노우볼랩스는 프리미엄 미국주식정보를 제공하는 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운영하는 곳은 딜사이트이고 딜사이트는 팍스넥뉴스소속입니다. 조금 정리를 하면 팍스넷뉴스는 2018년 증권포탈 팍스넷에서 물적분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팍스넥스가 딜사이를 만들고 딜아이트는 스노우볼랩스를 만들고 스노우볼랩스가 머니네버슬립을 발행합니다. ㅠㅠ 이곳의 크루는 심두보 cco, 노우진, 김나연, 우세현기자, 이유림 아나운서, 강동현PD가 만들고 있습니다. 유튜브에도 머니네버슬립이라는 미국뉴스전달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저자들은 미국주식을 섹터중심으로 다룹니다. 왜냐하면 섹터에서 빅뉴스가 터지면 해당섹터전체의 상승요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를 전체적으로 보는 툴로 핀비즈닷컴을 소개하죠. 이곳은 각주식을 섹터단위로 묶어서 색상으로 어떤 섹터에서 반응을 하는지 시각화를 해줍니다. 그리고 각기업분석을 위해서 SEC공시를 보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한국주식은 네이버증권에도 잘되어 있지만 DART라는 기업사업정보를 알려주는 곳도 있죠. 그것을 자주 이용해야 하는데 대부분 귀찮이즘으로 무시하는 경우가 많죠.
한국이나 미국이나 빅테크기업이 주식시장에서 가장 큰 기업이죠. 한국은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이 있고요. 미국은 애플을 위시한 빅테크가 가장 큽니다. 하지만 미국은 농업도 매우 큰 산업입니다. 한국의 농지면적이 380만에이커라면 미국은 9억에이커입니다. 비교가 안되죠. 이런 땅에서 농사를 지으려면 기술이 필요하고 그 기술력을 농기계업체 디어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기업은 자율주행과 전기화에 앞잡서고 있다고 합니다. 우주항공섹터에는 NASA를 소개합니다. 지금은 주로 지원업무로 빠졌죠. 보잉과 스페이스X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NASA는 관련기업과의 관계가 중요합니다.
사실 이 책의 핵심은 39개의 시나리오투자법입니다. 어떻게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고 투자를 하는지 예시였습니다. '미국에서 허리케인이 불었다 면?' 홈디포의 매출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당연하겠죠. 미국은 스스로 집을 고치는 경우가 많죠. 전국 2300개나 되는 오프라인매장에서 매출이 오를수밖에 없습니다. '러시아가 천연가스 수출을 막는다면' 넥스트라에너지가 송유관건설사업을 하게 된다는 거죠. 천연가스 수출업체 세나어에너지가 관심을 받고요. 이런 식으로 관련성을 알고 어떤 기업이 있는지를 알아야 투자를 할수가 있습니다. 한국도 여름만 되면 빙과류를 만드는 기업, 여행업체들이 주가를 받칠수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알고 있어야 선투자도 가능할겁니다. '시진핑이 3연임을 하면' 맥도널드, 스타벅스, 치폴레 등은 손실을 볼수있다고 합니다. 미중간의 갈등이 심화되기 때문이죠. '미국대통령선거가 열린다면','영국이 EU를 탈퇴한다면'식으로 이미 일어난 사건도 있었고 어느기업이 영향을 받았는지도 보았습니다. 유사한 사건이 터진다면 그 영향력을 받는 기업을 알아둘 필요가 있죠.
한국 투자자들이 매우 똑똑해졌다고 하죠. 과거 기관에게 무참하게 당하던 개미는 아니라는거죠. 이제는 한국주식을 넘어서 미국주식을 구매하는 당당한 투자자가 되었고 LLM인 구글의 Bard에게 물어보니 총금액이 1000조를 넘었고 개인이 600여조 수준이라고 합니다. 맞나요? 확인을 못했네요. ㅎㄷㄷ 이 숫치가 틀리더라도 비중이 엄청난건 확실한 듯합니다. 그러면 공부를 많이 해야 하는 것은 돈을 지키는 귀중한 행위일겁니다. 한국주식에 비해 미국주식에 관한 정보는 얻을 수있는 통로가 적죠. 왜냐하면 언어라는 장애도 있고 미국은 대부분의 정보가 한국과 달리 유료인것도 큰 문제입니다. <머니네버슬립>은 섹터별로 사황을 알려주고 이 섹터에서 어떻게 인사이트를 얻고 어떻게 섹터가 움직이는지와 마지막으로 섹터의 요약정리까지 워랜버핏이 그랫죠. 투자의 3원칙은 첫번째도 두번째도 세번째도 돈을 잃지 않는 것이라고요. 그것을 지키는 좋은 내용이었습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급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