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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경제 지식 사전 - 50만 왕초보의 경제 교사 김민구의 생존 필수 지식
김민구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11월
평점 :
코로나가 끝나고 좋은 날만 이어질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세계는 끝없는 혼란으로 앞을 예상할 수없는 혼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전쟁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고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은 많은 희생을 내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세계경제는 침체를 벋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인데도 기술만은 끝모를 진화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미래 경제 지식 사전>은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지식, 금융의 발전방향, 기후위기로 인해 변화, 미래 라이프까지 경제와 연관된 지식들이 미래에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를 예측해봅니다.
저자는 김민구 이데일리 글로벌마켓 부장입니다. 매일경제신문사에 기자로 입사하여 산업부, 부동산부, 유통경제부 등을 거치면서 경력을 쌓았고 <만화 경제상식사전>,<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제이론><영어 지식의 힘> 등을 출간하셨습니다.
저자가 다루는 경제지식은 4개분야 49가지입니다. 경제지식이지만 대부분 기술과 연관된 경제지식이라 수학부호로 가득한 경제책이 아닙니다.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경제지식을 보면, 로봇부터 양자컴퓨터, VR까지 뉴스에서 많이 다룬 빅테크와 연관된 기술이 파급할 경제지식을 배울수가 있습니다. 금융과 투자관련은 카지노자본주의, 바퀴벌레이론, STO 등 저도 첨들어본 이론과 좀더 깊이 있게 정리할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지식도 포진해 있습니다. 이중에 카지노자본주의는 내용이 궁금해지죠. 카지노를 합법화한 곳은 이탈리아의 베네치아공화국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자본주의에 카지노가 붙으면 자본주의의 탐욕스러운 투기적 성격을 부각시킨 거라고 합니다. 미국에서 있었던 회계부정사건, 엔론이 대표적인 예라고 합니다. 한탕주의가 잘표현한 것이고 앞으로도 계속 존재할 겁니다.
기후위기에 관련된 경제위기도 중요한 미래지식이죠. 탄소중립, 그린수소, 그린워싱 등 환경과 밀접한 경제지식용어를 다룹니다. 탄소중립은 많이 들었지만 명확히 알고 있어야 할 용어죠. 온난화에 대해 거짓이라는 그룹도 있지만 온난화가 인간의 생명을 위협한다고 믿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지구는 산업화전보다 1도시이상 올라서 평균15도라고 합니다. 앞으로 또 평균 1도가 오른다면 지금보다 더한 기후위기가 온다는 거죠. 올해 겨울이 따뜻하고 있고 따뜻한 겨울이 계속되는 이유도 이 기후관련이라고 합니다. 이를 막기위해서 탄소중립, 즉 넷제로를 달성해야 합니다. 넷제로가 달성되면 지금보다 평균온도가 1.5도이상 떨어진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도 탄소발자국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하고 이산화탄소배출을 줄이기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마지막 장에는 라이프스타일과 관련된 경제지식으로 긱이코노미, 버티컬커머스, 옥토제너리언 등 글로벌로 벌어지고 있는 생활경제 라이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긱이코노미는 고용과 관련된 용어죠. 영국에서는 정규직에 갈수있는 인재가 촉탁직으로 가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이유는 요즘 유행하는 N잡러가 되겠다는 거죠. 다양한 일을 자유스럽게 하겠다는 겁니다. 이를 부추기는 것이 온디멘드경제로 까다롭고 변화가 심한 소비자의 취향을 빠르게 부합할때 이러한 긱이코너미는 매우 유용하다는 겁니다. 문제는 긱이코너미를 하는 구직자는 임금이 오르기 어렵다는 한계가 문제라고 합니다. 리퀴드소비와 솔리드 소비도 눈길이 가네요. 리퀴드소비의 리퀴드는 액체죠. 저자는 여자의 마음이라는 오페라를 언급합니다. 변덕스러움을 표현한것이고 현재 소비의 경향도 이렇다는 거죠. 이에 비해 솔리드소비는 특정브랜드를 계속 구매하는 소비를 뜻합니다. 충성고객의 소비를 뜻할까요. 리퀴드소비의 또다른 관점은 공유경제나 구독경제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소비층은 MZ라고 합니다. 짧은 유행주기를 표현할때 쓰는 용어입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