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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트레이더 (리커버판) - 장세에 상관없이 수익이 계속 불어나게 하라!
반 K. 타프 지음, 신가을 옮김 / 이레미디어 / 2023년 12월
평점 :
코로나가 전세계 혼란에 빠져든후 주식시장은 순식간에 침몰을 했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을 공포로 몰아넣었죠. 물론 이것이 십년마다 찾아온다는 대박장인가하는 분들도 계셨겠지만 사실 생각만할 뿐 계속 떨어질것같아서 못들어가는 것이 보통인간이죠. 그러더니 2021년에 장이 반등하면서 코스피지수가 3316포인트까지 치솓습니다. 거의 1년에 가깝게 대상승장이 시장을 이끌었고 많은 투자자들이 시장에 유입되어 코로나로 사회적 혼란속에서도 주식시장만은 큰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 장은 빠지고 지겨운 횡보장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위말하는 종목개별장이죠. 많은 개미투자자들이 떠났고 꾼들의 도박만이 남았을뿐이죠. <슈퍼 트레이더>는 바로 개미들에게 묻습니다. 언제까지 주린이로만 남을래라고 묻는 겁니다. 진짜 트레이더가 될 생각은 없니?하면서 의사는 묻습니다. 그리고 트레이더의 생각이 있다면 따라오라고 합니다. 트레이더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말입니다.
저자는 반k.타프 박사입니다. 투자자이며, 베스트셀러 작가이고 코칭 및 컨설팅 분야 국제적 리더이고 트레이더입니다. 오클라호마대 보건과학센터 심리학 박사입니다. 아쉽게도 2022년 2월에 타계하셨습니다. 신경언어 프로그래밍 마스터 실무자,NLP모델러 등을 하시면 성공적인 거래와 투자모델을 만드신 분입니다.
저자의 투자 트레이너 양성 프로그램은 5단계로 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심리적인 문제를 다룹니다. 트레이너에 맞는 자기혁신법을 소개합니다. 둘째는 사업계획서 작성법입니다. 어떻게 투자를 할것인지의 가이드를 정하는 거죠. 셋째는 이 사업계획서에 맞는 전략을 짜는 겁니다. 넷째는 포지션사이징으로 도박으로 보면 배팅액을 정하는 거죠. 다섯째는 실수를 줄이는 전략입니다. 실수는 돈을 잃는 거죠. 워랜버핏이 늘 강조하듯 돈을 잃지말라의 실전편입니다. 결국 저자가 전공한 심리 그리고 투자전략(시스템)으로 이루어지고 여기에 자금관리가 3대축이라는 겁니다. 사실 자금관리도 심리적 영향이 크죠. 물론 전략이기도 하지만요. 투자자들이 돈을 잃는 이유는 이 3가지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고 지키지 않아서이기도 합니다.
주식관련 게시판이나 유튜브 증권방송을 보면 종목을 알려달라는 사람으로 가득합니다. 투자심리 이딴데는 관심도 없죠. 좀더 경력있는 투자자는 돈벌어주는 투자기법에만 꼿쳐있죠. 고수에게 기법을 받으려고 노력을 하죠. 그런데 고수들은 생각보다 쉽게 기법을 알려줍니다. 왜냐하면 다 알려줘도 결국 돈은 못벌걸 알기 때문이죠. 이 모든것이 '최상의 트레이딩을 위해 최고의 심리상태를 유지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고 알아도 지키지 않아서 입니다. 냉정하게 자신을 평가하라는 제목도 달았지만, 줄여말하면 '자기 객관화'일겁니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이 뭔지를 알아야 하는거죠. 아무리 큰 돈을 벌수있어도 5년을 매수후 기다려라고 하면 견딜 투자자가 많지 않죠. 뭐 그런겁니다. ㅎㅎ 그래서인지 15종류의 투자자유형을 알려줍니다. 자기 책임하에 투자하고 결과에 대해 변명하지 말라는 거죠. 그리고 투자를 할때 5가지 단계로 준비를 했다면 믿음을 가지라고 하고 장애물도 즐기라고 합니다.
투자사업계획서는 자신이 지켜야 할 원칙이자 말그대로 프로세스이죠. 그렇다면 누군가 갑자기 시장에 대한 정보를 주더라도 반응하면 안되겠죠. 반응하려면 그 정보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사업계획서 특성상 큰그림이해능력을 배양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사업계획도 자신에 맞는 시스템으로 설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도 자기객관화가 필수겠죠. 트레이딩시스템을 만들때부터 매매원칙, 진입방법, 종목선정, 청산방법을 전반적으로 정리할 수있습니다. 이 트레이딩시스템을 운영해서 최고의 수익을 끌어내게 해주는 것이 포지셔사이징입니다. 이는 자산배분같은 거죠. 이 포지션사이징에도 3요소가 있습니다. 심리, 트레이더의 목표, 포지션사이징방식입니다. 이방식이 손에 익을 때까지는 자본의 1%씩 설정하라고 합니다. 돈을 자꾸 잃는 습관 정말 마이너스라는 거죠. 마지막은 실수를 줄이는 거죠. 저자는 단순함이라고 했는데, 어쩌면 로봇처럼 즉 감정이 없는 것처럼 거래를 해야 겠죠. 여기에는 R-배수를 말씀하셨는데 인간이 처리해야 할 정보는 늘고 그걸 솔직히 인간은 처리가 안되죠. 저자가 올해에 살아계셨으면 챗GPT로 양산되는 정보에 더욱 놀라셨을 거겠지만 인간의 한계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실수를 줄여야 합니다. 이게 바로 복리의 마법이죠. 저자가 말한 트레이더의 마법의 잔처럼요. 자꾸 잃으면 답없죠. 트레이더가 뭔지, 뭐가 성공인지 알게 해준 트레이더라면 꼭 읽어볼만한 내용으로 가득 차있습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