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월터스 겜블러 - 위험한 삶에서 얻은 비밀
빌리 월터스 지음, 김재서 옮김 / 예미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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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스포츠도박하면 여러개가 있죠. 우선 스포츠토토, 경마, 경륜 정도인가요.  요트같은것도 있었던것 같은데 기억은 안납니다. 미국은 도박의 범위가 매우 넓죠.  중요한 것은 <겜플러 빌리 월터스>에서는 확실한 '원칙'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는 다른 도박사에 비해 매우 열정적인 배팅을 해서 많이 잃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42세의 나이에 술과 담배를 끊고  스포츠도박(골프,풋볼,농구 등)에만 집중합니다. 카지노같은 곳은 아예 안간다는 거죠. 뭐. 마술쇼보러 라스베가스 카지노호텔에 갈수는 있지만요. ㅎㅎ분명한건 라스베가스는 저자에게는 천국의 땅이고 성공의 땅이었거든요.   이 책은 3가지 목적이 있다고 합니다.  도박중독자들에게 도움을 주려는 것이고 둘째는 31개월간 옥살이를 한 억울함을 풀기위함이고 셋째는  그의 도박노하우를 알리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세번째가 궁금하겠죠. 




저자는  빌리월터스 46년생으로 캔터키에서 나고 자란 미국의 기업가이자 자선사업가 그리고 베스트셀러작가라고 합니다.  가난하게 성장했고 고등학교때 아기아빠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했습니다.) 졸그후  중고차판매원으로 일했고  성공적인 세일즈맨이 되어 도매까지 성장한후 81년 전업 스포츠배터겸 북메이커를 했습니다. 특이점은 3번의 결혼을 했다는 점이고 세번째 아내가 그의 인생을 바꾸게 합니다.  역시 남자는 여자를 잘만나야 하나봅니다. ㅎㅎ



미국에서는 스포츠배팅업체는 허가제입니다.  10년간 업체를 운영하면  주에 막대한 금액을 납부하고 주세도 내야 합니다. 뉴욕주는 2023년 160억달러의 세입을 올렸다고 합니다.  저자가 워낙 오랜동안 배팅에 흑자를 내자 저자 회사의 직원까지 매수를 해서 배팅방식을 알아내고자 공작을 했다고 합니다.  쓰레기통까지 뒤졌다는 거죠.  그 방법은 전국내트워크에서 광범위한 정보를 수집하고  그리고 배팅액을 잘 정해야 하며  52.38%이상의 승율을 올려야 하고 특정한 전문 종목에 배팅하는 겁니다. 야구는 1995년부터 배팅을 하지 않는데 변수가 복잡하기때문이라고 합니다. 




켄터키에서 태어나서 성장한 저자는 매우 과격한 인물입니다. 도박꾼이 되기전에 싸움꾼이었습니다. 10대초반에 이빨의 1/3을 잃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죠.  그런데 집안자체에 도박유전자가 있었다고 합니다.  어릴때인데도 월드시리즈에 배팅을 해서 전재산을 잃기도 했습니다.  할머니는 저자를 바른길로 인도하려고 했지만 소귀에 경읽기 같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16살에 중고차를 샀는데 그것도 대출로 샀지만 친구들과 가속경주를 하다가 차를 박살을 내었다고 합니다. 말성꾼중에 상말썽꾼이었네요. 그러매도 사랑은 쉬지를 않았서 21세에 두번째결혼을 했고 전처에게서 얻은 까지 합해서 총 4명의 자녀를 부양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나쁜 일만 있었던건 아니죠. 그의 중고차사업이 본괘에 오릅니다. 물론 이런 와중에서 경마등 도박은 멈추지 안습니다. 집안의 유전자맞는거죠. 그렇기에 자식들의 서열은 도박다음이었습니다. 이와중에 아들이 뇌종양에 걸리고 상태는 호전되었지만 부인과의 갈등은 심할 수밖에 없었죠.  29세에 이혼녀 수잔을 만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저자의 인생도 변화하기시작합니다.  주에서 인정을 못받는 불법 게임북메이커에서 합법도박으로 장소를 옮깁니다. 수잔의 조언과 함께 말입니다. 그는 사설 북메이커를 크게 운영했었는데  여기다가 저자는 1970년대 후반  컴퓨터 그룹을 만나게 됩니다. 이러면서  날개를 달게 되죠. 



이 책의 매력은  저자가 성장하면서 보여주는 미국의 모습과 프로스포츠로 성장하는 스포츠들의 일부지만 면모를 볼수있고  한국의 스포츠토토가 아닌 미국의 스포츠도박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있고   알필요없는 지식일 수도 있지만 미국 형무소와 형사재판, FBI 등의 정보를 얻을 수있는 것은 부수적 재미일겁니다.  저자는 이들과의 갈등을 계속 이어갑니다. 물론 술,담배, 카지노를 끊고 나서의 삶은 180도 달라지죠. 하지만 지역 검찰과의 마찰은 계속되고 형무소살이도 계속합니다. 도박사들의 어쩔수없는 삶인듯합니다. ㅠㅠ  책이 마지막으로 달려가면 그의 배팅법이 소개됩니다.  배팅전략과 함께 그리고 세금문제도 집어줍니다.  도박에 관심있는 분들은 뒤부터 먼저 읽어도 좋을듯합니다만 도박의 무서움을 알기위해서 저자의 인생을 같이 밟아가는것도 좋은 방법일겁니다. 40년가까이 스포츠배팅을 해서 흑자를 냈다면 마케팅문구로 나온 스포츠 베팅계의 마이클 조던이라는 닉네임이 어울립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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