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짐바르도 자서전 -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으로 20세기를 뒤흔든 사회심리학의 대가
필립 짐바르도 지음, 정지현 옮김 / 앤페이지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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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짐바르도는 미국 심리학계의 거성이고 심리학을 미국에서 인기있는 학문으로 만든 분일겁니다. 그가한 '스팬퍼드 교도소실험'과 그가 발표현 '깨진 유리창 이론" 등은 세계 심리학계에 빛날 업적이죠. 이를 자서전이지만 구술사방식으로 <필립 짐바르도 자서전>을 담았습니다 구술사는 본인이 직접 기술을 한것이 아니라 인터뷰 등을 이용해서 묻고 답해논 다양한 자료를 편집을 했습니다. 미국 심리학자로 최고의 자리에오른 분으로 그가 겪었던 가난과 대학교수와 사회운동가로 겪고 받았던 차별과 성공 그리고 미국사회의 모습을 저자의 시각으로 볼 수있습니다.


저자는 필립 조지 짐바르도 스탠퍼드대 심리학과 명예교수입니다. 33년생으로 나이가 거의 90세이시네요. 브루클린대를 나와 예일대에서 석사박사를 하셨습니다. 그는 미국 심리학회 회장, 과학협회 대표위원회 회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TV시리즈 <심리학의 발견>의 기획자겸 나레이션을 맡아서 유명세를 누렸습니다. 저서로 <심리학과 삶><루시퍼 이펙트><나는 왜 시간에 쫒기는가>등이 있습니다.


저자의 유년시설은 매우 어려웠습니다. 대공황시기에 태어났고 아버지가 일하기 싫어하는 성격이고 아이가 4명이나 되다보니 가난은 어쩔수밖에 없는 환경이었습니다. 뉴욕에 살다 로스엔젤레스로 갔다가 필라델피아로 이동했다가 48년 다시 뉴욕 브롱크스로 돌아와서 고등학교 졸업반에 다니게 됩니다. 이때 같은 반동급생으로 유태인인 스탠리 밀그램과의 인연도 소개를 합니다. 스탠리 밀그램은 사회심리학자로 예일대와 하버드대학에 근무했습니다. 그도 저자와 마찬가지로 비윤리적인 사회실험으로 물의를 일으킨 전력이 있습니다. 심리학이 사람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다보니 비윤리적 사례가 많은듯합니다.


예일대에서 저자는 5년간 학위를 했습니다. 예일대는 소수정예인 학교죠. 교수진도 세계 최고의 교수를 소수만 모셔서 다양한 수업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강의는 대학원다닐때 학부생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예일대는 교수외에는 학부생강의가 되지 않았는데 초청강의형식으로 저자가 가장 먼저 길을 열었습니다. 처음에는 20여명에서 시작해서 나중에는 1200여멍수준으로 수강생이 늘었다고 합니다. 뉴욕대에서 강의할때 말콤X와의 만남도 흥미롭습니다.


그의 마지막 정착지인 1968년 스텐포드대 심리학과에 정교수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리고 스텐포드심리학과는 70년대부터 지금까지 최고의 심리학과의 위치를 유지합니다. 물론 저자만의 공은 아니겠지만 심리학의 5개분야 모두 탄탄한 위치가 되었습니다. 그 당시 교수들끼리 모여서 연구발표하는 프레젠테이션을 했다는데 부담이 되서 오래 못했다고 합니다. 한국이나 미국이나 비슷한 심리인듯합니다. ㅎㅎ 일반학생들을 동원한 교도소실험은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저자를 유명하게 해준 실험이었습니다. 그당시 상황을 매우 리얼하게 구술해줍니다. 이런 근거로 나온 저서가 <루시퍼 이펙트>와 <나는 왜 시간에 쫒기는가>라고 합니다. 한국전쟁시 포로실제사항을 이 실험에 도입한거라고 합니다. 한국인입장에서도 역사적 시간이 함께 하는거죠.

저자는 1933년부터 현재까지 생존해계신분이죠. 그의 자서전에는 미국적 상황으로 2001년 911테러도 다룹니다. 그는 현장에 달려가 심리학자로서 피해자상담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2007년 은퇴를 하게 될때 그에게 붙은 닥터이블이라는 별명에서 벗어났는지는 의문을 제기합니다. 그리고 지난 2년전 대통령을 했던 도널드트럼프를 심리학적으로 진단하기도 합니다. 현재 지향적 쾌락주의자, 자기성애 인격주의자라고 합니다. 저자는 트럼프가 위험한 인물이라고 합니다. 미국인들은 그에 대해 못참고 4년만에 낙마를 시키긴 했죠. 여성교수임용건, 반전문제등 자신의 가치관을 설파합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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