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시무스의 지구에서 인간으로 유쾌하게 사는 법 - 전 세계 인생 고수들에게 배운다 막시무스의 지구에서 인간으로 유쾌하게 사는 법 1
막시무스 지음 / 갤리온 / 2006년 7월
평점 :
품절


 


사람은 저마다의 유쾌한 방식으로 살아간다.
하루하루가 평범하고 똑같아 보이는 지루한 일상일지라도
음악이든, 영화이든, 책이든, 잠이든
각기다른 방법으로 나름의 즐거움을 느끼며 살아가는 것이다.

이 책은 제목만큼이나 아기자기 귀여운
캐릭터의 표지가 친근감을 불러일으킨다.

저자의 이름이 막시무스?
처음엔 외국의 작가이겠거니 했지만 우리나라 사람이네.
본명이 아닌 예명을 쓰는 걸까? 하는 궁금함에 읽기 시작했다.

우리들이 알고 있는 철학자, 물리학자, 배우 등
그들의 일화를 통해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삶에서의 지혜롭고 인생을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해주고 알려준다.

그 짧은 일화들 속에서 느끼는 깨달음도 있지만
무엇보다 작가가 "농담사전" 이란 제목아래
쓴 글들이 주는 즐거움 또한 크다.

보통 사람들이 쉽게 지나치기 쉬운 부분들도
그들에게선 또하나의 보석같은 지혜가 된다니
내 스스로가 갑자기 부끄러워지기도 하더라.

사물이든 사람이든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듯,
앞으로 나의 삶도 보다 넓고 큰 눈으로 바라보게 되기를!!

그리고 유쾌하게 사는 법이란
따로 있는 것이 아닌
바로 나 자신 스스로에게 있다는 것임을 명심할 것.

 

 


* 책속의 구절들

1.
"인간은 참 이상한 동물이다,
휴대폰에 찍힌 번호가 처음 보는 번호면 받지 않는다.
집에 사람이 찾아와도 인터폰으로 슬쩍 보고
모르는 사람이면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처음 보는 사람한테 돈을 꿔주는 인간도 없다.
그런데 우리는 대부분 처음 보는 사람과 사랑에 빠진다.
그것도 보통 그 사람에 대해 잘 모르는 동안에만..."

2.
무능한데 최선을 다하는 인간들 때문에
우리 삶이 불행하다.
일을 잘하기보다
열심히 하자고 부추기는 인간들이
우리의 삶을 바쁘게 만든다.
결과보다 최선을 다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는 인간들 때문에
오늘도 우리는 어디로 갈지도 모르면서
만보계를 차고 무작정 열심히 걷고 있다.

3.
나는 악마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만약 인간을 지금보다 더 나쁘게 만들 수 있다고
 믿는 악마가 존재한다면,
그는 지능이 아주 낮은 존재일 것이며,
내게 아무런 해도 끼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4.
적은 당신에게 끊임없는 변화를 강요하며
당신의 신경을 단련시키고 당신의 숨은 능력을 드러나게 한다.
그래서 적은 당신의 인생 도우미다.

만약 당신에게 적이 없다면
당신의 인생은 지금보다 개선될 여지가 거의 없다.
따라서 당신에게는 당신이 친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보다
당신의 적이 더 소중하다.

5.
원래부터 좋은 책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좋은 책이 좋은 사람을 만들지도 않는다.
좋은 책은 좋은 당신이 그렇게 읽을 때만 존재하는,
그러니까 당신이 만들어 내는 것이다.
책에서 성자의 말을 읽어 냈다면
그것은 당신 마음속에 성자가 앉아 있기 때문이다.

6.
세상은 당신 마음속에 잇다.
당신이 웃으면 세상도 웃을 것이다.
당신이 화를 내면 세상도 화를 낼 것이다.
당신이 생각하는 세상이
당신이 살고 있는 세상이다.
당신이 만들어 낸 세상 이외에 다른 세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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