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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식사전 - 2014 최신개정판, 경제신문이 스포츠신문보다 더 재미있어지는 ㅣ 길벗 상식 사전 1
김민구 지음 / 길벗 / 201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경제라는 말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경제란 인간의 생활에 필요한 재화나 용역을 생산·분배·소비하는 모든 활동. 또는 그것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사회적 관계라는 말로 사전에 정의되어 있다. 학창시절 하나의 과목으로 지정되어 배우고 습득하는 만큼, 우리가 영위해나가는 삶에 있어서 결코 저 멀리 치부할 수 없는 분야가 아닐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또는 각자)는 경제에 대해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이에 대한 물음에 쉽게 대답할 수 없는 것은 삶의 다양성을 내포하고 있는 경제에 대한 무지함 때문일 것이다.
경제라는 두 단어를 머릿속에 떠올려보면 순간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진 것처럼 앞이 캄캄하고 그저 꽉 막힌 벽처럼 느껴지니 그간 방송 매체를 통해 접하는 뉴스나 시사 경제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도 그 의미들을 이해하고 그에 대해 논할 여지조차 쉽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이렇듯 경제에 대한 상식이 전무하거나 어디서부터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모르는 초보자들에게 조금 더 쉽게 경제를 배우고 친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나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해준다. 전직 경제신문 기자인 저자가 들려주는 쉽고 재미있는 경제, 이야기!
무엇보다 경제라는 것은 우리 삶의 흐름과 무관하지 않기에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시점에서 더욱 더 두 눈을 크게 뜨고 남보다 부지런히 공부해야 한다. 새롭게 조합되어 하나의 용어가 생겨나고 그 용어를 알아차릴 즈음에는 또 다른 신생 용어들이 사회를 대변하여 이야기를 만들어나가기 때문이다. 바로 이런 점에서 경제 용어가 한없이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아닐까. 그런 두려움 때문에 쉽게 다가가지 못하였지만 사실 알고 보면 전혀 어렵지만은 않은 것도 경제다. 가벼운 경제 상식에서부터 현 사회에서 이슈화되고 있는 부분까지 그림과 도료를 통해 흥미를 갖도록 해준다.
저자는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하나의 예시로 부연 설명을 해주면서 앞뒤의 흐름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저 장황하게 이건이래서 이런 뜻이다가 아니라, 무슨 연유로 이런 말의 의미가 생겨났는지를 조목조목 들려주니 하나의 강의가 아니라 하나의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기분이다. 처음부터 거대한 것을 얻으려하지 말고 조금씩 의미를 이해하고 흐름을 알아간다면 이 사회에서 너무 뒤처지지 않는 경제 상식을 어느 정도는 가진 지식인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만 같다. 딱 그 만큼의 앎이 있다면 성공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학교 다닐 때는 대입을 위해 내 스스로가 신문기사를 일부러라도 읽고 스크랩하고 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사회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고 있을 시기에 더 문외한 사람이 되어 버린 것 같아 사실 부끄럽기만 하다. 매일 방송되는 뉴스조차도 간단히 인터넷 뉴스의 한줄 문구만 읽고 말았던 것 같다. 이제는 경제가 단순히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경제의 흐름에도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잘 염두 해두고 더 부지런히 경청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경제에 대해 전혀 무지한 초보자들 뿐 아니라 사회에서 활동하는 모든 사람들이라면 가볍게 들고 다니며 읽어보면 일석이조의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알짜지식이 가득한 경제 용어까지 덤으로 얻어갈 수 있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