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게 무슨 영어야?! - 맨날맨날 틀리는 그 영어만 고치면 영어가 된다!
Chris Woo.Soo Kim 지음 / GenBook(젠북)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21세기 지식 정보화 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다른 이들이 차별화된 나만의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경험을 쌓아나가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세계화라는 흐름에 발맞추어 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다름 아닌 언어다. 학생의 신분을 벗어나 사회생활을 할 때에도 가장 먼저 요구하는 것이 다름 아닌 세계 공용어로 자리 잡은 영어 아닌가.


최근에야 나의 의지와 열정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지만 과거에는 오로지 학교 교과서에 따른 획일화된 암기위주의 학습이 전부였기에 영어를 수년간 갈고닦은 많은 이들이 사회에서도 흡족할만한 성과와 효율을 기대하기 어려웠으리라.


생활에서 꼭 필요한 표현과 우리가 잘못 인지하고 있는 부분들을 족집게처럼 콕 집어 옳은 표현법과 의미를 일깨울 수 있도록 저자는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아무리 많은 단어를 달달 외우고 공부했더라도 뒤돌아서면 이 단어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랐던 당신이라면 꼭 필요한 부분들만 찾아 읽어봐도 될 만큼 술술 읽어볼 수 있도록 호기심을 자극한다. 학창시절, 초보적인 수준의 영어를 배울 때 내가 상대방에게 어떻게 효과적으로 의미전달을 할 수 있는지 각 장소와 상황에 맞는 사례들을 통해 배운 경험이 있을 것이다.


각 나라마다 언어가 표현되는 기본 방식은 있기 마련이니, 이를 기준으로 한층 더 다양한 표현법을 익히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을 때 비로소 만족할 수 있는 법! 일명 콩글리시라 불리는 많은 단어와 표현들을 되짚어보고 실제 외국인들이 사용하고 있는 영어를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으니 이를 바로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국내 유명 영어강사들을 보면 실제 외국에서의 생활을 한 번도 하지 않고도 누구나가 인정하는 어학의 명사들이 얼마나 많은가. 또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혹은 그 밖의 문화양식을 통해 우리는 외국의 문화들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궁금했던 미국인들의 문화와 생활도 살짝 엿볼 기회를 제공해준다. 요즘의 젊은 세대들은 동호회를 통해 혹은 영화나 드라마를 눈과 귀로 시청하며 이른바 1석 2조의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영어 공부도 보다 센스 있게 즐기는 시대. 그간 지루하고 딱딱한 책으로 별다른 효과를 얻지 못했다면 가볍게 이 책으로 흥미와 재미를 느껴보시길.. 앞으로 나는 두고두고 이 책을 필요할 때마다 꺼내 보려고 한다. 정말 즐겁게 들춰볼 수 있는 영어실용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