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주례사 - 사랑에 서툰, 결혼이 낯선 딸에게
김재용 지음 / 시루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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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서툰, 결혼이 낯선 딸에게) 엄마의 주례사

 

 

여자로써 먼저 살아본 엄마가

결혼하는 딸에게 전하는 사랑과 축복의 메시지

 

 

아들을 키우고 있는 나로써는 읽으면서 딸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보다는

내 결혼생활을 다시금 돌아보게 했던 공감백배에 가까운 책이 아니였나 싶고,,,

울엄마도 나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을까? 의문이 들었던,,,

결혼 33년차 엄마의 삶의 노하우와 결혼생활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해답을 전하는 메시지가

듬뿍 담겨있는 책이 아니였나 싶다~!!!

 

<엄마의 주례사>는 글쓴이가 딸에게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소주제를 통해 하나하나 딸에게 이야기해주는 이야기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 나는 이러 했단다,,, 아빠는 이러 했고,,, 너는 이러길 바란단다... '

마치 친정엄마가 나에게 이야기해주는 것처럼 가슴 따뜻함을 안겨주었던 것 같다

 

 

 

 

 

 

 

그 누구보다 딸을 축복하는 엄마의 순도 100% 조언

"결혼해라! 하루하루 행복해져라!"

 

 

책을 읽다보면 지은이의 결혼생활은 참 행복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딸에게도 결혼하라고... 마지막에는 "너의 결혼을 무조건 응원한다" 라고 끝을 맺는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꼭 결혼을 하는 것이 행복한 것은 아닌 것 같다

결혼을 해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은 중요하지만,,, 반드시 결혼을 해서 행복해져라

라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 ^^

 

고로,, 만약 결혼을 했다면 가능하면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

라고 말하고 싶은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지은이 소개를 읽는데 너무 자연스럽고, 센스가 넘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결혼 33년차 주부.

외모는 현모양처, 내면은 '나 자신의 행복' 을 위해 사는 불량 아줌마다.

글 쓰고 여행하며 빈둥지증후군 없는 쉰 중반의 강을 유유자적 건너고 있다

글을 쓰기 위해 여행하고,

여행하기 위해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

 

 

어쩜 이리 나하고 비슷한지...

나도 불량 아줌마... (참 맘에 드는 단어,,, 불량 아줌마 ^^)

 

 

 

 

 

 

"결혼만큼 본질적으로 자기 자신의 행복이 걸려 있는 것도 없다 결혼생활도 참다운 뜻에서 연애의 시작이다"

 

과연 결혼을 연애의 시작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얼마나 될지?

갑자기 의문이.. 드는 것이... !!! ^^

 

 

 

 

 

 

 

결혼을 했다고 해서 외로움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

개인적으로 절대 그렇지 않다 말하고 싶다...

 

지은이 또한 나와 같은 생각이였던 것일까?

왠지 백배공감가는 부분이 있어 올려보았다 ^^

 

결혼생활에서 남편과 아내는 일심동체가 아닌 이심이체로 살아가는 것이

최상의 결혼생활이라고 말하는 지은이,,, 나 또한 그 생각에 한표 던지고 싶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지만 바라보는 것은 같은 것이어야 하는...

 

외로움 대처법이라고 해서 나왔은데, 가능하면 멈추지 말고 움직이길 바란다고 하셨고

이것저것 나를 위해 무언가를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셨다!!

 

 

 

 

 

 

 

나 스스로 무언가를 찾아서 한다는 것이 결혼생활의 행복을 만드는 것하고 무슨 관계가 있을까?

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면 이번기회에 다시 한번 생각해보길 바란다

 

지은이는 20대 젊은 나이에 결혼을 해서 시집에 들어와서 살았다고 한다

하루종일 시댁식구들과 함께 있으면서, 늦게 귀가하는 신랑을 기다리는 어찌보면 참 한심한

삶을 살았다고 하면서,, 그 삶을 바꾸기 위해 신랑에게 책상을 원했고

그 책상 하나로 결혼생활이 행복해짐을 느꼈다고 한다

책을 읽고, 일기를 쓰고, 글을 쓰고,,, 나 자신이 행복해야 주위사람도 보이는법~!!! ^^

 

 

요즘 엄마들은 블로그를 많이 하는 편인데,, 책에서 이 부분이 나와있어 잠시 담아보았다

육아와 살림에 지친 엄마들이 나를 찾아가는 그 무언가~

그것이 꼭 블로그가 아니여도,, 운동이나,,, 취미,,, 공부,,, 무엇이든 좋다고 하니

나를 위해 투자를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 하다 싶다

 

 

 

 

 

책을 읽다 너무나 멋있는 부부 이야기가 나와서 잠시 공개할까 한다

지은이가 딸에게 이야기 해준 친구부부 이야기인데

 

아내의 꿈이 그림을 그리는 것이 였던 한 부부...

결혼을 하면서 바쁜 삶으로 인해 아내의 꿈은 없어지는 것 같았다

하지만, 결혼 10년차에 여행에서 남편이 산 화구는 다름아닌 아내의 선물~!!!

 

 

"그거 당신거야... 이제 마음껏 그려봐..."

 

지은이는 딸에게 친구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꿈은 포기하지 말라고 전하고 있다

결혼상대를 생각할때 가장 먼저 생각할 것 중 하나가

아내의 꿈을 존중해줄 수 있는 남자는 그 어떤 조건보다 크다고 말씀 하신다

 

 

 

 

 

 

남편과 아내..

 

둘은 서로 보듬어 주고 감싸주고 사랑해주는 그런 관계가 되어야 할 것이다

내가 아픈것과 같이,, 나의 남편도 아픔이 있을 것을 알아야 하지 않을까?

 

간혹 나는 결혼을 해서 내가 너무 포기하고 참고 사는것에 슬픔을 느낄때가 있었다

하지만 남편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남편 또한 나와 같았음을 이야기 한다

결혼이라는 것이 이렇듯 한쪽만 포기하고 아픈 것은 아닐 것이다

양쪽 모두가 아프고 지친 그런 상태이니, 서로의 아픔을 어느정도 감싸주고 이해해주면

좀더 나은 결혼생활을 유지하게 될 것이다 ^^

 

 

 

 

 

 

엄마들은 딸들에게 어떻게 말을 하고, 인간세계와 교섭하는 데 어떤 식으로 언어를

사용하는지 일러주는 모델 역할을 한다. 엄마들이 어떻게 말을 하고 세상에 어떻게

보이는지를 그대로 비추는 거울이 된다.

 

 

- 데보라 테넌, <가슴으로 말하는 엄마, 머리로 듣는 딸>

 

 

커피보다 더 깊고 향기로워지는 사랑법은 나자신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다...

내 마음과 달라도 너무 다른 '남' 편 사용법은 알아주길 바라지 말고, 직접적으로 말을 하면 된다..

아이도 부모도 행복한 태평농법으로 내 아이에게 집착하지말고 믿고 지켜봐주자...

복잡한 생각은 잠시 접고 자연으로 돌아가서 나자신을 위해 여유를 즐기는 것도 좋을 것이다...

혼자만의 작은 세상을 만들어보면서 나를 돌아보자...

 

위에 나열한 것들은 <엄마의 주례사> 의 차례를 책을 읽고 난 후 개인적으로 정리한 정의들이다

지은이는 딸에게 많은 것들을 이야기 해주고 있지만, 그 중 개인적으로 가장 공감이 갔던 몇가지만 올려보았다

 

결혼생활이 즐거워지려면 나자신부터 즐거워야 한다

행복한 엄마가 행복한 육아를 하듯,,, 나를 위해 무언가를 반드시 하길 바란다

 

지겨운 육아, 살림, 부담스런 시댁식구... 이 모든 것들이 스트레스로 다가올때는

생각의 차이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화가 날때는 화를 내고, 힘들 때는 잠시 쉬어가고, 불량엄마의 모습도 잠시 보여주고,

그렇게 나 자신을 잠시 놓아 보는 것도 행복한 결혼생활의 노하우가 아닐까~? ^^

 

 

결혼한 이와, 결혼을 결심한 모든 이들에게 참 좋은 공감백배였던

<엄마의 주례사> 완전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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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따라잡는 몰입영어 교과연계 기본단어 편 몰입 영어
고순정 지음, 도니패밀리 그림, Jean Seo 영어 / 파인앤굿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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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따라잡는 몰입영어 (교과연계 기본단어 편)

 

 

 

슬슬 영어를 아들에게 노출시키기 원하던 찰라에

아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재미있게 영어를 시작하는 것은 진심으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전에 만나본 만화영어학습 도서도 잘 보아왔던 아들이라, 이번에도 괜찮을것 같았는데

솔직히 아직 초등 2학년인 아들이 보기에는어려운 단어들이 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당분간은 영어단어를 익히는 것을 중점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슬슬 만화만 읽으면서, 이런 단어들이 있다는 것만 알게 하는 것이 내 생각이였다

 

만화이다보니,,, 재미있게 잘 읽고 있던 아들

호기심에 엄마에게 물어보는데...

 

 

"엄마 T i p 가 모야?"

"어~ 팁 이라고 읽는데... 뜻은...."

 

 

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단어를 익혀 가는 아들이였다... ^^

 

 

 

 

 

 

 

 

<중학생 따라 잡는 몰입영어> 는 소주제 별로 단어들이 나오면서

관련 단어들과 함께 영어단어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구성으로 되어있다

 

소주제는 15가지..

친구부터 시작해서 교통수단, 공공기관, 날씨, 스포츠 까지 다양하게 나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캐릭터 자체가 재미있어서 아들은 보면서 많이 웃었다

소주제별로 관련 단어들이 나오면서, Tip 코너에서는 나도 모르던 다양한 영어관련 지식들도 나오고

정보도 알 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 것 같다

 

소주제를 마감하면서 숙어나 문제들도 같이 나와있는데

아들은 아직 어려움면이 있다보니,,, 푸는 것은 패스~~~!! ^^;;;;

 

 

 

 

 

 

 

 

 

 

 

<중학생 따라잡는 몰입영어> 는 총 4권까지 나와있는데

다른시리즈도 같이 겸하면 더욱 좋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다~!!!


개인적으로 <교과연계 생활영어 편> 이 궁금한데

아이들은 문법보다는 우서는 기본 생활영어를 먼저 보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 ^^

 

 

 

 

 

 

 

 

아들에게는 아직 책에서 나오는 단어자체가 어렵고 낯설기도 하여

집중력이 떨어지면 어쩌나? 혹여 지루해하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전혀 그런것은 없었다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그냥 넘어가고 이야기 흐름에 집중하면서 읽었던 아들~!!

그냥 보는것 만으로도 자연스럽게 영어단어에 노출 될 수 있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괜찮다 싶었던 <중학생 따라잡는 몰입영어> ..

 

 

개인적으로 초등 3학년 이후부터 집중적으로 만나보면

활용도가 가장 높을 것 같고,,, 아이뿐만이 아니라,,, 온가족이 같이 보면서

아이와 함께 학습하는 것도 나름 괜찮지 않을까싶다

 

교과연계라 더욱 더 좋은 <중학생 따라잡는 몰입영어> ...

보는것 만으로도 영어단어의 낯설음을 피할 수 있다면 초등 저학년 부터도

만나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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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언니만 좋아해 - 얄미운 언니가 없었으면 좋겠어! 까칠한 자매의 따뜻한 소통 이야기 팜파스 어린이 9
박현숙 지음, 최해영 그림 / 팜파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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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언니 만 좋아해

 

 

자매,,, 특히 남자 형제들 보다는 여자 형제들의 시기 질투가 더 하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 제가 만나본 <엄마는 언니만 좋아해> 에서도 한살 차이나는 언니와 동생의 질투와 시기,

사랑을 재미있게 이야기 하고 있답니다

 

가만보면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언니와 동생보다는 딱 한두살 차이나는 사이끼리 다툼이 많지 않나 싶어요

일정이와 이정이,,, 이름도 재미있었고,,, 자매지만 정말로 다른 두여자아이의 이야기

 

 

 

 

 

 

 

달라도 너무 다른 자매,

다르지만, 또 닮은 우리!

 

 

언니 없는 세상, 동생 없는 세상을 꿈꾸고 있다면?

 

 

눈만 마주 치면 싸우는 형제자매에게

꼭 필요한 소통의 이야기

 

 

"가족은 처음부터 끝까지 영원한 내 편이라는 말이 있어요

내가 힘들 때 곁에서 위로해 주고, 힘이 되어 주는 게 가족입니다

형제자매는 싸워야 할 경쟁자가 아니라 서로를 지켜 주는 울타리 같은 존재예요

가까운 관계일수록 지켜야할 것을 지키고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면

이 세상 그 어느 누구보다 든든한 내 편이 되어 줄 거예요"

 

- 동화작가 박현숙-

 

 

 

 

 

 

 

일정이와 이정이...

 

일정이는 이정이 언니에요, 절약정신이 투철하고, 엄마와 아빠의 칭찬을 받고 살아가고 있지요

공부도 알아서 척척, 자기의 할일도 알아서 척척, 모든지 알아서 잘 하는 똑순이지요

 

이정이는 긴머리에, 캐릭터 디자이너가 꿈이랍니다

항상 깨끗하고 이쁜 것들을 좋아하고, 사는 것을 좋아라 합니다

일정이 언니와는 정반대의 스타일이라고 할까요? ^^

 

 

 

 

 

 

이정이는 오늘 친구들과 미술관 관람을 하고 수제햄버거를 먹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용돈을 다 쓴지라 친구들과 같이 햄버거를 먹을 수가 없어요~

친구들에게 배가 아프다고 하고 자신을 먹지 않고 있지요

 

이렇듯 이정이는 항상 용돈을 본인이 좋아라하는 캐릭터 상품을 구입하는데

사용하곤 해요,,, 그래서 용돈을 모을수가 없다보니,,, 필요할 때 용돈이 없어 곤란할때가 많아요

 

 

 

 

 

어느 날, 엄마 아빠가 할아버가 아프셔서 집을 비우시게 되었어요

마침 그날 일정이의 플릇 총연습때 입을 의상이 문제가 되었지요

분홍색 의상을 입고 가야 하는 일정이는,,, 엄마한테 어떻게 하냐고? 전화로 어쭈어 보았어요

미리 말하지 않은 일정이의 잘못으로 엄마는 이정이가 가지고 있는 원피스를

빌려 입으라고 합니다

 

이정이는 엄마와의 전화통화로 언니한테 원피스를 빌려주지만

속상한 맘은 없어지지 않아요~!! 혹여 원피스가 잘 못 될까봐 전전긍긍하게 되지요~

 

평소 무릎나온 바지만 입고 운동화만 신고 다니는 언니가

이정이의 비싼 분홍원피스를 험하게 입을까 내심 걱정이 많아요

 

 

근데,,, 이를 어째요!!!

이정이의 걱정이 현실이 되었네요

언니는 원피스에 손도 닦고, 바닥에 앉고, 심지어 떡볶이 국물까지 묻히고 오고 말았어요

너무나 속상한 이정이는 엄마한테 울며 하소연을 합니다

 

 

 

 

 

 

일정이는 꿈이 있어요

20대가 되기전에 자신이 모은 돈으로 여행을 하는 것이였어요

이사실을 엄마랑 이야기하는걸, 이정이는 듣게 되었지요

 

그러던 중 엄마와 아빠가 또 한번 집을 비운사이

일정이가 급체를 하고 말아요~!!

 

친구생일에 선물 사갈 돈이 없어, 불참하게 된 이정이는 혼자 맛있게 라면을 먹는 언니가

밉기만 했는데,,, 급체를 한 언니를 보니 마음이 좋지 않아요

 

급하게 119를 부르고 힘들어 하는 언니를 보고 진심으로 걱정을 하게 되었지요

"죽지 말라고" 울면서 119대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할때는

역시 자매뿐이구나,,, 싶더라고요~~~ ^^

 

 

 

 

 

 

 

이일로 인해,,, 일정이와 이정이는 더욱 가까워지고~

몸이 좋아진 일정이는 이정이게 친구선물을 사가라고 돈을 주고

이정이가 가고 싶어하던 캐릭터 캠프에도 같이 가자고 말을 하지요!!

 

혼자만의 여행을 위해 모은 용돈이라는 것을 알기에

이정이는 언니에게 더욱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어요

 

 

 

 

 

 

 

책 뒤쪽에 보니 "내 편 만들기" 에 관해 나와있더라고요~!!

 

 

서로 단점을 지적하지 말기

규칙 정하기

서로의 권리를 존중하기

 

 

등등,,, 형제 뿐만이 아니라, 친구사이에서도 이렇게 서로를 위하고 배려하면

반드시 내편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

 

 

 

형제자매사이에서는 약간의 오해가 있을 수 있는게 당연한 것 같아요~!!!

하지만, 위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서로 조금씩만 이해하고 양보하고 배려하면

기막힌 내편이 옆에 존재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들은 외둥이다보니 형제간의 우애에 관한 이야기를 읽을때는

다소 이해를 못하는 경우가 있긴해요

하지만, 형제뿐만아니라, 친구사이에서도 적용해보면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서로 서로 이해하고, 친하게 지내고, 오해를 만들지 않도록

각자의 입장을 이야기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닌가 싶어요~

 

일정이와 이정이,,, 서로 반대의 성격과 스타일의 자매이지만

서로를 아끼고 위하는 마음을 보면 역시 가족이라는 것을 느꼈던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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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지붕의 나나 시공 청소년 문학 55
선자은 지음 / 시공사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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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지붕의 나나 (시공 청소년 문학 55)

 

 

만약 내가 믿고 있던 진실이 진실이 아니였다면...

그 자체 만으로도 끔찍할 것이다, 그러나 그 진실을 감추어야 한다면... 감추어야 만 한다면....!!

과연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시공 청소년 문학도서를 처음 접하는 나로써는 이 책을 본 순간 큰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청소년이 보는 도서인데,, 이렇게 끔직하고 참혹한 이야기를 주제로 삼았다면

그 숨은 작가의 메시지는 무엇이였을까?

 

책을 읽는내내,, "설마" "아니겠지.. ?" 를 연신 반복하면서

사건의 범인이 과연? 내가 생각하고 있는 그사람...?

 

끔찍하면서도 신비함과 함께 읽는 이를 반전의 매력과 함께 깊은 작가의 메시지를 전달하게 해준

<빨간 지붕의 나나>... 참으로 색다른 재미를 가져다 준 책이 아니였나 싶다

 

 

 

 

 

 

신은요....

<빨간 지붕의 나나> 의 주인공 이름이다

처음 책 제목을 보고 나나가 주인공인가? 했는데,, 그건 아니였다

 


은요는 여고생이다 일반 아이들과 달리 무언가 멍한 기운이 감도는 아이였다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지만, 항상 무언가, 생각에 잠겨있고

친구들과의 관계는 기름과 물의 관계라고 할까?

 

은요 친구 중에 민세라는 아이만이 은요를 이해하는 느낌이지만

은요는 민세라는 아이의 관심과 배려가 다소 부담스럽기만 하다

 

은요가 9살이였을 방학, 할머니 집에 잠시 머무는 동안 은요에게는 커다란 일이 벌어진다

그 일로 인해 은요와 은요 가족들은 은요의 기억을 모두 지워버린다

자신의 생각과는 전혀 뜻하지 않게 모든 기억을 지워버리기 급급한 어른들

왜 그럴까? 과연 그 기억이 어떤한 것이기에...

 

은요의 사촌 미루라는 아이가 은요에게 건낸 색칠공부로 인해

기억의 저편에서 사라진 9살의 그 끔찍한 기억을 찾아 떠나게 된다

 

 

 

 

 

 

 

은요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이 진실이 아니였던....

그 참혹한 기억을 하나하나 꺼내게 되는 은요

 

은요와 함께 어린시절을 지내던 옆집 아이 정우진

우진이 역시 8년 만에 할머니 집을 찾아온 은요와 9살 그때의 의심스런 기억을

다시 떠올리며 진실 찾기를 시작한다

 

<빨간 지붕의 나나> 에서 나오는 나나는

은요가 9살때 함께 행복한 방학 생활을 보내준 여인이다

알고보니 한때는 너무나 사랑스럽고 이쁜 여학생이였던 나나,,, 어느 순간 마을에서 살아지고

다시 마을을 찾았을때는 아이들의 놀림감이 되어 있는 미친여자였다

 

하지만, 은요에게는 더없이 착하고 이쁜 아줌마이자 친구였다

그러던 나나가 은요를 책이 있는 방에 넣고 사라져 버렸던 사실을 생각해 내고

그 당시 느꼈던 나나에 대한 배신감이 무엇인지 다시 기억을 찾아 나선다

 

은요가 납치 되었던 걸로 알고 있는 은요 엄마, 아빠, 할머니, 작은 아빠...

할머니집에 방치해 놓은 것이 죄책감이 되어 항상 은요 옆에서 광적직찹을 하는 은요엄마,

아빠의 무관심으로 인해, 작은아빠에게 기대야 했던 은요는

점점 작은아빠에게 기대감이 커져가고, 작은아빠 또한 은요에게 무한 관심과 애정을 쏟게 된다

 

누군가 옆에 있는 것 만으로도 힘이 생김을 알게 된 은요는

그동안의 민세의 관심에 고마워하고, 싸가지 없는 옆집 아이 우진이를 통해

더 성숙한 자신을 찾아가는 것을 느끼게 된다

 

8년 만에 찾아온 할머니집에서 은요는 9살 그때의 진실을 찾게되고

자신을 괴롭히던 엄청만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민세가 보내준 "너 자신을 믿어" 라는 단 한문장으로 인해

힘을 내서 스스로 나 자신을 지켜나가는 은요를 볼 수있을까?

과연 은요가 알고 있던 진실이 참 진실이였을까?

우진이와 함께 찾았던 그 집에서 과연 나나를 찾을 수 있을까?

 

 

 

 

 

 

문을 여는 순간, 만나게 될 것이다.

굳데 닫힌 낡은 집에서 나나를 기다리는

작고 외로운 여자아이를

나는 이 문을 열 수 있을까

 

 

<빨간 지붕의 나나> 를 다 읽고,

과연 어떤 방향으로 글을 작성해야 하나 생각이 많았다

결말을 알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반전의 매력에 빠져드는 순간... 설마했던 진실이 나오는 순간...

내 심장이 떨리고,,, 빨리 다음장을 넘기고 싶은 마음이 급했다,,,

 

나나의 실체가 들어나고

그동안 은요를 괴롭히던 지난날의 기억을 찾게 되고

너무나 의지했던 작은아빠의 아들 미루가 아무도 모르게 건넨 색칠공부를 통해

8년전 그 기억속으로 은요는 시간 여행을 떠나게 되고

그 여행에서 만난 우진이와 검둥이의 도움으로 은요는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었다

 

이 모든 긴박한 이야기가 하나로 뭉쳐지면서 매력을 발산한 <빨간 지붕의 나나>

청소년 문학이라고 하여, 내심 기대하고, 읽었는데.. 내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는 것 처럼

한장 한장 너무나 큰 재미와 긴장을 안겨주었다

진심으로 말하지만 재미있었다

 

결말을 끝내 말하지 않는 것이 이 책을 만나볼 이들을 위한 예의인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맺을까 한다

정녕 무언가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서점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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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웃는 엄마 - 0세부터 편하게 시작하는 엄마 중심 웃는 육아
구보타 가요코 지음, 양영철 옮김 / 동아일보사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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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육아서도 아이를 엄마만큼 잘 알지 못한다

또한 육아는 육아서에서 말하는 거서럼 그렇게 쉬운 일도 아니다

아이에게 전력을 다하고, 실패하면 다시 배우면 된다

당신의 육아법으로도 언제나 충분하다

다른 사람의 아이가 아니고, 바로 당신의 아이 아닌가

스스로 편하고 익숙한 육아법을 찾아라

그러면 아이를 기르는 것이

인생 최고의 기쁨이고, 축복이 된다

화내지 않고 늘 웃는 엄마로 살 수 있다

 

 

 

아들은 9세,,, 직장생활을 했던 나는 3세까지 아이를 양가 어머니께서 번갈아 돌보아 주셨다

그래서 그런지 3세까지의 육아를 잘 모르고 있었던게 사실이다

3세 이후 직장을 그만두고 육아를 시작했을때는 초보엄마의 소리를 들었고

그후 육아서를 이것저것 읽고 잘 키워야 겠다 싶었지만, 아직도 내가 하는 육아가 제대로 된

것인지 조차 의문이 생길때가 많다 ^^

 

오늘 만나본 <늘 웃는 엄마> 를 통해 엄마의 육아가 진정한 해답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지금처럼 쭉 해나가면 될 것 같다는 자신감도 생겼던 것 같다

 

<늘 웃는 엄마> 는 0 ~ 3세, 뇌가 비약적으로 자라는 시기에 육아법을

일본 최고의 뇌 과학자로 유명한 78세 구보타 가요코 어른신이 말씀해주시는 육아서이다

일명 할머니의 전통 육아 노하우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가요코 할머니께서는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아이들은 모두 놀아운 재능을 갖고 태어난다

우리는 아이들이 이 놀라운 '선물' 을 잘 활용하고 마음껏 꽃피우도록 도와줘야 한다

0세부터 시작되는 부모의 정성이 아이의 미래를 좌우한다는 것을 꼭 기억하자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교육법과는 어떻게 다른지, 또 자신에게 부족한 것은 무엇인지 고민해보기 바란다

필요한 부분은 표시해두었다가 반복해서 읽어도 좋다

육아로 고민하는 모든 엄마, 아빠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 - 구보타 가요코 -

 

 

 

 

 

 

 

 

<늘 웃는 엄마> 에서는 73가지 이야기 주제가 나온다

하나하나 모두 도움이 되고 진리가 되는 이야기들이라 읽는내내 공감도 하고 배우는 것도 많았다

그때는 아무 생각없이 했던 행동들이 책에서 나오다 보니 더욱 신기했던 것 같다

 

한 예로 아이의 씹는 훈련을 위해 오징어와 사과를 이용하는 부분에서는

친정엄마가 아이가 이가 생기기 시작하면 오징어를 물리라고 해서 그렇게 했던 것이 생각났고

그래서 어른들의 말이 진리라는 것도 새삼 알게되었던 것 같다... ^^

 

 

 

 

 

 

 

아이는 엄마가 편하게 지르는 것이 최고다

 

엄마도 '편해지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에 죄책감을 느낄 필요 없다.

육아는 무조건 엄마가 편해야 한다. 그래야 아이는 물론 가족 모두가 행복해진다

 

 

정말로 공감만배 했던 부분이 아닌가 싶다~

항상 의문이 되었던,, 걱정 고민했던 부분이 아니였나 싶었는데,,

이렇게 명쾌한 해답을 주실지 몰랐다.. ^^

 

간혹 정말로 몸도 맘도 힘들때, 아들이 놀아달라고 했던 그때를 생각하면

짜증은 시간이 갈수록 더해지는데,, 아들은 연신 놀아달라고 하면,,,

이걸 놀아주어야 하는거야,,, 어디까지 참아야 하는거야,,, 내내 고민하고 걱정하고

짜증내고 나면 아이 자는 얼굴보고 눈물나고 반성했던 것이 한두번이 아니였던 것 같다

 

하지만, 작가님은 엄마가 편해야 아이도 편하고 행복하다고 하시니

어느선에서는 적당하게 엄마의 불편함을 해결하고, 그다음 육아에 전념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된다고 하신다~!!!

 

 

 

 

 

 

 

 

육아 매뉴얼보다 엄마가 주인이다

 

 

아이를 키우면서 육아서를 참고하는 정도라면 상관없지만 너무 의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니다

자신의 오감을 살려 아이를 보살피고 자신의 아이에게 가장 잘 맞는 육아법을 스스로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

 

 

모든 아이들이 같을 수 없는건 사실인 것 같다..

비교자체가 나쁜 것도 이 때문이 아닌가 싶은데~ 4세에 다른 아이는 한글을 안다고 해서 반드시

내 아이도 한글을 알아야 하는건 아니지 않을까? ^^

 

수학을 잘하는 아이, 국어를 잘 하는 아이, 스포츠를 잘 하는 아이..

이렇듯, 모든 아이들이 같을 수는 없으니

엄마는 내 아이에 맞는 육아를 하는 것이 정답이다 싶다

 

 

 

 

 

 

 

육아에서 실패란 없다

 

육아에 실패했다는 말은 곧 자기 아이가 실패작이 되었다는 말이다

부정적인 생각은 버리고 밝고 즐거운 마음으로 육아에 임하는 것이 좋다.

 

 

육아를 하면서 나 또한 들었던 생각이 아니였나 싶다

정령 내가 아들을 잘 키우고 있는게 맞는 것인가?

이제는 실패라는 단어보다는 더 잘 해야 겠다는 결심만 하는걸로 해결을 볼까한다... ^^

 

 

 

 

 

 

외동일수록 아이의 요구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항상 경쟁자가 없이 모든 것을 독차지하던 아이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초등학교와 같은 사회만

접해도 당장 문제가 시작된다.

사회에서는 집에서 처럼 혼자서 많은 것을 독차지할 수 없다

 

 

엄마, 아빠가 다양한 변수에 대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다

아이의 요구가 쉽게 통하지 않는 경험을 가정에서 먼저 접하도록 해주어야 한다

 

 

요즘은 많은 가정이 외동인 것 같은데 나 또한 그러하니, 많은 공감을 했던 부분이였다

아이가 새로운 집단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적당한 소스를 부모가 가정에서부터

경험하게 해주는 것이 절실한 것 같다...!!

 

 

 

 

 

 

<늘 웃는 엄마> 에서는 육아 노하우 뿐만 아니라, 아이의 먹거리를 소개해주셨는데

이유식을 준비하고 있는 엄마들이라면 꼭 한번 보았음 한다..

 

이유식이 꼭 죽이어야 하지 않는 이유도 나와있으며, 간단 레시피도 별도로 나와있으니

활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다... ^^

 

 

 

육아서를 읽다보면, 반성을 하는 것도 있지만, 도움이 참 많이 되는 것 같아서 계속 만나고 있는데

이번 <늘 웃는 엄마>는 제목 부터가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 던 것 같다

 

늘 웃는 엄마가 과연 좋은 것일까?

아니다, 결코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가요코 할머니(?) 께서는 엄마가 웃어야 아이가 행복하다는 전제조건을 말씀하셨다

 

늘 웃는 엄마가 되라는 것이 아니고, 웃으면서 행복한 엄마만의 육아를 실천하자고 말씀하시는 것 같다

글들로 빽빽하게 가득차 있는 육아서가 아니고 소주제로 하나하나 이야기 해주셔서

찾아보기 편하고 재미있게 읽기 좋았던 참 마음에 들었던 <늘 웃는 엄마> ...

 

 

단어가 아닌 문장으로 아이와 말하고

양보다 질로 아이와 놀아주고

걷기 시작하는 아이에게는 반드시 "멈춤" 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숟가락 하나로 아이의 놀잇감을 실천하고

 

많은 이야기를 모두 다 꺼낼 수가 없으니 영유아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라면 꼭 한번 만나보았음 한다

 

 

 

초보 엄마에게 용기를 주고 자신감을 심어주는 78세 뇌 과학 할머니의 육아조건

"아이 기르는 것만큼 즐거운 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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