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인 수술 보고서 시공 청소년 문학 56
송미경 지음 / 시공사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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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것은 국내 최초로 시도된 환상적이고

실험적인 광인 수술의 생생한 기록이다!

 

 

- 오만한 신경정신과전문의 협회 -

 

 

 

 

광인 수술 보고서 (청소년 문학 56)

 

 

광인 (madman) : 정신에 이상이 생겨 말과 행동이 보통 사람과 다른 사람.

 

과연 광인과 정상인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보통사람은 광인이 아닌 것일까?

 

책을 다 읽고 접는 순간 들었던 나의 생각이다

 

 

보통 사람들 가운데에도 이 책속 이연희라는 여학생이 하는 행동이나 말을 비슷하게 하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그들을 광인이라고 칭하지는 않는다... !! 왜 그럴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광인과 정상인의 구분기준이 정확하지 않은 것은 아닐까 싶다

 

단지 나와 다를 뿐인데,,, 나와 다르다 하여 틀리다고 보는 관점의 차이가 나도 모르게

나 아닌 다른이를 광인으로 구분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송미경 작가님의 작품을 처음 만났을때 느낌은 황당함과 오묘함 정도...

<어떤 아이가> 를 통해 처음 송미경 작가님의 작품세계를 알게 되었을때 적지않은 충격을 받았던 것이 기억난다

 

작품속에 묻어 있는 메시지가 돌직구처럼 바로 날아오는 것이 아니고

무언가 아주 깊숙하게 숨겨져 있는 숨은그림을 찾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4차원의 세계를 경험하는 색다른 행복이 있는 것 같아 내심 기대를 했던

송미경 작가님의 신작 <광인 수술보고서>

 

역시 멋있고 괜찮았다~~~!!


 

 


 

페이지를 한장 넘기니 보고서 같은 양식이 나와있었다

<광인 수술 보고서> 는 일반 책과는 좀 다른 보고서 형식의 양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책 안에 있는 주석과 각주도 색다른 읽는 재미를 안겨주었던 것 같다

 

 

광인 수술의 집도의 김광호, 그 의 최초의 환자 이연희가 직접 작성한 보고서 양식의 글...

광인 말기의 환자 이연희는 여학생이다, 하지만 현재는 학교를 다니지 않고 있다

 

친한 친구로 생각한 세린이의 충격적 우정(?) 으로 인해 광인으로 거듭나는 이연희는

반 아이들로 부터 이상한 개 취급을 당하고, 시간과는 상관없는 이야기를 하며

필이 꽂힌 단어를 반복하여 말하는 증상이 있으며, 초록색 스웨터와 허름한 티셔츠에 집착한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이 이연희에게는 아주 소중하고 중요한 것들 중 하나 였음을 알 수 있었다

작가님은 말씀하신다 "어른들에겐 쓸모없는 이야기들" 이라고...

 

생각해보면 다른이들이 쓸모없다고 말하는 것 중에는 개인별로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것들이 있을 것이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이 모르는 세계에서 최고로 소중하게 생각하는 무언가가 있다

나는 책에서 나오는 이연희 담임선생님이 하셨던 말씀이 참 기억에 남았다

 

 


 

"연희야, 그냥 잊는 게 좋겠다"

"어떻게요?"

"시간이 해결해 줄 거야, 이제까지 모두 그렇게 살아왔거든"

"저는 시간이 지나도 지나간 일을 오늘 일처럼 똑같이 기억할 수 있어요"

 

 

이연희와 선생님의 상담내용이다

선생님은 이연희가 반친구들로부터 이상한 개 취급을 당하는 것을 묵인하신다

 

그냥 시간이 해결해 줄 거야,,, 같은 말로 위로아닌 위로를 하신다

하지만 이연희는 시간과는 상관없는 기억장치를 가지고 있었다

선생님은 벌써부터 모든 사실을 보고 있다는 것을 이연희는 알고 있었던 것이다

 

 

종종 학교폭력에 관한 이야기를 접하다보면 꼭 선생님의 태도가 화두가 되곤한다

누구보다도 먼저 알고 있어야 하고, 조치를 취했어야 하는 담임선생님이 제일 늦게 알고 있다는 사실

흔히 말하는 뒷북을 치는 스타일이라고 할까?

 

정말로 몰랐던 것일까?

알면서도 이연희 선생님 처럼 묵인을 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왠지,,, 이부분을 읽으면서 아이들에게 너무나 미안한 마음이 들었던 것 같다

어른이 어른이지 못한 죄스러움 이랄까?

책에서는 선생님 뿐만이아니라, 이연희의 가족들, 수술을 함께한 의료진들도 그렇게 그려지고 있다

어른으로써 어른다운 행동을 하지 못하고 나태하고 안하무인 같은 태도로 말이다

 

 

<광인 수술 보고서> 는 집도의 김광호가 환자 이연희가 작성한 보고서를 토대로

'오만한 신경정신과전문의 협회'에 제출한 보고서이다

 

광인 이연희가 작성한 보고서를 보면 절대 광인 같지 않은 필체와 문장력이 보이고 있다

과연 수술이 성공적이였던 것일까?

"광인수술" 이라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

뇌를 잘라 기름을 제거 하면 광인에서 정상인으로 돌아오는 것일까?

 

 

그 해답은 '초록색 스웨터' 에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책 표지를 장식한 초록색 스웨터와 가위가 눈에 들어온다

또한 붉은색 테두리가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싶은데 그 또한 책속에서는 이야기 되어진 부분이 나온다

 

서평을 작성하기전 어떤라인으로 작성을 해야 할까 많이 고민을 했다

결말을 이야기 하는 것이 좋을까, 말하지 않는 것이 좋을까,,,,,

결론은 후자를 택하는 걸로~~~!!

 

 

 

끝으로, 이연희 반에 전학생이 오게 되는데 이 전학생은 반 아이들과는 달리 이연희에게 아무런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이 전학생으로 인해 이연희 사건이 세상에 나오게 되면서 모든이들이 알게 되었던 것이다

 

모두가 Yes 라고 할때 No 를 외칠 수 있는 용기와 대담함, 배짱이 어찌보면

<광인 수술 보고서> 와 같은 매력적인 책을 나에게 선물한 송미경 작가님의 작품속 매력이 아닐까..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이야기 속으로 완전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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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제력 - 결심을 현실로 바꾸는 성공의 열쇠
가오위엔 지음, 김경숙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결심을 현실로 바꾸는 성공의 열쇠

 

 

성공하고 싶으신가요?

많은 것을 원하시나요?

행복한 삶을 계획하고 있으세요?

항상 무언가를 갈망 하고 있나요?

 

만약 누군가가 저에게 이렇게 물으신다면,,, 당근 " Yes.. Of Course~~~~!!"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저와 같은 답을 하셨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 성공이고, 여유로운 삶이 아닐까 싶네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원하기만 하지, 실제로 실천하거나, 이루는 이들은 극히 드물지 않을까 싶어요

저 또한 그런것 같네요,, 항상 계획하고 소망하고 있지만,,, 정작 실천은 참 어려운 것이,,,

 

그 원인은 무엇일까요?

 

오늘 만나본 <자제력> 이 그 해답을 알려주고 있었답니다

흔히 우리들은 원하는 바를 계획은 하지만, 끝까지 실천하고 성공하는 이들은 많지 않죠

왜일까요? 실천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자제력 부족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출간 즉시 100만부 돌파!

베스트셀러 저자 가오위엔의 역작!

심리학과 자기관리학의 완벽한 결합!

 

 

 

 

지금, 당신의 생존과 성공을 결정짓는 가장 강력한 키워드!!!

 

 

저는 솔직히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자기관리학이라는 단어자체를 처음 들어보았답니다

"자기 관리학" 이라니... "음.. 이런 과목도 있구나..." 싶어서 다소 신기하게 생각했어요

 

하지만, 하버드 MBA에서 가장 환영받는 과정이 자기관리라고 하고요

전 세계 500대 기업 CEO들이 중점적으로 배우는 과목이기도 하다고 하네요

 

자제력 훈련 18강....!!

 

자제력 훈련을 통해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다면

요거요거 참 획기적이고 훌륭한 것이 아닌가 싶어요,,, 결심을 현실로 바꾸는 성공의 열쇠,,,

 

 

 

 

 

 

비장한 각오를 하고 차례를 한번 쭉 보았어요...

 

1부에서는 나의 감정과 시간을 다스리기 훈련법

2부에서는 나를 지키고 성공으로 이끄는 훈련법이 나오더라고요

 

성공을 위해서라면 우선 나 부터 돌아봐야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자제력이 필요한 것이겠고요~!!

 

 

 

 

 

 

 

 

집중력을 어떻게 향상 시킬 것인가

 

 

실험을 통해 얻어낸 결과를 이야기 하셨는데요

선생님은 학생들과 간단한 실험을 하셨다고 하세요

 

눈밭에서 발자국을 가장 먼저 남기는 학생에게 상품을 주신다고 하시고

결과적으로 가장 집중을 잘 했던 학생에게 상품은 전달 되었다고 해요

 

다른사람을 의식하거나, 상품에만 눈을 두었던 학생이 아닌

오로지 발자국을 제일 먼저 내자,,, 라고 결심하고 집중한 학생이 성공한 것이였다고 하세요!!

 

이처럼, 목표를 정하고, 목표를 계속 실천하고 바라본 이 만이 성공의 문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랍니다

이 또한 훈련을 통해 기를 수 있다고 하는데요

 

범위 훈련과 고정된 점을 응하는 훈련을 설명 해주셨어요

시간과 방법까지 자세하게... 점 하나를 며칠간 얼마나 보는 것 까지 아주 디테일 하게 나와 있었답니다

 

 

 

 

 

 

 

감정을 어떻게 다스릴 것인가

 

 

감정이 전파가 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실까요?

한사람으로 인해 그 주위의 사람들까지 같은 감정을 가질 수 있다는 점...!!

따라서 감정의 조절 또한 중요성을 말씀 하셨답니다

 

외국의 아이들에게 있었던 총기사건을 예를 들어 설명 하시면서

"악마" 의 실체는 무엇인지,, 그것은 바로 제어불능상태의 감정인 것이라고 하셨는데

이는 정서와 상관 관계가 있다고 하시네요

 

책에서 정서 지능 측정이 가능하다고 하는 부분이 나와서 신기했었어요

테스트 방식으로는 "긍정 테스트" " PONS 테스트" 2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긍정 테스트는 어느 정도 알것 같고

PONS 테스트에 대해 잠시 나열하고 넘어갈께요

 

PONS 테스트는 로버트 로젠탈이 발명한 것으로, 어떤 사람들의 분노, 질투, 만족, 감격 등을 그림을 통해

표현해서 테스트 참가자에게 그 감정을 판단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 결과 점수가 높은 사람일수록 성공 할 가능성이 더 크고, 인간관계에서 특별히 뛰어난 표현력을

발휘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감정을 관리하는 훈련으로는 이완을 설명해주셨는데요

우리의 몸과 마음을 이완하는 방법을 자세하게 알려주셨어요~

또한 포기와 기다림의 방법도 큰 효과를 발휘한다고 하셨답니다

 

 

18강 모두 다 공개를 하고 싶지만, 그렇게 할 수는 없을 것 같고

두가지 정도만 공개를 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

 

 

 

 

인생은 계단을 오르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잘못해서 떨어질 경우,

아래의 넓고 두터운 계단이 당신을 받쳐줄 것이다

사다리에서처럼 단번에 가장 낮은 곳까지 떨어지지 않는다

 

 

책에서는 위와 같은 그림이 몇가지 나와요

보면서 단순한 그림이지만 전하는 메시지는 참 크게 느껴졌어요~!!

그중 제가 가장 마음에 드는 것으로 하나 골라보았답니다

 

 

넓고 두터운 계단이 당신을 받쳐줄 것이다

사다리에서처럼 단번에 가장 낮은 곳까지 떨어지지 않는다...

 

정말로 그런거겠죠? 저는 이 글귀를 보고 많은 위안을 얻었어요

 

 

과연 성공만 하면 옳은 것일까요?

과연 많은 것을 가진 자 만이 행복할까요?

과연 계획했던 것들을 모두 이룬다면 그걸로 끝인 걸까요?

 

 

<자제력> 에서는 위의 질문들에 대해 답을 해주고 있었답니다

허황된 꿈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꼭 필요한 목표를 바로 세워서 꾸준하게 노력하자,,,

어느정도 포기를 하고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주어야 한 발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실패의 원인은 다른 사람이 아닌 나 인것이다,,,

 

훈련을 통해 내 자신을 변해 보는건 어떨까...

그 과정에서 더 큰 행복이 나에게 다가오지 않을까 싶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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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찻길의 아이들 네버랜드 클래식 42
에디스 네스빗 지음, 찰스 에드먼드 브록 그림, 정미우 옮김 / 시공주니어 / 201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기찻길의 아이들 (The Railway Children)

 

 

 

간혹 아이들의 동화를 읽다보면 "어른이 봐도 참 괜찮다~" 생각하는 책들이 종종 있는데요

며칠 재미있게 있었던 <기찻길의 아이들> 이 그렇지 않나 싶네요~!!

 

가슴 따뜻하고 정이 있고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하는 세 아이의 파란만장한 시골 생활 이야기...

행복하고 부유하게 잘 살다 갑자기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가야 했던 아빠와 헤어져

엄마와 세아이가 머물게 되었던 세 굴뚝집에서의 생활은 그야말로 하루하루가 신기한 모험을 하는 듯 했지요

 

세아이들의 사랑스럽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 속에서

가슴 찡한 이웃사랑과 지혜롭게 사건사고를 해결하는 모습을

아름다운 글과 흑백의 그림으로 잘 표현해 주셔서 정말로 재미있게 읽었던 도서가 아니였나 싶어요~!!!

 

 

 

 

 

 

 

 

 

 

 

 

 

<기찻길의 아이들> 은 에디스 네스빗님이 1905년에 런던 매거진에 연재하다 이듬해에 출판하게 되셨다고 해요~!!
책에서 나오는 엄마처럼 작가님도 여유롭지 못한 형편 덕분에 계속 글을 쓰셔야 했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그런지,,, 책에서 나오는 엄마의 모습이 작가님하고 많이 비슷한 것 같아요

 

세계 각국에서 발간된 <기찻길의 아이들>의 다양한 표지가 나오는데요

왠지 저는 우리나라편이 제일 마음에 드네요.. ^^

 

 

 

 

 

 

 

 

엄마와 세 아이들이 머물 세 굴뚝집에서의 첫날...

 

혼자 가슴 아파하는 엄마를 위해 큰딸 로버타는 동생들과 아침 준비를 하다

따스한 아침 햇살을 받으며 잠시 잠이 들어요

 

아이들은 기찻길에 자주 가면서 새로운 놀거리를 찾게 되고

이 기찻길에서 신비하고 놀라운 모험을 하게 될 줄 꿈에도 생각 못했답니다

 

형편이 좋지 못해, 학교를 가지 못하는 세 아이들은 기찻길에서 지나가는 기차를 보면서

매번 손을 흔들어 인사를 하죠~!! 그 인사는 함께 오지 못한 아빠에게 가기를 소망하면서 말이죠...

 

 

 

 

 

 

 

세 아이들이 처음으로 인연을 만든 것은 역장님과 노신사...

 

역장님과의 인연은 피터의 불순한 생각이 만들어낸 석탄 강탈 사건이후 였어요

죄인지 모르고 기차역 근처에 있는 석탄을 가져오다 들킨 것이지요

그러나 너그럽게 봐주셨던 역장님 덕분에 기찻길 관계자와 친하게 된 세 아이들~

 

항상 손을 흔들어 주는 노신사 에게 아이들은 부탁 아닌 부탁을 드리게 되고~!!

노신사는 언제나 그 부탁을 들어주셨지요

 

 

 

 

 

 

 

 

세 아이들에게 사건사고가 참 많았는데요

그 중 러시아 아저씨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네요,,, 기찻길에서 만난 러시아 아저씨는

유명한 작가셨어요 그런데 안타까운 사정으로 가족들과 헤어지고 몸도 마음도 안좋아지셨죠

 

엄마와 세 아이들은 정성껏 간호하고 노신사는 가족도 찾아주셨어요

이 일이 있고, 세 아이들은 엄마와 노신사가 참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을 하지요

그래서 나중에 또 한 사람의 아픈 이를 돕게 되기도 했어요~ ^^

 

 

 

 

 

 

 

 

참..!! 또 다른 사건이 있는데 이건 아주 큰 사건이였어요

기찻길에 위험물이 떨어지는 바람에 기차를 세워야 했었지요~

 

그래서 세 아이들은 속치마를 이용해 깃발을 만들고 기차를 무사히 세울 수 있었답니다

그 과정은 어찌나 손에 땀을 지게 했던지요,, 큰딸 로버타는 가슴 조이며 깃발을 계속 흔들고 있었어요

큰 인명피해를 막은 훌륭한 아이들이였다죠~!!

 

 

 

 

 

 

 

 

세 아이들은 노신사의 손주도 구한 일이 있었어요..

학생들의 놀이중에 "토끼 사냥 놀이" 라는 것이 있다고 하는데

그 놀이를 하다 한 아이가 터널에서 다치게 되었어요

 

세아이들은 지혜롭게 그 아이를 무사히 구출하죠,,, 그래서 집으로 데려 온답니다

근데 알고보니 노신사 손자였어요~!! ^^

 

 

 

 

 

 

 

 

어느 날,,, 마을 사람들이 이상하게 친절하게 대하는 모습에 로버타는 이상하게 생각을 하고

무언가 일이 생길 것 같다는 느낌을 받게 되지요~

 

미리 노신사에게 아빠의 무죄를 이야기하고 도움을 요청했던지라

느낌은 어느정도 있었던 로버타는 기찻길로 향하고 거기에서 아빠를 만나게 되었답니다...!!

 

그렇지 않아도 세 아이의 아빠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이상하게 생각한 노신사는

그전부터 아빠의 일을 알아보고 계셨다고 하시네요..

 

다시 찾은 행복.... 세 아이들은 계속 이 시골마을에서 살았을까요?

 

 

 

 

영국의 국가 기밀을 러시아에 팔았다는 간첩죄와 반역죄로 체포되었던 신랑을 믿고

혼자 가슴 아파하며 세 아이를 위해, 생활을 위해 글을 쓰는 엄마는

보잘 것 없고, 쥐가 돌아다니는 시골집에 온 첫날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자.. 우린 종종 무슨 일이 일어났으면 했는데 지금이 바로 그때란다.

대단한 모험이 될 것 같지 않니? "

 

어려운 역경속에서도 꿋꿋하게 웃으며 이겨내는 엄마,

엄마의 가슴아픔을 알고 조용히 옆에서 지켜주는 큰딸 로버타,

세 아이중 가장 용감했던 피터,

막내지만 항상 언니 오빠를 위해 용기를 냈던 필리스,,,

 

 

 

기찻길에서 친구가 된 아저씨를 위해 근사한 생일 파티도 준비하고

자신들을 혼냈던 거룻배 아저씨의 아이도 구해주는 따뜻한 세 아이들의 이야기

 

많은 사건사고 속에서 가슴 찡한 사랑과 이야기를 전하는 <기찻길의 아이들>

다소 황당하고 진부한 결과 일지도 모르지만, 아이들의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저는 너무~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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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는 외국인 햇살 그림책 (행복한 꼬리연)
줄리안 무어 글, 메일로 소 그림, 박철화 옮김 / 꿈꾸는꼬리연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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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는 외국인 (My Mom Is a Foreigner, But Not to Me)

 

 

다문화 가정에 관한 이야기는 이제 새롭거나 신기하지 않죠?

저 또한 여려 책과 함께 다문화 가정에 대해 이야기를 보아서 그런지

이제는 그렇게 새롭다,, 싶지는 않네요... ^^

 

제가 만나본 <우리 엄마는 외국인> 에서는 다문화 가정 이야기 속에서도 엄마라는 주제로

다양한 나라의 엄마들이 나오더라고요

 

하지만, 어느나라든 엄마는 엄마죠~~~!!

원제와 같이 "우리엄마는 외국인이다, 그렇지만 나에게는 아니에요..."

마지막 글귀로 나오는 이 문장이 참 가슴에 와 닿았던, 가슴 한켠이 먹먹했던 그림책이 아니였나 싶어요

 

 

 

 

 

 

 

혹시 줄리안 무어라고 아실까요?

사실 저는 위에 있는 사진으로만 보았을때는 몰랐었네요... ^^

근데 작가님 설명을 읽고 배우이신 줄리안 무어님이 이 책을 쓰셨다는 걸 알고

와~!! 대박을 외쳤답니다...

 

지금은 한 아이의 엄마이신 줄리안 무어님,,, 이때는 한 엄마의 아이 였었지요~

이책은 그런 줄리안 무어의 어머님 이야기라고 하시네요...!!

 

 

 

 

 

 

 

우리 엄마는 외국인에요.

다른 나라에서 왔어요

 

엄마는 다른 엄마들과 달라요

이곳 사람이 아니거든요

엄마에 대해서 할 이야기가 참 많아요

 

 

우리 엄마처럼 여기 사람이 아닌 엄마들은 다르게 행동할 때가 많아요

엄마들은 우스꽝스런 표현을 잘 쓰는데

스코틀랜드나 이탈리아

일본 출신이 아니라면

이해하기 어려워요

 

 

엄마들은 우리를 각자 자기 나라 식으로 불러요

 

 

나라는 다르지만, 내 아이를 부르는 단어는 다들 이쁘네요..

위 원 (꼬맹이), 리브셴 (귀염둥이), 베베 (아기) 등등

여러분은 이중 어떤 표현을 내 아이들에게 사용하세요?

 

저는 "아들~~~!!" 이라는 표현을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

 

 

 

 

 

엄마들이 입는 옷도 이해하지 못할 거예요

특별한 날에 엄마들은 아주 특별한 옷을 입지요

 

사람들과 있을때는 엄마를 "맘"이라 불러요

하지만 그건 엄마의 진짜 이름이 아니에요

무티, 마마, 마미, 마망... "엄마" 라는 말도 똑같지 않아요

 

엄마는 글을 가르쳐주고

슬플때는 노래를 불러 주었어요

언제나 이야기를 들어 주었고

화가 났을 때는 꼭 안아 주었어요

엄마는 뽀뽀를 퍼붓기도 하고

밤에는 포근히 안아 주었어요

재마가 없어도 늘 웃어 주었고

무엇보다 엄마의 마음이 느껴지도록

꼭 안아 주었죠

 

 


엄마는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알아서 내 아이를 위해 배우고 노력하죠~!!

내 아이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것 같아요

 

나라는 다르지만, 엄마라는 존재는 언제나

내아이를 위해 사랑을 아끼지 않는 것 같네요

 

 

 

겉으로 보기에 우리 엄마는 좀 다르게 보여요

다른 엄마들과 다른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우리 엄마가 최고예요!

 

나는 엄마를 사랑해요

누구라도 알 거예요

우리 엄마가 외국인이라는 걸...

 

 

그렇지만 나에게는 아니에요

그냥 엄마예요

 

 

 

 

 

 

어떻게 서평을 작성할까? 고민하고 고민하다

글귀 하나 하나,,, 단어 하나 하나,,, 너무나 사랑스럽고 아름다워서

다른 표현을 하거나 이야기를 적는 다는 것 자체가 무의미 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최대한 저의 생각이나 글을 많이 넣지 않았답니다

 

대신 작가님의 글을 다소 정리해서 공개해보았어요

그림을 그려주신 "메일로 소" 님도 홍콩에서 태어나 아이랜드의 셰틀랜드에서 살고 계시다고 하세요

그래서 그런지 그림도 참 이쁘고 글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어찌보면 주제와 글과 그림이 단순해 보이지만 왠지 가슴에 와 닿는 그림책...

엄마의 소중함이나 사랑을 표현하는 작가님의 글 여기저기에서 엄마에 대한 사랑이

듬뿍 담겨져 있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 였어요

 

가슴 따뜻하고, 엄마의 사랑이 가득 담긴 그림책 한권 잘 읽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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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 융합 과학 원정대 2 - 모험의 시작 서바이벌 융합 과학 원정대 2
황문숙 지음, 안예리 그림, 류진숙 감수, 과수원길 기획 / 시공주니어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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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 융합 과학 원정대 (② 모험의 시작)

 

 

 

 

"SAS 서바이벌 킹 대회" 에 참가하게 된 천재인, 온누리, 감성빈..

 

과학 천재 천재인, 사회 박사 온누리, 음.미.체 영재 감성빈이 한팀이 되어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는 과정속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읽는 아이들이 융합과학을 알아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으로 빠져보아요~~~!!

 

 

<1편 줄거리>

 

온누리는 방학을 맞아 집에서 신나게 놀고 있다, 엄마의 잔소리로 인해 도서관에 가게 되었답니다

도서관에서 우연하게 "SAS 서바이벌 킹 대회" 에 관해 알게 되었고,

유치원 친구였던 천재인, 감성빈과 함께 한팀이 되어 대회에 참가 하게 되지요

 

대회에 참가하기도 전에 생각지도 못한 사전 미션을 치르게 되었던 세아이는

각자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미션을 무사히 해결 하게되었어요

 

친하게 지내지도 않았던 세아이가 미션을 하나씩 해결하면서 더욱 가까워지고 우정도 쌓아가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던 것 같아요

 

2편에서는 더욱 더 어려운 미션이 주어지겠죠...?

 

 

1편을 읽고 2편이 너무 궁금했는데요

2편을 읽고 나니 또 3편이 너무 궁금해지네요

아직 3편까지는 나와 있지 않은 관계로 기다려야 하는 이맘,, 아,, 정말 안타까워요

 

 

 

 

 

 

 

 

 

 

 

 

제 1장 드디어 시작된 SAS 서바이벌 킹대회 (본선 미션 첫 번째)

 

 

대회 본선날...

 

세아이들은 팀명을 정하기 위해 고민을 하고, "불사조" 라는 이름으로 출전을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천재인의 앙숙이라고 할 수 있는 왕공부라는 아이도 같이 출전을 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왕공부는 주입식 공부로 유명한 엄친아라나 머라나,,,,?

 

본선 첫 번째 미션은 한아이가 건네준 봉투속 글을 찾는 것이였답니다

밀봉된 봉투를 손대지 않고 안의 글을 볼 수 있는 방법이 과연 있을까요?

 

 

 

 

 

 

 

 

 

 

 

 

봉투안 글씨는 투표장소가 있었답니다..

 

이부분에서 투표와 선거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데요

사라진 시장님을 대신해 새로운 시장을 뽑기위한 선거 였답니다

 

밀봉된 봉투 안에 글을 보기 위해 세 아이들이 생각한 방법은 무엇이였을까요?

빛의 통과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더 디테일한 정보와 지식을 알게 되었답니다

 

투명, 불투명, 반투명 이 용어들은 빛의 통과에 따른 표현법이라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시죠?

 

 

 

 

 

 

 

제 2장 무니꽝다쳐스성으로 들어가라 (본선 미션 두 번째)

 

 

첫 번째 미션을 통과한 아이들은 두 번째 미션을 받게 되는데요

사라진 시장님이 계신곳이 무니꽝다쳐스성이라고 하네요

 

갑자기 성이름을 보고 생각났던 도서가 있었는데요 <43번지 유령저택>을 보면 이렇게 재미있는 이름이

많이 나오는데요,, <서바이벌 융합 과학 원정대> 에서도 나올 줄은 몰랐어요... ^^

 

무니꽝다쳐스성으로 들어가기 위해 거인과 씨름을 해야 하는 아이들..

하지만, 장담하던 감성빈이 쓰러지게 되고 어찌할바를 몰랐던 아이들은 깊은 생각에 빠지고

드디어 씨름의 기술을 깨달게 되었지요

 

 

 

 

 

 

 

 

 

 

 

 

2장에서 나온 무게중심 부분에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요..

 

비행기에 짐을 넣을때 그냥 막 넣는 것이 아니라고 하네요~!!

"로드 마스터" 라는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해요

로드 마스터의 역할은 어느 부분에 어떤 짐을 얼마나 실을지 꼼꼼히 따져서 비행기가 무게 중심을 잘 잡도록

한다고 하더라고요,,, 역시,,, 사람은 책을 읽어야 한다는거,, 절실하게 느꼈답니다,,, ^^

 

아들에게 "로드 마스터" 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세상에는 참 많은 전문가들이 있어야 겠다...

이야기 했던 것 같아요

 

 

 

 

 

 

 

 

 

 

제 3장 방들의 비밀을 풀어라 (본선 미션 세 번째)

 

세 번째 미션은 방마다 걸려있는 그림을 통해 공통된 비밀을 풀어보는 것이였는데요

동양적 분위기가 많이 나는 그림들이 였어요~

 

그 속에서 공통된 무언가를 찾기였는데,,, 저도 무얼까? 계속 생각하면서

그림을 보았던 것 같네요

 

 

 

 

 

 

 

 

 

 

 

 

 

 

 

 

동양에서만 이야기 되고 있는 음력이라는 단어...

달의 생김새를 통해 달력을 만들었고, 그 달력을 "음력" 이라고 한다고 하더라고요~!!

 

아직 아들은 음력의 개념을 잘 알지 못하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이해하기가 다소 어려웠던 부분이 아니였나 싶어요~ 다른 부분도 어렵긴 했지만,, ^^

 

천재인이 손으로 설명해준 달의 모양 변화 주기에 대한 것은

저도 활용을 해서 아이에게 설명해주었어요,,, 하지만, 아들은 절대 이해불가 라는거~~~!!

 

 

 

 

 

 

 

 

 

제 4장 지하감옥을 탈출해라 (본선 미션 네 번째)

 

 

드디어 아이들은 시장님이 계시는 곳으로 오게 되었어요 하지만, 여기에서는 또 다른 미션이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평생 지하에 있어야 하는 이상한 난쟁이을 만나게 되었는데

이 난쟁이는 사람들을 자신의 지루함을 달래주는 장난감으로 표현을 하더라고요

 

무사히 시장님을 구출한 불사조팀~~!!

 

 

 

 

 

 

 

 

 

 

 

 

 

4장에서는 난쟁이를 위해 아이들이 평생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을 만들어주는 것이 나왔어요~!!

동력이라는 말이 나오는데요, 난쟁이는 자신이 불편함 없이 계속 움직이는 장난감을 원했고

아이들은 쓰레기들 사이에서 동력을 만들어 내게 되지요...

 

건전지, 에나멜선, 네오디뮴 자석, 구리판 등으로

만들어낸 장난감을 통해 아이들은 시장님을 무사히 구출하게 되었답니다

 

 

 

 

 

 

 

찾아보기 코너가 있어서 책에서 나온 단어들을 정리해보기 좋았고요

바로바로 찾아서 다시한번 체크해서 보는 활용도 해보면 좋을것 같아요 ^^

 

 

 

 

 

 

 

 

3편은 언제나올까요?

너무 너무 기대되어요,,,, 과연 불사조팀은 서바이벌 킹이 될 수 있을까요?

 

아직 어린 아들인지라,, 글이 많은 책은 혼자서 보기 버거운 면이 있었어요~!!

그래서 저랑 같이 조금씩 읽었답니다

 

어려운 단어들이 나오면 손으로 가리키면서

"이건 모야... " "저건 모야..." "엥... " 하면서,, 도통 모르겠다는 아들이였어요~

저도 읽으면서 어려운 단어들이 있었던 참이라,, 아들의 마음을 십분 이해했네요.... ^^

 

 

 

<서바이벌 융합 과학 원정대> 는 초등 고학년 정도 아이들이 읽으면 딱일 것 같다는 생각이네요

간혹, 저학년 아이들 중에 책을 좀 읽는다,, 하는 아이들은 볼만 할 것 같기도 해요!!

 

우선은 내용자체가 흥미롭고, 다음 미션은 무얼까?

호기심에 다음장을 빨리 넘기고 싶은 마음이 들게 했던 책이 아니였나 싶어요~

그래서 그런지, 어른인 저도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고요,,,

과연 세 아이들은 킹이 될 수 있을지?

 

참~!! 본선 네 번째 미션까지 끝난 결과,,, 불사조팀의 순위가 궁금해지죠?

천재인의 앙숙인 왕공부가 속해있는 팀의 순위는 어떻게 될까요? 저는 알고 있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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