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입맛에 딱 맞춘 유아식판식 - 한 그릇 뚝딱 2~7세 유아식 레시피
박현규 지음 / 로지 / 201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실 아기가 태어나기 전엔 몰랐어요~

먹는 것, 자는 것 어른의 상식으로는 세상에서 제일 쉽다고 생각했던 기본적인 일들이

지금처럼 익숙해지기까지 얼마나 힘들고 또 힘들었는지 말예요

아마 어렵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막상 육아하며 닥쳤을 때

더 어렵고 힘들다고 느끼게되었는지도 모르겠어요

 

 모유수유는 엄마라면 다 되는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었고

밤 낮없이 모유&분유 전쟁하고

할줄 아는 요리도 몇 없는데 못하는 칼질로 야채다져서 이유식 만들고...

제발 우리아기 빨리 커서 밥 먹었으면~하는 생각이 굴뚝 같아지죠

싱크대 앞에 한시간씩 서서 육수 끓여내고

온갖 야채들을 쥐어짜고 초미세입자로 다지고 하는 시절에는

아기가 유아식 시작하면 마냥 행복하고 편할것 같은데요

육아에 있어서 '언제부터는 좀 편하더라'라는건 영원히 없더라구요

차라리 이유식 먹을 때야 아기 입맛도 민감하지 않아서

엄마가 먹이고 싶은 음식들을 먹일 수 있고

다양한 재료들을 섞어서 영양을 챙길 수 있으며 먹는양이라도 적죠

 

그리고 월령별 평균 급여양이나 메뉴가 정해져 있어 그대로만 따라가도 괜찮은데

슬슬 자기 고집, 입맛이 생기고 느끼는 맛도 더 까다로워지는 유아식은

하면 할수록 어렵더라구요

잘 챙겨주고 싶은데 시간이 없어서, 재료가 부족해서, 아이 컨디션이 별로라

이리저리 하다보면 며칠 내리 똑같은 메뉴를 차려내는 일이 부지기수

"엄마 오늘은 밥 뭐에요?" 의사표현을 하며

맛이 없거나 먹기 싫은 음식 앞에선 아이와 밥상머리 전쟁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맨날 똑같은 것만 해주는 것도 미안하고, 또 아이도 점점 잘 안먹으려 하고

어른들과 똑같이 해줄 수는 없는 유아식이다보니

엄마의 상식선에서는 해줄 수 있는 요리가 너무 제한적이었어요

특히나 딱 방학까지 해서 매일 매일 삼시세끼에 스트레스 받고 있었는데

저처럼 유아식 힘들어하는 엄마들에게 딱 좋은 책이 있네요

 


아이 입맞에 딱 맞춘

유아식판식


 

이 책에는 무려 90가지 식판식, 193가지 유아식이 담겨있다고 해요

와우~매일 매일 따라하기만 해도 매번 다르게, 영양가 있게 챙겨줄 수 있으니

엄마도 아이도 식단 스트레스 덜 받을 수 있겠다 싶어 보게 되었답니다 

표지를 살펴보니 '칭찬 스티커판, 칭찬 상장 수록'이란 글이 눈에 들어왔어요

아이의 자아가 또렷해지면서 고집이 생겨나는 시기

아이&부모의 원만한 타협과 바른 생활습관을 심어주기 위해서

칭찬 스티커 제도 실행하고 계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저희집도 매번 대충 색연필로 슥슥 그려서 못난이 스티커판 만들곤 했었는데

책에 예쁜 칭찬스티커가 실려있다니 반가운 마음도 들고

엄마는 책을 보며 열심히 음식하고 아이는 열심히 먹고 스티커&상장 활동까지

뭔가 실전에서 사용하기 좋도록 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아이들 먹거리에 참 관심이 많은 저라서

첫째가 이유식을 시작할 때, 이유식 책만 4~5권을 동시에 참고하며 이유식을 했었어요

그 뒤로도 유아식 관련해서 책들을 많이 보고 있는데

요즘 남자 쉐프들이 많아서 그런지 '아빠'가 쓴 책인 경우가 상당히 많았어요

아이 입맞에 딱맞춘 유아식판식 역시

두 아이의 아빠이자 이탈리안 레스토랑 오너쉐프 출신의 박현규씨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까지 운영하는 것은 물론이고

현재는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분이시라고 해요

 

사실 쉐프 아빠들의 유아식, 이유식 책들을 여러권 봤었고 선호하는 편이에요

다양한 재료들을 잘 다루면서도 양식&한식이 적절하게 섞여있거나

완전하게 새로운 퓨전요리를 선보이는 경우가 많아 재미있는 레시피들을 볼 수 있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쉐프이기 때문에 유아식, 이유식이라 하더라도

레시피의 맛이 보장된다는 사실!!

덤으로 모~든게 다 어려운 초보 엄마들에게 도움되는

꿀팁을 많이 배울 수 있어요

레시피 종류가 많은건 반갑지만 무조건 레시피만 많다고 좋은 책은 아니라

차례부터 꼼꼼하게 책을 살펴보기 시작했는데요

해도해도 어렵고 답도 없는 '유아식'

저 또한 궁금했었고 초보 엄마들이 아이의 유아식을 챙기며 어려워하는 부분에 대해

상세하면서도 보기 쉽게 정리해둔 것이 눈에 띄네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바쁜 아침에 차려줄 수 있는 아침메뉴가 다양하다는 점

점심, 저녁은 식판식과 한그릇 레시피로 나눠 다양하게 담겨 있어요

요즘 가장 hot한 에어프라이어

생각보다 해먹을 수 있는 요리가 많은데 활용 잘 못하는 분들 많으시죠

딱 아이들 먹이기 좋으면서 만들기도 쉬운

인기 간식 레시피만 엄선해서 담겨있는 부분도 참 마음에 들었어요

에어프라이어 사면 꼭 한번씩 다 해보는 치킨, 군고구마

아이들 좋아하는 핫도그, 달걀빵, 토스트, 웨지감자, 소떡소떡

요것만 간식으로 해줘도 2주는 거뜬할것 같은 레시피들이네요

아이마다 다 달라 정답은 없고, 그래서 더 힘든 유아식

이 책은 그냥 쉐프라서, 쉐프 아빠라서 출간해낸 유아식 책이 아니라

직접 두 아이를 키우고 육아를 하면서 겪었던 내용들이 담겨있기에

그냥 보는 요리책이 아니라 실제로 아이들에게 유아식을 해주는데 도움이 되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유아식, 이유식 책들 참 많이 봤지만

'이런걸 아이들이 먹을 수 있나?' 싶은 재료와 메뉴가 있는 것들도 많았고

보기에 예쁘고 멋질지 몰라도 너무 많은 시간과 재료가 필요해서

'이렇게 차려주는 집도 있구나' 감탄만 하는 책들도 있었더랬어요

요리에 자신이 없어서, 아이들 밥을 좀 잘 차려보고 싶어서

책을 선택한 분들께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이 초반에 많이 보여서 좋았는데요

다 알지만 매일 실천하기는 힘든 '식사 원칙'

음식은 골고루 다양하게, 식사 전에 손을 씻고 함께

식사중에는 TV나 스마트폰을 금지,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매일 한시간 이상 적극적인 신체활동

당연하지만 지키기 힘든 식사원칙을 다시 한번 정리해줘서

저도 아이들 뭐 차려주나 메뉴에 급급했던 생각을 반성하고

일관된 규칙이 필요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이들마다 다 다르고 또 누가 알려주지도 않아서 어려운 유아식

저희집은 밑반찬을 해두지 않기 때문에 매끼, 매번 새로 만드는 것이 힘들었구요

간식은 줘야하는지...얼마나 줘야하는지

너무 많이 먹는건 아닐까, 너무 적은건가? 알 수 없어 어렵기만 했던 유아식에 대해

Q&A 식으로 간략하게 소개되어 있어 이 부분도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제가 만들어주는 이유식, 유아식 말고는 아이가 아무것도 먹을 수 없던 시절

이 작은 생명체가 자라고 살아가는게 제 손에 달려있다고 생각하니

긴장도 되고 그 책임감에 엄청 스트레스를 받았었어요

그렇다보니 이유식 같은 경우도 월령별 표준량을 먹이려고 노력했었는데

유아식 넘어가니까 양을 얼마나 줘야하는지 어려웠고

자꾸 성장하는 아이들이라 지금도 적정량을 잘 모르겠는게 사실이었어요

어떤 때는 너무 많이, 또 어떤 때는 너무 적은게 아닌가 싶어 걱정되는데

24개월~48개월 그리고 49~84개월로 나눠

밥, 국, 메인반찬, 보조반찬, 김치류의 적당한 급여양이 가이드 되어있어

늘 어렵던 양에 대해서도 감을 잡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엄마들이 참 궁금해하실 밥 잘 먹는 아이로 키우는 법도 정리되어 있ㅅ는데

간식은 식사 후에, 한번에 너무 많은 양을 주지 말것 같은 기본 상식 외에

식사에 부담주는 말 피하기(많이 먹어~골고루 먹어~빨리 먹어~)

 

저는 아이 생각해서 건넨 말이었는데

이런말들이 식사에 대한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말에 공감이 되었어요

(저희 첫째때 늘 그랬었는데 3~4살 시기에 참 안먹었거든요)

간단한 요리는 놀이처럼 아이와 함께!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고 조리법에 변화를 줄 것(이 부분은 반성 ㅠㅠ)

상식으로 알고 있는 내용도 있지만 새롭게 배우는 부분들이 반 이상이었어요

저희 친정엄마는 점심, 저녁은 안 먹어도 아침은 꼭 먹어야하는 주의

그래서 저도 아침도 늘 정성스럽게 차려주곤 했는데요

어린이집 다닐 때까지는 가능한데

등원시간이 빨라지는 유치원 이후부터는 아침 차려주는게 너무 어렵더라구요

보통 저녁을 6시에 먹다보니 아침에 배고플 꼬마

졸려한다고 빈속에 등원시킬 수도 없고

차려주기 편하면서 아이들도 빨리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제한적이다보니

그냥 우유에 시리얼 부어주는 일이 90%정도가 되어버렸어요

어쩔수 없이 주면서도 이건 아침을 챙긴것도 아니고~안 챙긴것도 아니고~

늘 죄책감에 시달렸었기에

바쁜 엄마를 위한 후다닥 이라는 부제부터 마음에 쏙 들었답니다

아침 레시피들을 둘러보며 이 책이 좀 더 마음에 들었던 것은

아무래도 아이들에게 직접 차려줬던 레시피들을 기반으로 했기 때문인지

아침, 점심, 저녁...상당히 현실성 있는 레시피들이 담겨있고

재료와 만드는 방법이 간단하다는 점이었어요

사실 달아서, 영양이 부족할듯해서 시리얼에 만족하지 못했었는데

시리얼에 야채나 과일등을 첨가해서 부족한 영양을 채워주는 방식도 있구요

아침에 밥은 힘들꺼라고 생각했었는데 만들기도 쉽고

아이들 좋아할만한 메뉴도 꽤 있더라구요

재료도 버터만 구입하면 다 집에 있는 기본 재료!!

아이들 좋아하는 메뉴들 많지만

막상 밥 때 닥쳐서 요리하려다보면 늘 그 재료로 같은 요리만 하게 되잖아요??

아이 입맞에 딱 맞춘 유아식판식은

사실 메뉴 자체가 혁신적이거나 비주얼이 화려한 음식들은 아니지만

편안하게 집에서 요리하고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레시피들이 담겨있어서

 

아침 먹이고나면 점심 뭐먹지?

점심 먹이고 나면 저녁 뭐먹지?

끝도 없는 메뉴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이 책이 참 현실적이라고 느낀건 바로 이런 부분들인데요

영양학적으로나 또 올바른 유아식 식습관만 생각한다면

꼭 밥, 국, 반찬의 구성을 갖춰야할 것 같죠

그렇지만 현실은? 아이들도 어른들처럼 밥 먹기 싫은 날이 있고

좀 더 식욕이 있거나 식욕이 없는 날도 있고..

저희 꼬마도 어떤 날은 빵이 좋지만 어떤 날은 시리얼이 좋고

어떤 날은 스프나 과일, 간단한 음료만 원하는 날까지 그때 그때 다른데요

아침밥이라고 해서 꼭 '밥'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밥을 거부할 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까지 있어서 마음에 들었고

영양가 있어 보이는 재료들로 만든 요리인데 생각보다 간단해서 놀랐어요

요즘은 요리책들이 워낙 화려해지다보니

중요한 내용보다 완성 사진에 집중하는 경우도 참 많이 보이고

너무 자세하게 설명해주다보니 읽다가 시간 다 가는 경우도 많은데요

아이 입맞에 딱 맞춘 유아식판식은 군더더기가 없어

딱 펴놓고 보면서 후다닥 요리하기 딱이에요

재료들도 구하기 쉽고 저렴한 건강재료를 써서

요리 단계도 3~4단계로 보는 것부터 부담이 없어요

우리가 즐겨먹는, 자주먹는 메뉴 레시피들도 물론 포함되어 있는데

이 요리가 이렇게 쉬웠던가? 싶은 생각까지 들게 한답니다

사실 유아식부터는 '간'을 얼마나 해주느냐가 참 어려운데

너무 싱거우면 안 먹고, 그렇다고 어른들 입맛대로 맞춰줄 수도 없는데

책에서는 착한 재료로 적당한 간을 제시해주는 것이 너무 좋아요

전날 늦게자거나 컨디션이 안 좋을 때면 이도저도 먹기 싫어하는 아이

그런 날엔 간단하면서도 건강하게 챙길 수 있는

영양듬뿍 주스 레시피도 있더라구요

확실히 아침 '밥'이라고 한정하면 메뉴가 다양하게 나오기 힘들고

실제로 그렇게 해서 먹이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닌데

당장 내일 아침부터 저도 따라할 수 있을것 같은 레시피들이라 좋았어요

사실 요즘은 평균적으로 3세가 되면 어린이집에 다니기 때문에

주말이나 방학, 연휴 아니고서는 점심은 잘 안챙기게 되는데요

평상시에 손 놓고 있다가 점심 챙겨주려면 왜 그렇게 부담스러운지~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식판식으로 다양한 반찬을 먹던 아이들이라

집에서 챙겨주는 날은 그냥 간단식을 주기 미안해서

어려우면서도 참 신경쓰이는 것이 바로 점심이었어요

식판식은 보통 만들어뒀던 밑반찬을 베이스로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고

아이들 잘 먹을만한 반찬들을 생각하다보면

계란말이, 계란찜 등 계란요리나 감자요리, 햄, 두부 정도만 떠올랐는데

이건 할 수 있겠다! 이런것도 먹일 수 있구나!!

늘 먹던 메뉴가 아닌 같은 재료로 만드는 새로운 메뉴~

그리고 식판에 담기는 다양한 반찬들이 만들기가 간단해서

책을 따라하다보면 다양한 식재료, 다양한 요리법으로, 골고루 먹이기가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직은 아이들이 어려서 매운걸 못먹겠지~생각해서 고추장을 사용해본적이 없는데

사실 유치원에서도 매운 음식들을 조금씩은 먹고 있었거든요

꼭 어른들 먹는 것처럼 고추장 듬뿍!! 매운 요리가 아니더라도

고추장 조금 된장 조금 섞어서 만드는 레시피

평소에는 아예 생각지도 않았던, 그렇지만 시도해볼법한

다양한 조리법으로 새로운 요리들을 만날 수 있는 부분도 마음에 들었어요

보통 아이들 밥 차려주려고 하면 '오늘은 뭐 해주지?'

당장 밥 시간이 되어서야 주방에 가서, 냉장고 열어보고 뭐 있나 뒤적뒤적

있는 재료로 음식을 하려다보니 늘 같은 메뉴, 같은 조리법이 반복되게 되었는데요

그렇다보니 요리는 늘 거기서 거기지만

일단은 재료 살펴보고 뭐하나 고민하는 시간 때문에 효율이 떨어졌더랬지요

아이 입맞에 딱맞춘 유아식판식은

밥, 국, 반찬 2가지 너무 과하지도 적지도 않은 메뉴구성이 좋고

딱딱 메뉴가 정해져 있으니 간단한 조리법으로 후다다다닥

사실 한그릇 요리는 자주 해줘도 식판식은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고 자신 없었는데 책을 보니 쉬워보이고 자신감도 생기네요

국도 미역국, 감자국, 계란국 늘 비슷한 국 2~3개만 번갈아 끓였는데

평상시 잘 해주지 않던 메뉴들까지 골고루 먹일 수 있어서 좋구요

 

어쩜~재료도 간소하고 조리과정도 초간단!

그래서 늘 막막하고 어려웠던 유아식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가이드 해줘요

책 제목은 '유아식판식'이지만 점심과 저녁

식판식 말고 한그릇 레시피도 소개되어 있어요

딱히 해줄거 없을 때 제가 만만하게 제일 자주 하는 오므라이스

몇번을 해줘도 아이들이 잘 먹을만큼 좋아하는 메뉴도 있구요

오너쉐프 출신답게 '이런것도 유아식으로?'스러운

어른 요리의 변형식도 있어서 아이들에게 새로운 맛을 선보일 수 있고

어른들도 함께 먹을 수 있는 메뉴들도 눈에 띄어요

모든 요리가 다 새롭고 참신한 것이 아니라

앞에서 살펴본 레시피들도 대중적인, 자주해먹는 평범한 가정식들도 많은데요

레시피 자체가 독특하다기보다는 오늘 또 뭐 먹이지? 고민될 때

휘릭 휘릭 책장 넘겨보다보면 오늘은 요거!!

 

궁금해서 재료가 있어서 쉬워보여서 아이가 좋아하는거라서 등등

메뉴 선정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했어요

점심과 마찬가지로 저녁 역시 식판식과 한그릇식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제가 잘 해주지 않던 진짜 다양한 메뉴들의 레시피가 있어서 참고할 수 있어 좋았어요

사실 저도 제대로 밥 차려주겠다고 식판식에 도전을 했었는데

식판은 칸이 왜 그렇게 많은건지~

한다고 해도해도 늘 칸 채우는데 스트레스를 받아 식판을 포기했었는데

진짜 다양한 국과 사이드 반찬, 메인반찬이 있어 보다보니 저도 먹고 싶어질정도였어요

여러 재료를 다양하게 쓰니까

늘 비슷한, 같은 요리만 주던 패턴에서 벗어날 수 있어

아이들은 골고루 영양을 챙기면서도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참 좋은 레시피 :)

완성된 상차림만 봤을 때는 와..이걸 어떻게 차려주나 싶은데

하나하나의 요리들을 자세히 보면 과정이 간단하고 재료까지 쉬워서

따라해보고 싶고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책을 보는 내내 기분이 좋았어요

한그릇 저녁 레시피는 다양한 면종류는 물론이고

외식했을 때 아이들 좋아하는 인기메뉴

이런 메뉴도 이유식으로 줄 수 있어?? 싶은

어른 요리가 변형된 레시피들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해요

아이들 유아식 차려주는 것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또 간식이죠

진짜 열과 성을 다해 간식 만들어 먹이다가도 한순간 지치면 사다먹이게 되었는데

자극적이고 달고, 짜고 첨가물 투성이라 못마땅한 엄마 마음

특히나 저희 꼬마는 절 닮아 식성이 퓨어해서

맛이나 향신료가 너무 강한 외부 음식은 안먹거든요

그래서 더 공들여 준비하게 되는 엄마표 간식

역시나 '후다닥' , '초간단' 이라는 타이틀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복잡하고 화려한 음식은 한두번은 따라서 만들어볼지 모르나

사실 꾸준히 하기는 어렵잖아요?

재료가 간단하고 조리가 쉽고 빠르면 계속해서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죠

아이가 좋아하지만 제 기준에는 너무 달고 기름진 냉동 핫도그 대신

식빵과 비엔나 소세지, 치즈를 말아 라이트하게 구워내는 미니치즈핫도그

얼마전 휴게소에서 아이들이 처음 먹어보고 반했던 인기메뉴 소떡소떡도

에어프라이어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가 소개되어 있어요

아주 특별한 레시피들은 아니지만

하나하나 정말 자주 해먹는 요리, 그리고 '아 이거 맛있지!!' 싶은 맛보장 레시피들이라

간식 만들어줄 때 뒤적여보면 늘 실패없이 간식메뉴를 선택할 수 있을것 같은

맛보장 레시피들이 든든하네요

이 책은 그냥 글로 쓰는 책이 아니라

아빠가 아이들에게 해 먹였던 요리들 레시피의 모음이기 때문에

정말 여러가지 상황에서 두루두루 참고할만한 내용이 많은데요

 

아이들 외출하면 꼭 사달라고 하는 음료~!!

여러가지 콩포트를 만들어서

다양한 활용 방법까지 :)

진짜 아이들이랑 외출하면 자주 사주거나, 사달라고 조르는 음료들을

책을 보고 쉽게 만들 수 있어요

레시피가 끝났는데 책 뒷부분의 책장이 도톰하게 남아있더라구요

뭔가 싶었는데 책 표지에서 봤던 칭찬스티커판과 상장!!

귀여운 일러스트와 함께 연령대별 보상 방법에 대해서도 가이드를 해주고 있구요

아이들이 솔선해서 즐겁게 먹고 생활할 수 있을만한

재미있는 이름의 상장도 여러장 준비되어 있었어요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골고루, 더 맛있게 먹고

아이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들이며 즐거울 수 있을까...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많이 고민하고

그만큼 참 즐겁게 책을 만들어 냈다는 느낌이 팍팍 전해져서 저도 기분이 좋아졌네요

두 아이 이유식 때부터 지금까지 배달식은 안먹는 아이들 때문에

매일 매일 엄마표 유아식으로 전쟁을 치르고 있는 나날인데요

무엇을, 어떻게, 얼만큼 챙겨줘야하나 답 없던 엄마들의 큰 숙제

유아식에 있어서 궁금했던 모든 내용들에 대해 답을 얻고

참 쉽게 따라해볼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었어요

저자가 유아식을 할 때 꼭 지켜야할 사항을 얘기했던 그 내용처럼

골고루 먹이면서 재료를 다양하게 조리하고

아이에게 맞는 조리법으로 영양 가득하게 먹일 수 있는 레시피들...

정말 딱 그대로의 레시피들이 담겨있는 솔직하고, 현실적인 레시피라 좋았어요

조리순서는 참 간단하지만 레시피의 종류가 방대하다보니 살짝 도톰한 두께의 책

아이들 방학하고나니 아침 먹이고 돌아서면 점심

점심 먹이고 조금 놀다보면 간식, 그 다음은 정신없이 이어서 저녁

 간식을 뭘 해줘야하나 고민하며 책장을 넘기다보니

아이가 좋아하는 웨지감자를 에어프라이어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더라구요

감자를 깨끗하게 씻고 세로로 4번 썰어 8조각으로 만들어준 뒤

물에 담가 전분기를 제거해줘요

저는 감자에 물기가 너무 적어서 튀김가루가 떨어졌는데

물에서 꺼낸 상태 그대로 볼에 넣고 올리브오일, 튀김가루를 입혀주세요

그리고는 바질가루 or 파슬리가루, 소금을 넣고 버무려주면 준비 끝

에어프라이어에 착착 넣고 180℃에서 20분 구워주면 끝이랍니다

요즘 날씨도 너~무 덥다보니 간식을 해주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아도

불 앞에 서있기도 힘들구요

아이가 아직 너무 어린 경우엔 계속 놀아달라고 졸라서

잠시 떨어져 요리할 시간도 없잖아요??

그럴 때, 넣어놓기만 하면 알아서 구워지는 에어프라이어요리는 진리!

밖에서 주문해서 먹는 웨지감자는 너무 짜고 기름기가 많다 생각했는데

집에 있는 건강한 수미감자로 기름기 없이 담백하게~

감자튀김 만들기가 세상 이렇게 쉬운줄 몰랐네요

계란, 빵 좋아하는 첫째는 토스트를 종종 해주는데

계란빵을 보더니 궁금해하더라구요~

시판 계란빵 역시 너무 달고 가격이 비싸져서 잘 안사먹게 되는데

집에 있는 간단한 재료로 진짜 쉽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가 놀라웠어요

책을 보고 직접 만들어보니 생각보다 더 쉽고 간편하면서도

적당~히 간이 되어 있어 건강하면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까지!!

책을 볼 땐 따라해볼만하다 생각했는데

직접 해보니까 요거~진짜 매일 아침, 점심, 저녁에 참고하기 딱이에요

완전 제대로 실용적인 실전 레시피 :)

종이컵, 식빵, 슬라이스치즈, 계란, 베이컨 약간

그리고 에어프라이어만 있으면 10분만에 만들 수 있는데 심지어 맛까지 좋아요

계란과 빵 좋아하는 첫째는 앉은 자리에서 2개를 뚝딱하고

계란, 베이컨 안먹는 둘째도 맛있다며 우유와 함께 클리어하는 기적~

정말 책 제목 그대로 '아이 입맛에 딱 맞춘' 이랄까요?

제 입엔 괜찮았는데 아이들은 맛없다고 하거나 너무 자극적이라 싫어해서

제가 컨디션 안좋은 날은 2~3번씩 다른 메뉴하느라 지치는 날도 많았는데

워낙 레시피가 많아 뒤적여보다보면 반드시 할만한 요리가 손에도 꼽을 수 없을만큼

다양하게 보여지는 유아식 바이블

 

참고할만한 레시피가 많고, 재료가 간단하고, 만들기 쉬운 것도 물론 장점이지만

직접 아이들에게 먹였던 레시피를 기반으로 엮어낸 책이라

아이들이 참 잘 먹는다는게 제일 좋았네요

방학중에 제일 힘든일이 삼시세끼 밥 차리기와 간식인데

진짜 큰 걱정 덜어주는 책~

누구라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실전 유아식 레시피북으로 추천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에어프라이어 만능 레시피북 - 혁명의 조리도구 에어프라이어 200% 활용법
강지현 지음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9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리를 잘 하지는 못하지만 아이가 생기면서 꼭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던 몇년 전

 저는 프라이팬, 냄비 요리를 하면 정리하는 것도 일이고

 조리시간 내내 그 앞에 지키고 서있는 것도 힘들어서 '오븐'을 자주 사용했어요

베이킹 할 때는 물론이고 아몬드 굽기, 깨 굽기 등등

 알고보면 생각보다 훨씬 활용도가 좋았던 오븐!!

 이사오면서 오래된 오븐을 버리고는 가성비 좋은 에어프라이어가 생겼는데요

요즘 하도 핫하다보니 '에어프라이어' 있는 가정 많으시죠??

 저도 오븐 없으니까 불편해서 에어프라이어로 들였는데

 이게 또 막상 생기니까 뭘 해야할지~도저히 모르겠더라구요?

전 그래도 일반 오븐으로 요리, 베이킹을 오래 했었기 때문에

 온도, 시간 설정해서 조리하는데 익숙한 편이지만

 에어프라이어 처음 접하신 분들은 그냥 굽는데도 어찌 설정해야할지~~

'에어프라이어' 하면 기름 없이, 혹은 적게 사용해서 건강하게 먹을 수 있어 인기인데

 실상 에어프라이어 처음 들이고는 평소에 절~대 안 사먹던

 냉동 감자튀김이나 냉동 치킨너겟..등등 냉동식품을 잔뜩 사게되어서

이러려고 에어프라이어 샀나 싶은 생각도 들더라구요

 

생각보다 크기도 큰 에어프라이어

 제대로 활용도 못하고 그냥 먼지만 쌓이는거 아닐까?

 안먹던 냉동식품만 잔뜩 먹는거 아닐까?

 뭔가 이건 아니다~~싶었을 때, 눈에 쏙 들어온 책이 바로

에어프라이어 만능 레시피북

 

 

에어프라이어 레시피북인 것도 반가웠지만

제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저자!!

 

 

아마 요리에 관심 많으신 분들은 아실만한 블로거 겨울딸기님

저는 딱히 이분 블로그를 참고했던 것은 아니지만

우연한 기회에 접해본 지난 저서 중 아이밥상 책이 마음에 쏙 들었었거든요

 

쉽고, 빠르고, 간단하면서도 맛까지 만족스러워서

아이밥 때문에 고민하는 지인들에게는 추천도 해줄 정도였는데

그런 겨울딸기님의 책이라 책을 보기 전부터 신뢰가 가고 또 기대되었어요

 

일반적인 책보다는 아주 살~짝 슬림한 책 크기에 두께는 일반적이에요

 

요리를 취미나 특기, job으로 즐겨하는 분들이 아니신 이상

대부분은 '에어프라이어'가 오븐과는 별개의 조리도구로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도 써보니 에어프라이어가 별다른게 아니고 오븐이랑 똑같았거든요

 

궁금해하실분들 많으실텐데

이 책에서는 시작부분에서 '에어프라이어'의 포지션에 대해 정확하게 알려주시더라구요

----------------------------------------

 

오븐을 들이기엔 가격이나 공간 문제 때문에

비효율적으로 느낄 싱글이나 소가족에게 적합

----------------------------------------

 

 

 

레시피만 쭉 나열되어 있었다면 에어프라이어 샀을 때 들어있던 레시피북처럼

대충 휘리릭 훑어보고 말았을텐데

책 전반부에 간략하게 에어프라이어의 기능에 대한 정의라던가

써보니 어떤 점이 좋았는지, 에어프라이어가 있다면 꼭 해볼 쉬운 요리를 담았다는 등

요리를 많이 해보신 겨울딸기님의 솔직담백한 이야기가 담겨있어

읽어보며 도움이 많이 되었네요

 

 

 

 

 

오븐 요리를 수년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에어프라이어가 참 낯설게 느껴져서 도대체 뭘 해먹어야하나 감도 잡히지 않았는데

책에서는 챕터별로 고기&해물, 빵, 야채, 시판제품으로 구분해놨더라구요

 

응용범위가 이렇게나 다양한가? 하는 생각도 들고

또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뭔가 요리하려고 할 때

찾아보기도 쉽게 잘 구성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겨울딸기님의 책이 좋은 것은

일상 생활에서 우리처럼 가족, 아이들을 위해 집밥을 하는 분이시다보니

일반적인 사람들의 궁금점이라던가 어려워하는 부분들을 잘 알고계신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궁금하긴 하지만 물어볼 곳이 없다거나

아예 몰라서 물어볼 생각도 못했던 에어프라이어에 대한 팁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좋은데요

저부터도 일단 오븐은 용량이 커야지!!라며 무조건 대용량 위주로 봤었는데

책에서 사진을 통해 직접!! 2.5L와 3.5L 를 비교하며 냉동만두 몇개가 들어가는지

직접 해보지 않아도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더라구요

 

사실 에어프라이어를 구입하기 전에는 용량, 사이즈에 대한 감이 없는데

책을 통해서 대략적인 사이즈를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 좋았어요

 

또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만한 내용인

프라이팬&오일, 에어프라이어&오일, 에어프라이어(NO 오일)로

똑같은 냉동만두를 구웠을 때의 차이점을 사진과 함께 설명하고 있어요

 

블로그를 운영하시고 또 쿠킹 스튜디오를 운영하는분이라 그런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지만 알기 어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설명해주고 있답니다

 

에어프라이어 관리, 세척하는 방법은 물론이고

에어프라이어와 함께 사용하면 좋을 도구들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구요

에어프라이어 조리를 할 때 도움되는 꿀팁까지!!

 

읽어보면 뭐 당연한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겨울딸기님의 팁을 보지 못했더라면 미처 생각하지도 못했을것 같은

소소하지만 큰 부분들에 대해서도 정리가 잘 되어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큰 맘 먹고 요리책 샀어도 구하기 힘들고 비싼 재료, 복잡한 조리법, 시간이 길게 걸리면

그저 완성요리만 구경하다가 그대로 책을 덮어버리는 경우가 많죠

저도 그런 요리책, 베이킹책들이 몇권 있는데요

 

에어프라이어 만능 레시피북은 처음엔 아주 다가가기 쉬운~

너무 쉬워서 아이들이나 남편, 어르신들까지도 하실 수 있을만큼

쉽고 간단하면서 인기있는 에어프라이어 요리가 수록되어 있어요

 

군고구마 딱 하나만을 위해 에어프라이어를 구입하는 분들도 많으시다죠?

물에 씻어서 넣기만 하면 되는 고구마

기름에 튀겨나와서 에어프라이어에 딱이라는 어묵

가래떡, 오징어, 쥐포, 밤, 고구마말랭이, 캔햄, 김 등등

 

그냥 이정도만 해먹어도 에어프라이어 참 잘 쓴단 얘길 들을것 같은 기본메뉴들

막상 사용하려면 몇도에서 몇분을 구워야하나 몰라서

이리저리 인터넷 검색해보고 때론 실패하기 쉬운 요리들에 대해서

온도, 시간, 준비하는 과정을 눈에 쏙쏙 들어오게 정리 해주셨어요

 

내용은 보기 쉽게 한쪽엔 완성된 요리 사진

다른 한쪽에는 온도, 시간, 재료, 조리과정과 함께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팁'이 깨알같이 정리되어 있어서 보기 좋고 눈에 쏙쏙 들어와요

 

에어프라이어로 가장 많이들 해드시는 닭고기나 삼겹살 요리가

'이렇게나 다양하게 할 수 있나?' 싶을정도라

책 순서대로만 해먹어도 치킨 시켜먹거나 외식할 일이 없어질듯한 느낌

 

 

 

그리고 저희집 입 까다로운 꼬마들이 이제 어린이가 되어가면서

전엔 안먹던 것들도 먹을 수 있고, 먹는 양이 많아지더라구요

요즘은 겨울방학, 봄방학까지 있다보니 집에서 간식을 참 자주 찾게되는데

그 때마다 밖에서 사먹이는게 영 내키지 않았던 저

 

이 책에서 사먹는 것보다 깨끗하고 건강하면서

엄마도 재료수급이나 조리에 큰힘 들이지 않고 완전 초간단으로 만들 수 있는!!

간식은 물론 안주로도 자주 찾던 메뉴 레시피가 있더라구요

 

라면과자는 사먹으면 어쩐지 맛이 별로고...

이건 저도 어릴 때 동생이랑 전자레인지에 해먹으면서 반은 태워먹었었던 라면땅인데

에어프라이어로 간단하고 편하게 만들 수 있어 반가웠어요

 

저는 주로 과카몰리를 해먹거나 롤, 샐러드, 밥에 올려먹던 아보카도

에어프라이어를 통해 쉬우면서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법이 있어서

아보카도 익으면 따라서 만들어봐야겠다 생각했어요

 

최대한 간단하게, 자주 만들면서도 맛있는 레시피 위주로 담으셨다는 말에 딱인게

책을 쭉 보다보면 '뒤집을 필요 없음' 요리가 엄청 많아서

맛있는 음식은 먹고 싶지만 요리에 솜씨도 없고, 귀찮은건 싫다는 분들께 딱이에요

 

아이들이 토스트를 너무 좋아해서 요즘은 토스터기도 따로 살까 고민했었는데

대형 오븐은 토스트로 구우려면 노릇노릇하게 잘 안되더라구요

겉만 약간 마른다는 느낌으로 바삭거리고 말았는데

일반 오븐에 비해 사이즈가 작은 에어프라이어는 토스트도 노릇하게 해내네요!!

 

사실 토스트는 계란물, 버터 입혀서 만들어도

프라이팬에 구우면 오일 사용량이 많아지게되고 일반 토스터기엔 넣을 수도 없는데

이런 요리에 최적화된 것이 바로 에어프라이어!!

아침을 빵으로 드시는 분들께 더할나위 없이 좋겠어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기대하는 고소~한 기름 냄새의 '튀김'과는 살짝 거리가 있지만

담백하게 즐길 수 있어 건강하고 날씬한 튀김요리들도 물론 소개되어 있구요

 

제가 완전 초보엄마 시절에 잘 활용했던 것처럼

오븐으로 멸치, 아몬드, 깨 등을 쉽게 구울 수도 있어요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는데 김도 구울 수 있다고 하네요~

 

 

따끈따끈한 신간이기 때문에

요즘의 요리 트랜드가 반영된 요리들도 눈에 띄어 재미있었는데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쉽고 맛있는 대표요리 감바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오븐요리 이외에 에어프라이어로 감바스도 할 수 있네요

 

 

 

얼마전 아주 핫한 메뉴였죠??

길가다보면 포장마차에서도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소떡소떡'

밖에서 파는건 너무 기름져보여서 사먹기는 좀 망설여졌었는데

에어프라이어로 담백하고 깔끔하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에 좀 놀랐어요

 

간편하기도 간편하지만 훨씬 깔끔하고 맛있을것 같다는 생각 ;)

 

저는 시판제품은 그냥 너겟류나 감자튀김사서 굽기만한다 생각했었는데

책에 소개된 '시판제품'들은 소떡소떡을 비롯해 순대구이, 김치칠리프라이즈

순살너깃유린기, 돈가스 샌드위치, 만두탕수 등등

시판 냉동제품을 구워서 다른 요리로 활용하는 레시피가 수록되어 있어요

 

그래서 다양한 냉동제품들을 익히는 법은 기본

거기에 플러스로 다른 요리로 변신시키는 방법까지 알 수 있어서 꿩먹고 알먹고!

레시피가 참 알차면서 실용적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 요리들이 다 책에 실려있는 에어프라이어 요리들인데

어디 맛집 식탁을 들여다보는 것 같은 느낌이 팍팍~~

아주 기본적인 고구마 굽기부터 시작해서 손님상이나 가족들의 저녁, 술안주

또 아이들 건강간식으로도 손색없는 요리가 다양해요

 

요리책들 보면 구하기 어려운 재료, 대중적이지 않은 맛

복잡한 손질&요리, 말도 안되게 긴 조리시간, 먹고 싶지 않은 낯선 요리 등

사실 내용 중 절반정도는 실제로 활용하기 어려운 레시피가 수록된 경우가 많은데요

 

에어프라이어 만능 레시피북은 정말!! 진짜로!!

첫장부터 한장한장 넘기면서 다~따라해봐도 가족들이 모두 좋아할만한

인기있는, 대중적인, 맛있는 요리 레시피가 완전 쉽게 구성되어 있어요

 

요리에 대해 하나도 모를 때

아기 이유식은 무작정 첫장부터 한장한장 책 그대로 따라서 만들어 먹였었는데

그 책 이후로 한장한장 무작정 따라하기 좋을것 같은 책이 바로 이 책이에요

 

신랑 안주, 저녁메뉴, 주말 특별식, 아이 간식 등등

메뉴 고민될 때 보기에도 도움이 많이 되고

또 그런 요리들을 에어프라이어로 완전 쉽게 만들 수 있어 더 좋네요 :)

 

혁명의 조리도구 에어프라이어 200% 활용법

아주 간단하게 그냥 씻어서 넣고 굽기만 하면 되는 국민 인기간식 군고구마부터

손님 초대상 단골메뉴인 감바스, 치킨까지~

 

200% 활용법이라는 타이틀, 인정해요 ㅎㅎㅎ

  

 

이사하면서 오래된 오븐을 버리기도 했고

사실 아프다고 뭔가 요리를 거의 못하고 지냈던 요즘인데요

 

제가 좋아해서 신랑이 회사 앞에서 자주 사오는 군고구마

비싸기도하지만 워낙 인기라 좀 늦게가면 다 팔려 못사는 날이 많았어요

그렇다고 집에서 굽기엔 환기도 어렵고 또 시간도 오래걸리는 '군고구마'

 

집에서 해볼 생각은 1도 못했었는데

에어프라이어 만능 레시피북을 보고는 곧바로 고구마 씻어서 구워보기로 했답니다

 

 

 

180도에서 20분

저는 얇은 고구마를 사용했는데 고구마 크기나 두께에 따라 조금 차이는 있을꺼에요

고구마가 익으면 달콤한 냄새가 집안에 진동을 하기 때문에

중간 중간 슬쩍 열어서 젓가락으로 찔러봐서 시간은 가감하면 될것 같아요

 

 

 

요즘은 잘 파는 곳도 없고 또 가격도 비싼 군고구마

20분만에 이렇게 쉽게~간단하게~군고구마가 만들어지다니 완전 깜짝 놀랐어요

 

처음에 딱 꺼내봤을 때는 잘 모르겠더니

고구마 껍질을 벗겨보니 노릇노릇!! 완전 제대로 군고구마에요

 

 

 

에어프라이어 들이고는 뭘 해야할지 몰라서 냉동식품만 사다두고 손이 안갔는데

겨울딸기님의 레시피는 딱 봐도 어떤 맛인지 알것 같은 맛보장 요리 레시피에

만드는 방법이 너무 쉬워서 빨리 따라해보고 싶어지는게 젤 좋은것 같아요

 

요즘은 늘 사다먹이기만 했던 아이들 간식

사실 뭘 사다줄까 고민하고 또 사러 나갔다 오는 시간만해도 꽤 되잖아요??

시판 간식들은 아이들이 잘 먹어줘도 뭔가 늘 마음이 찜찜했는데

책 들여다보니 의외로 간단하면서 쉬운게 많아 직접 해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늘 사다두는 식빵에 마요네즈, 계란정도만 있으면 뚝딱 만들수 있는 에그 마요 토스트

일본의 대표 길거리 음식 '엑구 토스트' 로 저도 잘 해먹던 메뉴인데

에어프라이어로 이렇게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하원해서 배고파~배고파~하는 아이

집에 데려와서 아이가 손 씻고 옷 갈아입는 동안

식빵에 휘리릭 마요네즈 뿌리고, 계란하나 톡 깨뜨려서 에어프라이어에 윙~

 

이건 저도 생각 못했던 겨울딸기님의 꿀팁인데

서랍 형태로 되어있다보니 토스트나 식빵피자 등 토핑된 요리들은

에어프라이어에 넣을 때도 뺄 때도 어렵죠?

 

종이호일을 접어서 요렇게 넣어주라는 팁대로 해봤는데

왜 진작 이 생각을 못했을까 싶을 정도로 굿!!

 

요리책대로 열~~심히 따라해도 그대로 안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진짜 쉽고 간단한 겨울딸기님의 책!!

준비과정은 5분, 굽는 시간은 8분 진짜 쉽고 빠르게 그대로 따라할 수 있네요

 

 

한동안 엄마표간식 못만들어줬었는데

아이가 먹어보더니 너무 맛있다고 좋아하며 그 자리에서 3장이나 먹은건 안비밀

평소에 '간식'이라면 부담되고 오랜시간 준비해야한다 생각했는데

아이 하원시켜서 옷갈아입고 손씻는 시간 10분이면

뜨끈뜨끈한 간식을 뚝딱 만들 수 있어요

 

오늘 그렇게 맛있게 먹고도 내일도 또 해달라고 하네요 :)

 

겨울딸기님을 모르고 처음 만났던 겨울딸기님 레시피

진짜진짜 간단한데 맛이 있어서 놀랐던 그 레시피 스탙일 그대로~

이렇게 간단한데?? 놀랄만큼 쉽고 간결하지만 맛있는 레시피...인정!!

 

큰맘먹고 들이긴 했는데 냉동식품 데우기로 전락하는 에어프라이어

200% 활용하면서도 기름기 적게,건강하게, 그러면서도 쉽고 빠르게

엄마는 편해서 좋고 가족들은 맛있어서 더더더 좋아하는 요리

요 책 한번 훑어보면 뚝딱뚝딱이네요

 

아파서 고구마 삶기도 힘들어했던 저도 쉽게 따라했는데

다른분들 평을 보니 초등학생들도 따라할만큼 쉽더라구요

 

다음주는 또 아이들 봄방학

방학이면 또 삼시세끼 밥에 간식 뭐해주나 한숨만 푹푹 나왔었는데

뭘 해주면 좋아할까~오늘도 책 뒤적여서 아이 간식 준비해야겠어요

 

일반 조리기구들보다 안전하고 또 활용범위가 넓디 넓은 에어프라이어!!

야심차게 에어프라이어를 들이긴 했는데

냉동제품 데워먹기 말곤 활용이 어려운 분들께 이책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카페 Tea 메뉴 101 - 돈 주고도 못 배우는 카페메뉴 101
이상민 지음 / 수작걸다 / 2018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대학생 때 커피를 끊고나선 그 이후로 커피만 마시면 몸에서 안 받더라구요
그래서 즐겨마시게 된 '차'
홍차나 허브티도 좋지만 제일 좋아하는건 아무래도 '녹차'
그런데 티백, 잎, 가루 녹차를 마시는 방법은 차게 or 따뜻하게 우려내서 마시거나
기껏해야 그린티 라떼 정도가 제가 알고 있는, 마셔본 녹차의 전부였는데요

커피는 그 종류와 응용할 수 있는 방법이 무궁무진하지만
티는 왜 마시는 방법이 한정적일까 싶었던 제 마음에 쏙 드는 책을 발견했어요
평범하게만 느껴졌던 차를 특별하게 즐기는 방법이 무려 101가지!!

 

녹차와 홍차, 허브티를 특별하게 마실 수 있는 레시피가 무려 101가지
카페처럼 특별한 비주얼과 맛으로 즐길 수 있으면서
카페에서도 사 먹을 수 없는 특별한 메뉴가 많아 녹차를 다양하게 즐기고 싶던 제게는
너무너무 반갑고 또 소중한 책이었어요

 

저자가 어떤 사람인지 대략적으로 알게되면
어떤 생각으로, 어디에 중점을 두고 책을 펴게되었는지를 알 수 있어 책 볼 때 도움이 되는데
카페 Tea 메뉴 101의 저자는 2013년엔 테이스티 로드에 출연한적도 있구요

각종 '티' 관련 대회에서 수상한 화려한 경력도 눈에 들어오네요
취미로 즐기더 차에 빠져 직업까지 바꾸게 되었을만큼 '차'를 좋아하며
차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로 만드는 일에 몰두해 국내에는 '티 목테일'이란 장르를 개척하기도 했다네요

칵테일 느낌의 티!!
고전적인 티에 현대적 감성을 입히며 직접 티 카페를 운영하기도 하고
오랫동안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클래스'까지 운영하고 있어
정말 직업을 바꿀정도로 남다른 '티'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팍팍 느껴졌답니다

 

흔하게 마시던 녹차, 홍차, 허브티를 이용한 다양한 메뉴
기존에 카페에서 맛보던 메뉴도 있고 매달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 소개하기도 하는 지은이의
특별하고 특별한 레시피들~~
베이킹도 그렇지만 '클래스'를 운영하는 분의 책은
직접 학생들을 만나며 겪으신 에피소드나 나름의 데이터가 쌓여있기 때문에
어려워하는 부분에 대한 친절한 설명, 또 핵심을 잘 짚어주는 부분이 마음에 들어 선호하는데요

이 책 역시 클래스를 운영하는 분의 책이라는 부분부터 신뢰감이 팍팍 갔어요

 

티~하면 가장 대중적으로 많이 즐기시고 저 또한 제일 좋아하는 녹차
녹차를 베이스로하되 크게 주스, 유제품, 탄산수와 섞어 음료를 제조할 수 있도록 구분되어 있고
hot, cool 메뉴의 종류가 딱 보기에도 엄청 다양한 모습!!

목차만 살펴보더라도 녹차로 즐길 수 있는 음료가 이렇게나 많을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기도 하고 빨리 맛보고 싶어서 궁금해지더라구요

 

뒷쪽에는 같은 방식으로 홍차와 허브티까지~~
티 3종으로 이렇게까지 엄청난 응용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놀라웠어요

 

조금은 낯설게 느껴지는 '베리에이션 티'
베리에이션 티는 말 그대로 티를 변형해서 만든 메뉴를 뜻한다고 하는데요
티 외에 다른 재료를 넣거나 온도를 변화시켜 음용하기 편하게 만든 메뉴로
베이스, 리퀴드, 시럽, 가니시의 간단한 구조로 구성되고 있다고 해요

 

베이스는 녹차, 홍차, 허브티
그리고 리퀴드는 목차에서도 크게 구분되어 있던 주스, 유제품, 탄산수
메뉴의 맛을 결정하기 때문에 중요한 '시럽'도 과일시럽, 허브시럽, 향시럽

커피나 음료에만 넣는 것으로 생각했던 '시럽'을 티 음료에 넣으면
시럽 자체의 향이 베이스와 만나 다양한 음료로 탄생할 수 있으며
기본 시럽 이외에도 과일, 허브를 이용해 새로운 시럽을 만들 수 있단 사실도 처음 알게 되었어요

 

딱히 제약이 없어 다양한 응용에 좋다는 녹차
특유의 떫은 맛 때문에 캐릭터가 강해 어디에 넣어도 딱 알 수 있다는 홍차
단 색이 진한 편이라 다양한 색 표현은 어려운 단점이 있구요
친숙한 향으로 어떤 음료를 만들어도 낯설지 않으며 같은 향을 지닌 허브를 가니시로 활용해
향을 더 배가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해요

 

먼저 살펴본것과 같이 음료 전체의 느낌을 좌우하는 리퀴드
주스를 넣으면 차의 기본적인 맛과 향이 대중적으로 바뀌어 즐기기 편하게 되는 것은 물론
과일 속의 과당과 유기산이 차에 부족한 신선함을 더해준다고 해요

음료의 맛을 부드럽게 해주는 우유
베리에이션 티에는 우유 대신 크림이나 크림이 들어간 아이스크림, 치즈를 이용해
진한 음료의 맛을 체험할 수 있다고도 해요

저는 탄산수가 들어간 녹차는 접해본적이 있었는데
청량감을 주는 '탄산수' 차를 탄산수에 냉침해서 사용하는 방법도 있고
차에 탄산수를 넣는 방법까지 다양한 방법의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고 하네요

 

카페에서 마실 때는 꼭꼭 들어가 있는 '가니시'
그저 예쁘고 먹음직스럽게 해주는 장식으로만 생각했는데
과일, 허브, 가루 등 메뉴에 들어가는 재료를 가니시로 활용하면 통일성을 꾀할 수 있고
단순한 장식을 넘어선 '재료의 연장'으로 재료의 식감이나 향을 바꿀 수 있어서
무척 중요한 것이라는 노하우도 들을 수 있었답니다

 

제대로 베리에이션 티를 만들기 위해선 도구가 필수겠죠?
어떤 도구들을 준비해야하고 티를 만들 때 어떻게 쓰는지, 어떤 제품이 실용성이 높은지
처음 티를 만드는 분들을 위해 필요한 도구 설명도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네요

 

홍차나 허브티도 즐기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고 자주 마시는 '녹차'
녹차는 인류가 가장 먼저 만든 차라는 사실~아셨나요? 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네요
그만큼 역사도 깊고 나라별로 녹차를 즐기는 방법도 다양하고~~

 

가끔 고급 차를 선물받으면 녹차라도 다 같은 녹차가 아닌 따로 명칭이 있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나라에 따라, 어떤 잎을 사용했는지에 따라 이렇게 많은 잎 녹차가 있다는 사실은
책을 살펴보면서 처음 알게 되었어요

종류에 따라 달콤한 향이 나는 녹차도 있고 떫은 맛이 적은 녹차도 있어서
선호하는 맛에 따라 잎차를 골라 마시는 재미도 쏠쏠할것 같아요

 

베리에이션 티를 만들 기에 가장 적합한 차인 녹차~!!
어떤 재료와도 잘 어울린다고 하는데
제가 즐겨마시는 그린티라떼처럼 유제품, 홈베이킹에서도 찰떡궁합인 초콜릿, 팥
그 외에도 유자나 허브, 자몽, 오이 등 상상도 못한 재료들과 잘 어울린다는 사실에 놀랐어요

 

그리고는 드.디.어! 본격적으로 카페 Tea 메뉴 레시피가 시작되는데
보기 좋게 한 페이지에 구성되어 있고 왼쪽은 완성된 모습, 오른쪽엔 재료와 만드는 법 소개에요

 

녹차!!하면 초록색만 생각나고 씁쓸하면서 깔끔한 맛의 대명사였던 녹차
자스민과 오렌지를 더해 완전 새로운 메뉴로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고
직접 카페와 클래스를 운영하시는 분의 책답게 메뉴 하나하나 비주얼이 참 예뻐요

 

늘 마시던 평범하고 전통적인 '티'의 현대적인 변신!!
여러가지 재료들과의 환상적인 조합은 물론이고 메뉴별 플레이팅(?)
보는 재미가 쏠쏠해서 그냥 책장만 쭈르륵 넘겨가며 구경해도 충분히 재미있었어요

홈카페~라고 하면 전문성은 좀 떨어져도 건강한 재료를 사용해 소박하게 즐기는 느낌이 들었는데
카페 Tea 메뉴 101은 메뉴 하나하나 모~두 전문적인 느낌이 강하게 들고 예뻐서
전문적인 느낌의 홈카페나 플레이팅에 관심 많은 분들이 보시기에도 무척 훌륭한 책이에요

 

이런 레시피책은 '재료'도 무척 중요한데
대부분 집에 있거나 구하기 쉬운 재료들로 프로페셔널한 느낌의 베리에이션 티를 소개하고 있어
할 수 있겠다,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더 재미있게 살펴볼 수 있었어요

커피로 더 익숙한 '비엔나' 녹차
뜨겁게 즐기는 방법과 차게 즐기는 방법이 함께 소개되어 있는 메뉴도 있고
재료를 아주 작은 사이즈의 그림으로 표현해둔것도 참 귀엽고 눈에 잘 들어와요

 

저도 집에서 홈카페 메뉴를 만들면 어느 컵에 담아야할지 고민 많이 하게되는데
이 책에선 음료별로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잔들을 접해볼 수 있어 재미있고
무엇보다 엄청난 비주얼과 고급스러운 이름에도 불구하고 간단한 재료와 쉬운 제조법이 제일 마음에 들어요

 

딱딱 필요한 내용, 핵심만 짚어주면서 최대한 짧은 글로 설명하고 있지만
텍스트 설명만 참고하고도 따라 만들기 좋은 쉬우면서도 맛있는 메뉴!!
카페에서 돈주고도 사먹지 못할만큼 참신한 메뉴들이 많고
무엇보다도 맛에 있어서 검증된 메뉴라는 사실이 참 좋았어요

정말 직접을 바꿀정도로 '덕후'기질이 있지 않고서야
3가지 티를 베이스로 이렇게까지 다양한 맛의 메뉴를 만들기는 어려웠을꺼란 생각이 들었어요

 

시럽이라고 하면 기본적인 시럽만 생각했었는데
과일이나 허브를 넣은 시럽도 다양하게 활용한다고 말씀드렸었죠?
책의 뒷편에는직접 과일을 이용해 시럽을 만드는 방법과 해당 시럽을 사용하는 메뉴까지
친절하고 꼼꼼하게 소개하고 있어 이 책 한권 마스터하면 정말 카페를 차려도 될만큼
지은이의 소중하고 귀한 노하우들을 아낌없이 모두 공개했어요

 

책에서는 구하기 쉬운 티 들을 사용해서 음료를 제조했다고 하는데
뒷편에는 즐겨 사용하는 티 브랜드들고 소개되어 있더라구요

 

저도 티를 조좋아하다보니 직접 구입하기도 하고 선물도 자주 받는터라
제가 가지고 있는 티가 소개되어 있지 않을까~~유심히 살펴보다가 발견!!
제가 좋아하는 포트넘 앤 메이슨~
'티 블렌딩'의 정석이라 불리며 다양한 티를 선보이는 브랜드
오직 차만으로 이런 맛과 향을 내는 것이 신기할 정도라고 소개되어 있어 반가웠어요

 

제가 커피를 마시지 않는다고 하면 대부분은 신기해하시지만
또 알고보면 의외로 저처럼 커피 못마시거나 안마시는 분들 꽤 되시더라구요~
그냥 밋밋하고 심심한 전통 티는 맛도 심심하고 올드한 느낌이 들어 재미없었다면
티 맛과 모양을 혁신적으로 바꿔주는 바리에이션 티!!

녹차, 홍차, 허브차에 몇가지 재료들을 더해
누구나 완전 초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베리에이션 티 레시피가 무려 101개

 

아보카도를 좋아하지만 외부에서는 사먹기도 힘들어 늘 홈카페로 즐기던 '아보카도'음료
아보카도에 케일이나 코코넛워터 등을 넣어서는 마셔봤지만
그린티와의 콜라보는 정말 상상도 못했던터라 요 맛이 궁금하기도 하고 담긴 모양도 예뻐서
제일 먼저 그린티 아보카도 라씨를 따라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홈브런치나 홈카페 레시피를 보면 가정에선 구하기 힘든 재료들이 많아서
제대로 따라해보긴 어려워서 처음에만 살펴보고 안보게되는 책들이 가끔 있었는데
카페 Tea 메뉴 101은 결과물은 완전 프로급이면서 재료나 만드는 방법은 완전 쉬워요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낯설어하시는 분들이 더 많았는데
이제는 90% 이상의 여자분들이 좋아하고 즐겨드시는 아보카도!!
작년에 스타벅*에서 아보카도 음료가 출시되었을 때는 드시는 분들이 거의 없었는데
올 해는 대중화되어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모습이 눈에 띄었더랬죠

거의 매일 먹고 있는 아보카도! 요 아보카도가 그린티와 잘 어울릴줄이야~
완성된 사진이 한페이지에 큼직하게 실려있어 가니시 살펴보기도 좋은데
가니시로 올려주는 아보카도는 껍질을 벗기지 않은 상태인 것이 포인트더군요 :)

 

그린티 파우더와 아보카도, 꿀과 무가당 플레인 요거트, 각얼음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하고 제조하는 모습을 유심히 관찰하다보면
'별거 없네? 집에서 만들어도 되겠는데?' 요런 생각을 종종 하곤 했는데요

이게 재료 준비 끝!! 밖에서 사먹기도 힘들거니와 팔아도 값비싼 아보카도음료

 

 

가니시로 장식할 아보카도 1~2조각을 제외하고 모두 블랜딩해주면 끝!!

 

티를 베이스로했기 때문에 시중에서 맛보기 힘들었던 메뉴들이 대부분이라 참신하고
재료준비와 만들기는 간단하면서 완성된 모습이 너~무 예뻐서
이 책은 자꾸만 들여다보고 자꾸만 따라만들게 되는 그런 매력이 있어요

 

어떤 음료도 집에서 만드는 것이 재료도 듬뿍!!
건강한 재료들만 더해 달지 않으면서 맛있는 것이 인지상정이지만
아무래도 카페같은 멋진 한잔으로 꾸미기가 쉽지 않아 좀 아쉬웠죠

저도 다양한 음료를 만들기는 좋아하지만
예쁘게, 다양하게 담는 방법은 잘 몰라 늘 홈카페의 한계를 느끼곤 했었는데요
건강한 재료로 만들어낸 음료~그냥 담기만 하면 이런 모습

 

 

가니시로 장식하는 방법도 잘 몰라 어렵게만 느껴졌었는데
음료를 담을 컵 선택이나 가니시 놓는 방법도 책을 참고하면 완전 굿!!

 

저는 컵 입 구가 좀 넓은 편이고 아보카도 지름이 작아서 2조각을 올려주니 예뻤어요

 

초록빛의 그린티, 초록빛의 아보카도 색상적인 면에선 잘 어울리겠다 싶었는데
맛을보니 고소하면서 담백한 녹차의 첫맛! 그리고 리치한 아보카도와 요거트의 느낌~
그린티, 아보카도 각각 좋아하지만 함께 먹어볼 생각은 한 번도 못했었는데 완전 대만족!!

비주얼뿐만 아니라 맛까지 정말 완벽한거 있죠??

 

전통적인 감성의 소박하고 클래식한 Tea
차 즐긴다고 하면 어째 전통적이고 얌전하면서 심심한 느낌부터 들었는데
다양한 과일주스와 유제품, 탄산수를 더해
현대적인 감성으로 훌륭하게 재해석된 101가지 메뉴

 

지은이가 취미로 시작해 전업을 생각할만큼 충분히 매려적이면서 무궁무진하단걸 느낄 수 있었어요
가끔 집에서 메뉴 개발 해보겠다고 '퓨전'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경험도 많았는데
이미 검증된 특별하고 맛있는 베리에이션 티의 세계 :)

그린티 정말 좋아해서 매일 한잔씩 즐길정도인데
여름, 현대적 감성에 맞게 너무 멋진 카페 Tea를 집에서 쉽게 따라해볼 수 있어서
이 책 너무너무 마음에 쏙 들었어요

티를 다양한 감성으로 즐겨보고 싶으신 분들은 물론이고 예쁘게 티를 플레이팅하는 방법
차에 대해 심층적으로 공부해보고 싶은 분들께도 완전 추천하고 싶은 멋진 책이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의 쿡스타그램 레시피 - 자랑하고 싶은 요리
하영아 지음 / 리스컴 / 2018년 6월
평점 :
절판


예전의 요리책이라고 하면 재료 고르고 손질하고 보관하는 방법부터
제대로 맛내는 비법이 소개되고 설명되어 있는 것이 일반적이었죠
요즘은 내가 먹는 식사 이외에도 다른 누군가의 음식 사진들을 보며 눈으로 먹는 일이 많아지다보니
곳곳에서 사진 관련 클래스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아요

요즘 가장 핫한 sns는 아무래도 인스타그램이죠
감성적이면서도 멋스러운 사진으로 모두가 포토그래퍼 같은 인스타

 

 예쁘고 맛있어보이는 사진을 찍고 테이블을 연출하고 싶은 생각은 다들 하고 계실텐데
그래서인지 요번엔 참 색다른 타입의 요리책이 출간되어 흥미를 가지게 되었어요

 

 책을 읽어보기 전, 지은이에 대해 쭉 한번 훑어보면
대략적으로 지은이가 살아온 방향에 대해서 가늠해볼 수 있고
또 책의 전반적인 흐름을 느낄 수 있어 저는 늘 지은이, 목차부터 살펴보곤 해요

나의 쿡스타그램 레시피의 저자인 하영아씨는
미술을 전공했지만 요리가 좋아 제과과정을 수료하고 푸드스타일리스트를 거쳐
지금은 유명한 베이킹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는 분이세요

 

 

 

 어디서든 음식을 앞에두면 카메라부터 꺼내는 일이 흔해진 요즘
요 몇년 한창 쿡방이 유행하면서 맛있는 요리를 소개하는 레시피북은 정말 많아졌는데
좋은 음식을 '예쁘게' 플레이팅하고 꾸미는 방법까지 알아야 한다는 생각

요리, 베이킹 포스팅을 주로 하고 있는 저는 무척 공감되는 이야기였어요

 

 

 

 책 두께는 일반 책들에 비해 얇은 편에 모양 자체도 정사각형에 가까워서
필요한 레시피와 원하는 정보를 가볍게 찾아보기 좋은 책으로
샐러드, 국수, 밥, 도시락, 인스턴트 등등으로 크게 분류해서 소개되어 있어요

 

 요리에도 관심이 많고, 그 요리를 예쁘고 멋스럽게 담는 것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하고
또 그렇게 플레이팅한 테이블을 멋진 사진으로 담는 것도 좋아해서
요리, 플레이팅, 사진에 관한 책들을 각각 따로 여러 권 사서 보기도 했었는데요

내용도 많거니와 모든 내용들이 유기적으로 연결이 되지 않아 큰 도움이 되진 않았는데
요리와 음식 담기, 테이블 연출까지~
요리를 만들면서 여러 내용들을 복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어 마음에 들었답니다

 

요리가 쉬워지는 계량법과 자주 사용하는 재료들의 쓰임새, 보관법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고

 

 

 너무 이해하기 어려운 전문용어나 고난이도의 지식, 어려운말 대신
직관적이면서 이해하기 쉽도록 굵직굵직하게 스타일링 노하우를 설명하고 있는데
딱 알아보기 쉬운 예시 사진과 함께라 살펴보는 것이 재미있었어요

 

 

 

 저도 그렇고 대부분 어려워하시는 것이 바로 '연출' 부분인데
요리의 완성은 그릇, 화려한 음식은 단색에, 그릇의 틀을 깨고, 컬러 맞추기 등등
너무 과하면 촌스러워지고 너무 없으면 심심해질 스타일링 연출 기술을 일목요연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저도 그동안 신경쓴다고 썼지만 단조롭고 획일적이었던 제 테이블 '연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저는 시간날 때마다, 또 대형 서점 앞을 지날 때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꼭 서점에 들러서 신간 서적들을 둘러보곤 하는 습관이 있는데요
크고 두껍고~비싸고 멋진 플레이팅 책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설레는 마음으로 사들고 왔는데
음식 플레이팅만 사진으로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고 요리 레시피는 없어 잘 안보게 되더라구요

나의 쿡스타그램 레시피는 정말 맛있어보이는 인스타그램을 들여다보듯!
완성된 요리의 플레이팅, 연출에 가장 포커싱을 맞춰 보여주면서도
재료나 요리과정, 또 중요한 팁까지 한페이지에 간단하게 소개되어 있어요

 

 

 

 책 두께도 얇고 사진이나 글 설명이 많지 않은 편이라 가벼워보일 수 있는데
아무래도 오랫동안 직접 요리를 하시고 쿠킹클래스를 운영하고 계신 분이라 그런지
Tip을 통해 소개하고 있는 내용들이 무척이나 큰 도움이되고 유용했어요

발사믹 드레싱을 만들 때, 올리브유를 먼저 넣으면 소금이 잘 안녹고
기름 맛에 가려져 간을 제대로 볼 수 없다고 해요

 

 

 

 맛있는 음식, 사진들을 글로벌하게 살펴볼 수 있는 인스타그램
그래서 저도 여유가 있을 때면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로 플레이팅 구경을 자주 하는 편인데
보기에 부담없는 이 책을 보면서 직접 요리를 만들어보고 담아보고 연출하면서
직접 따라해보기 쉽다는 점이 참 좋은것 같아요

처음에 감이 전혀 없을 때는 훌륭한 연출을 직접 따라 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되는데
메뉴에 따른 그릇 선택이나 담는 방법 등등 감각적인 레시피들이 많이 보여요

 

 

 

 이번에 책장 정리를 하면서 수 많은 제 요리책들을 살펴보다가 느낀 점이 있는데
요리의 트랜드도 참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불과 1년 전에 봤던 책을 봐도 메뉴나 플레이팅이 촌스럽게 느껴지더라구요

나의 쿡스타그램 레시피는 현재 클래스를 운영하고 계신 분의 책인만큼
요즘 인기있는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들도 많이 보여 좋았답니다

 

 

 

 주먹밥은 아이들 간식이나 간단한 밥, 소풍 도시락 때문에 저도 자주 만들곤 하는데
소박한 주먹밥을 멋스럽게 연출하는것이 늘 어렵고 고민되었었거든요

요리의 완성은 '그릇'이라는 설명이 와 닿는 장면이랄까요
나름 미니멀리즘을 꿈꾸며 요즘 최대한 자제하고 줄이려고 했는데 마음이 흔들리네요

 

 

 

 워낙 감각적이고 센스 톡톡 튀는 '인스타그램'
글보다는 사진 한 장으로, 첫 인상에 모든 것을 결정하는 sns이기 때문인지
나의 쿡스타그램 레시피에서는 그동안 본적 없는 독특한 연출들이 눈에 띄었는데요

단 한번도 생각해본적 없던 토핑 방법!!

 

 

 

 

 

 요리 전체를 '먹기 위해' 그냥 담는 것이 아니라
감성적인 방식으로 연출하는 사진들도 참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요즘 트랜드에 맞는 맛있는 요리를 쉽고 간단하게 하면서
sns에 자랑하고 싶은 멋스러운 사진도 찍고 싶죠
그렇지만 깊고 어려운 공부는 싫고 또 그럴 시간도 없다면 요점만 딱딱 캐치하기 좋은 책

인스타그램의 특징처럼 딱~한눈에 보고 감각을 배울 수 있어서
늘 다양한 요리 레시피와 플레이팅, 사진을 위한 연출에 대해 고민하는 제게는
가볍게 읽고 깊이있게 다가오는 그런 책이었어요

 

 

 

 저희 가족들은 전통 방식처럼 한상 가득 떡 벌어지게 차려두고 먹는 가정식보단
간편식이나 브런치, 한그릇 요리, 다이어트식을 주로 먹고 있는데
저희 가족들이 좋아하는 간편한 요리들 위주의 레시피가 담겨있어 따라 해보기도 좋아요

원래 다른 요리들을 따라해보며 플레이팅 감을 익혀보고 싶었는데
제가 따라해본건 별다른 연출이 필요 없는 오꼬노미야끼네요

 

 

 

 신혼 때 신랑과 참 자주 사먹었던 오꼬노미야끼
만들어 먹기는 어렵다고 생각해서 제가 집에서 직접 해본적은 없고
가끔 동생이 와서 만들어주면 먹었던 오꼬노미야끼를 만들어 봤어요

 

 

 

 

 

 노릇하게 익혀내고 마요네즈, 오꼬노미야끼 소스와
가쓰오부시를 듬뿍 올려 간단하게 완성!!

 

 

 

 각각의 레시피들이 간단하면서도 따라해보기 좋고 맛까지 좋더라구요
샐러드, 국수, 밥, 도시락 등 다양한 종류의 요리들을 따라 해보고
감각있게 연출하는 방법을 쉽고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어 책 살펴보기가 무척 재미있었어요

맛있는 음식을 좀 더 맛있어보이게! 예쁘게!!
연출하고 싶던 분들이시라면 쉽고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Green Table's 자연주의 홈쿡 수업 - 서래마을 인기 쿠킹클래스 ‘그린테이블’의 시크릿 집밥 레시피 그린테이블 3
김윤정 지음 / 비타북스 / 2018년 4월
평점 :
품절


요즘은 뭔가 배우고 싶다면 책이나 동영상, 원데이 클래스 등을 통해
배울 수 있는 방법들이 참 다양한것 같아요
저는 '요리'를 좋아하지만 아기들이 어리다보니 아직 클래스 참석 등이 어려워서
책을 통해서 다양한 요리들을 접해보고 따라서 만들어보곤 하는데요

 

 

예전에는 '요리책' 하면 기본적이 한식, 일식, 중식, 양식 등이 대표적이었지만
요즘은 건강 생각하는 웰빙~!! 그리고 그 식생활과 문화를 바로바로 반영해서
요리도 트랜드에 맞게 배우고 따라할 수 있는 요리책이 많아서 참 좋아요

홈베이킹을 하면서 요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저
아무래도 일반 요리보다 '베이킹' 쪽이 클래스 문화가 더 발달해있다보니
자세하면서도 공개되지 않은 특별한 레시피가 많아서 클래스 선생님의 책을 선호하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자연주의'
건강하면서도 착한 밥상으로 유명한 서래마을의 인기 쿠킹클래스 '그린테이블'
원래 요리 레시피는 해당 클래스에 참석해야만 얻을 수 있는데
인기 쿠킹클래스의 레시피가 책으로 출간된 '자연주의 홈쿡 수업' 관심이 갈 수밖에 없었어요

 

 요리책을 워낙 관심깊게 보고 있고 맛집도 좋아해서 잘 알고 있던 '그린테이블'
이름부터 그린그린~서래마을의 인기 쿠킹클래스 그린테이블은
요리사, 푸드스타일리스트, 외식 컨설턴트인 세명의 자매가 모여 만든 식문화 공간이라고 해요

철마다 아버지 농장에서 농작물을 수확하고 자매가 함께하는 '그린테이블'
온가족이 함께한다는데에서 더 특별하고 따뜻하면서
건강한 음식이 만들어질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세자매중 둘째인 지은이는 각종 방송매체와 영향력있는 회사와도 함께 작업을 하고 있고
저도 이미 본적 있는 책인 샐러드 수업, 샌드위치 수업을 비롯해서
아이밥상 등등 이미 여러권을 저서를 출간하신 이력이 있기도 해요

 

 어떤 생각으로 책을 썼는지, 어떤 내용을 담고 싶었는지
지은이의 생각과 마음을 알기 위해서 전 프롤로그 부분을 정독하는 편인데요

예전에 우리가 어릴 때는 집에서 삼시세끼 먹는 것이 당연하고
졸업식이나 이사, 아주 특별한 날에만 외식으로 짜장면을 먹었다는 말에 세대공감 ㅎㅎㅎ
그런데 그 시절보다 모든게 풍요로워진 요즘 점점 더 부실해지는 우리의 식탁

그렇죠~새벽마다 엄마가 싸주시던 도시락 대신, 급식
요즘은 3살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간식과 점심을 다 먹고 오기 때문에
집에서 온가족이 밥을 함께 먹는 풍경이 점점 더 보기 힘들어지고 있는것 같아요

점점 더 부실해지는 식탁, 우리가 어릴 때 생각했던 것과 의미가 좀 많이 달라진 집밥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주는 '집밥'
많은 사람들에게 더 쉽고 더 건강하고 따뜻한 사랑이 담긴 집밥을 소개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자연주의 홈쿡 수업' 책을 펴내게 되었다는 말에 무척 공감되면서 또 기대되었답니다

 

 그린테이블의 책을 여러권 봤었는데 두께감이 있으면서 감성적인 화보 느낌의 구성이
세련되면서도 인상적이라는 생각을 늘 했었더랬어요
이번 책 역시 감성 폭발!! 깔끔하면서도 화보처럼 깔끔한 구성이 눈에 띄네요

 

 여러가지 요리책들을 봤지만 이번 책은 '쿠킹 클래스'를 운영하는 분의 책
그리고 '수업'이라는 제목답게 목차의 구성부터 좀 남달라요

 

 맨 처음에는 요리초보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정도로 요리 기초법에 대해 설명하고
그 다음부터는 DIY HOME COOK이라고 해서 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감자, 시금치, 브로콜리, 아스파라거스, 아보카도 등등
나라나 음식 종류에 따라 구분하지 않고 '재료' 자체로 레시피를 구분해뒀어요

 

 냉장고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친근한 재료들
보통 우리가 '집밥'을 할 때는 거창하게 뭔가 품목을 정하고 장봐다 만들기보다는
냉장고 속에 있는 재료들 중 빨리 먹어야할 재료를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고기와 야채로 구분해서 주재료로 레시피를 선택할 수 있어서
요리를 하기 위해 잔뜩 장을 보기보다 우리집 냉장고속 활용하고 싶은 재료를 골라
그에 적당한 레시피를 추천받는 기분으로 살펴볼 수 있어 실용성도 좋은것 같아요

그렇게 냉장고속 재료들을 활용한 요리를 진행한 이후에는
아침, 점심, 저녁으로 나눠 요즘 트랜드에 맞는 요리 레시피가
정말 정말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어요

 

 예전에는 라면 끓이기, 계란후라이 정도만 겨~우 하다가 결혼을 하게되니
갑작스럽게 주방에서 모든 요리들을 해야하는 것이 낯설고 힘들었더랬어요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이건 친구들이나 제 주변 지인들도 모두 마찬가지더라구요

그래서 요리책을 찾고 쿠킹클래스를 찾는 분들을 위한 기초 중의 기초!!
요리책의 시작은 HOME COOK BASIC LESSON
기초적인 노하우부터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살펴보면 도움도 되고 재미도 있어요

 

 설명은 한눈에 살펴보기 좋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진'위주로 되어있는데
꼭 알아야할 기본 썰기~!! 요리책 보다보면 이렇게 저렇게 썰어라 하는 지시들이 많은데
가끔 글만 읽어서는 아리송한 부분들이 있었거든요

 

 다지기, 돌려깎기등 기본적인 썰기는 물론이고 마구 썰기 등과 같이
처음보는 썰기 방법도 살펴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그 다음에는 만능 고추장이나 채수, 육수 만드는 방법이 설명되어 있는데요
일반 요리책과는 다르게 여백이 넓고 사진이 그리 많지 않아 잡지같은 감성으로 편집되어 있어요

 

 보통 육수나 소스 만들기를 설명해주고 있는 요리책들은
그런 내용만 쪼르륵 모아서 설명해두고 요리과정 중에는 그 페이지를 참조하도록 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연주의 홈쿡 수업에서는 독특하게도 육수나 양념을 만든 다음
다음 페이지에서 곧바로~그 재료를 사용해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어요

 

 

 이렇게 기본 요리법을 배우고 만들어두면 도움되는 기본 양념들을 이용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요리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는데
1페이지에 1개씩! 완성된 모습과 함께 조리과정은 글로 설명되어 있어 레시피가 정말 많아요

 

 여러가지 요리에 쓰일만하면서 또 맛있다고 생각한 '만능 마늘고추장'
어떻게 만들고 어느정도 보관하며 쓸 수 있는지까지 설명도 참 친절하답니다

 

 고추장 양념은 볶음이나 조림요리만 생각했는데 찌개도 끓이네요 :)

 

 '자연주의' 요리라서 그런지 고기류보다는 채소를 활용한 레시피들이 많은게 눈에 띄었는데
건강에 좋다고 하니까 마트에서 보이면 사다먹곤 하는 아스파라거스
그냥 팬에 익혀먹는것 말고는 어떻게 먹어야하는지 잘 몰랐었는데요

재료 하나하나, 어떻게 손질하면 좋은지 맛있게 익혀먹는 방법은 무엇이며
어떤 야채 OR 고기를 골라야 신선하고 맛있는지부터 설명하고 있어서
요리를 처음하거나 좀 더 잘하고 싶은 분들께 정말 '수업' 같은 느낌으로 배울점이 많아요

 

 그렇게 자주먹는 재료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공부한 다음에는
곧바로 이어서 요리 해먹을 수 있는 레시피가 소개되어 있어서 책 구성이 정말 특이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처음엔 낯설었지만 자주 사다먹다보니 익숙해지고, 거의 매일 먹는 아보카도
워낙 인기니까 아보카도에 궁금증을 느끼고 드셔보고 싶다는 분들이 많은데
또 그런만큼 낯선 '아보카도'를 어떻게 다뤄야할지~뭘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이 책에서는 인기 슈퍼푸드인 '아보카도' 역시 다루고 있는데
제대로 손질하는 방법이나 껍질 벗기기
후숙 과일이라 사다두고 며칠 지난 후 먹어야하는 아보카도 빨리 익히는 팁도 적혀있었어요

 

 아보카도가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한 아보카도 명란밥부터 샌드위치까지~
재료에 대해 살펴본 다음엔 바로 레시피로 연결되니까 요리책을 더 재미있게 볼 수 있고
알고 싶은 재료의 레시피 찾기도 좋아 구성이 참 실용적이에요

 

 자주 먹는 흔한 야채 배추&양배추 같은 재료에 대한 내용도 물론 있는데요
배추와 양배추를 익힐 때는 물에 담가 삶는 것보다 찌는 것이
달콤한 본연의 맛과 영양을 지키고 아삭한 식감을 주는 방법이라는 꿀팁도 있구요

싱싱한 식재료 고르는 법, 신선하게 보관하는 법 등
찬찬히 읽어보면 몰랐던 것을 배우면서 공부되는 것이 참 많았어요

 

 재료별 레시피는 2~3개정도로 레시피 구성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냉장고에서 급하게 해결해야할 재료를 중점적으로 레시피를 찾을 때는
이렇게 재료위주의 레시피를 살펴보면 참 유용할것 같아요

그렇게 기본 조리 방법을 익히고, 식재료 위주로 간단한 요리를 1~2개씩 해본 다음에는
본격적으로 자연주의 홈쿡 수업이라고 할 수 있는 아침, 점심, 저녁 레시피들이 구성되어 있는데요

보통 요리책이 한 페이지에는 완성된 모습
그리고 다른 페이지에 만드는 과정 사진이나 텍스트가 빼곡하게 설명된데 비해서
자연주의 홈쿡수업은 거의 대부분의 레시피가 한페이지에 다 담긴 것이 특징이에요

 

 요즘은 쉐프들도 '자연주의' 를 지향하는 쉐프들이 있어 그런 책들을 즐겨보는데
보통 자연주의 레시피의 경우 조리법이 복잡하지 않고 쉬운 것이 특징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만드는 과정 사진 없이 텍스트 위주로 설명되어 있어도
천천히 읽어보면 다 잘 이해되고 따라하기에 무리가 없답니다

앞부분은 그렇게 특별한 레시피가 없었지만
본격적인 아침, 점심, 저녁 레시피 부분은 레시피 종류도 많고
특색있는 레시피들이 정말 많아요

다이어트나 건강요리에 관심이 많아서 저는 종종 만들어 먹고 있지만
일반 한식을 즐기시는 분들께는 낯설 수 있는 후무스 같은 레시피도 있구요

 

 딱히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등 국가에 국한되지 않고
한식부터 브런치와 간식 레시피까지 경계 없이 그냥 아침에 즐기기 좋은
점심이나 저녁에 즐기기 좋은 '때'에 따라 다양한 레시피가 많은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아침, 점심, 저녁 레시피들은 이전 레시피보다 좀 더 상세하게
페이지를 분할해서 다양하게 구성하고 만드는 과정사진이 살짝 더 추가되어 있어요

 

 재료도 만드는 방법도 단순하지만 맛있고, 만들어먹기 쉬운 토스트
아주아주 인기있는 대표적인 레시피들은 물론이고

 

 그리고 어디에서도 본적 없는 아주 독특한 메뉴 '시금치  크레이프' 같은
그린테이블만의 독창적인 레시피들도 적절하게 섞여있어요

 

 사진도 편집도 정말 정갈하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깨끗해서 시원시원하고
정말 최소한의 설명, 최소한의 사진으로 요리할 때 딱딱 필요한 내용만 체크하면서만
직접 따라해보기 좋은 군더더기 없는 구성이 마음에 들었어요

요리책, 베이킹책이 '자세할 수록' 친절하다는 인식이 좀 있어서
가끔은 지나칠정도로 세세해 일일이 들여다보기 피곤한 책도 있었는데
자연주의 홈쿡 수업은 필요한 부분 자세하게 설명하니 시간 낭비 없이 볼 수 있는 점도 좋았어요

 

 아무래도 꾸준히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는 분들은
요즘의 문화가 트랜드, 인기 재료들이나 비주얼 등 전반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데
그래서인지 평범한 재료들을 이용해 감각적인 플레이팅으로 담아낸 사진들이 많아서
음식을 예쁘게 만들고 담고 싶은 제게도 도움되는 사진들이 많이 있었던것 같아요

 

 

 사진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딱 한눈에 쏙쏙 들어오는 완성사진
정갈하면서도 세련미가 폴폴~넘쳐서 정말 에쁘죠?

 

과정에 대한 설명 사진과 텍스트가 너무 많은 경우
요리하면서 하나하나 들여다보려면 오히려 더 귀찮은 경우가 많이 있는데
주르륵 텍스트를 읽어보고 썸네일 몇장을 곁들여보면 이해도 쏙쏙되고 어렵지 않았어요

 

 

 집밥을 하다보면 딱히 한식, 중식, 양식, 일식, 브런치를 나눠서 하지 않고
그날 그날의 기분 따라~마트에서 잔뜩 사온 재료에 따라 요리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죠
 '자연주의 홈쿡수업'은 딱히 요리에 대해 뭔가 구분을 하지 않고
한식, 일식, 양식, 브런치, 간식 등등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구성되어 있는 것이 참 편안하게 느껴졌어요

 

 요리책이 새로 출간되면 기대하는 것은 참신한 레시피와 맛
흔하게 먹는 메뉴들이 너무 많으면 식상하게 느껴지고 지나치게 새로운 것들은
익숙하지 않은 요리라 외면하게 되는데 이 두가지가 적절하게 섞인 느낌이랄까요??

처음엔 요리에 대한 기초를 다지고 그 다음엔 조금씩 준비하며 만들어보고
마지막엔 필요에 따라 아침, 점심, 저녁 레시피가 정말 가득가득~~
요리 하나당 페이지를 거의 한페이지에 소개하다보니 레시피 종류가 정말 많아요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가나다 순으로 요리 이름이 정리되어 있어서
원하는 요리의 레시피 페이지도 쉽게 찾을 수 있답니다

 

 기초부터 천천히~!! 정말 집에서 집밥 요리 수업을 받는 것처럼
요리법을 배우고 재료에 대해 배우고 본격적으로 아침, 점심, 저녁
나와 내 가족을 위한 삼시세끼 따뜻한 집밥을 만들어가는 체계적인 구성

처음에는 파트마다 내용 구성이 달라서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책 한권으로 수업 받는 느낌으로 재미있게 살펴보며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센스있게~독특하게 구성을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맛있으면서도 건강한 집밥
매일 먹는 집밥이지만 맛있게 차리기는 어렵고 부담스럽게 느껴지는데
최소한의 재료로 간단하게 뚝딱~!! 집밥이 쉬워지는 그린테이블만의 비법 :)

그린테이블의 특급비법을 아낌없이 담아내면서
맛있는 아침, 건강한 점심, 근사한 저녁 요리까지
한권이면 요즘 점점 가벼워지는 우리 식탁을 채우기 충분한 레시피들이 참 많아요

 

 요리 레시피가 거의 1페이지 구성, 가끔 2페이지에 걸쳐 소개되고 있는데
책 두께가 이렇게 도톰하니~얼마나 많은 레시피가 담겨있는지 아시겠죠??

차근차근 기초부터 배우고 싶으신 분이나 좀 다양한 레시피를 접해보고 싶은 분들
요리 자체가 부담스러운 초보부터
식상하지 않은, 특별한 요즘 요리를 배워보고 싶은 분들까지 두루 함께보기 좋은 책이었어요

 

 요즘들어 자꾸 칼칼하고 매콤한 음식이 생각나던 저
그래서 신랑이랑 주말마다 매콤한 치킨을 시켜먹고 있었는데
마늘을 듬뿍 넣은 만능 마늘 고추장을 넣어서 만든 닭봉조림이 너무 맛있어보이더라구요

만능 마늘고추장만 만들어두면 재료도 간단하고~마침 휴일도 많은 때라서
신랑과 함께 즐기기 위해 '닭봉조림'을 따라 만들어봤어요

이미지 편집도 그렇지만 텍스트 설명도 딱 군더더기 없이 잡지 스타일이죠??

 

 

 

 마침 마트에서 닭봉도 가격 할인을 해서 한팩 구입해왔는데요
책의 설명에 따라 깨끗하게 씻고 곱게간 양파와 다진마늘, 청주 등을 넣어 밑간을 해줬어요

 

 그리고 30분 후~!!

 

 

 원래 레시피에서는 전분가루를 묻혀서 기름을 노릇하게 튀겨줬는데
전 튀김요리를 좋아하지 않는 관계로 밑간한 상태 그대로 오븐에 구워서 만들었어요

 

 

 노릇노릇하게 닭봉을 구워준 다음에는 미리 만들어둔
만능 마늘고추장을 골고루 발라 조림하듯이 다시 구워줬답니다

 

 원래 양념 치킨은 '양념' 맛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자연주의 홈쿡 수업의 만능 마늘고추장은 마늘을 듬뿍 넣어서 고기 잡내도 날려주고
넘너무 맛있어서 역시 인기 클래스의 레시피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저도 쿠킹클래스에 다녀오면 요리하면서 듣고 배우는 팁들도 많지만
다른 곳에선 구할 수 없는 귀한 '레시피' 얻는게 제일 큰 소득이었거든요
클래스 한번 들으려면 비용도 그렇고 시간도 많이 투자해야만 하는데
집에서 이렇게 인기 쿠킹클래스의 레시피를 잔뜩 살펴보고 따라할 수 있어 그 자체로 너무 좋았어요

 

 땅콩이 없어서 아몬드를 잘게 부숴서 솔솔솔 뿌려 닭봉조림 완성!!

 

직접 따라해보니 과정이 이해하기 쉽고 완성된 요리가 맛있으니
이보다 유익한 요리책이 또 있을까요 :)

재료별로 살펴볼 수 있어 급하게 먹고 싶은 재료를 사용하기에도 좋고
아침, 점심, 저녁 집밥을 차릴 때마다 필요한 레시피를 골라서 따라하기도 좋은 책
곁에두고 메뉴 고민될 때마다 펼쳐보며 다양한 요리를 맛있게 따라할 수 있어 무척 마음에 들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