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괄량이 까미와 과자의 집 - 꼬마마녀 까미 02, 저학년을 위한 보물상자 상상문고
후치 마치코 글, 유치 미에코 그림, 고향옥 옮김 / 보물상자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20년이나 넘은 책이라는게 무색할 만큼 요즘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내용입니다..
다만 요즘은 과자의 해악이 너무 퍼져있어서 이만큼의 상상의 나래를 펴기는 어려울 듯..
읽으면서 왠지 주인공 유나와 마녀 까미의 치아상태가 걱정되는 현실적 문제가 떠오르더라구요..(쯔즛..)
해튼 과자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유나가 유나 못지 않은 과자광 까미를 만나서 과자집 모델하우스를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과자집 모델하우스~~^^
갖가지 모델하우스 들이 등장하고 유나와 까미는 들어간 집마다 사고를 치고 도망나옵니다.
그러다가 과자를 아주 좋아하는 공주의 초대로 소풍산에 갔다가 괴물을 처지하고,
공주의 과자집으로 초대 받아 갔다가 이런저런 사건을 겪는다는~

이 책을 보고 나서 아이가 나도 과자집 만들고 싶어라고 하더라구요..
같이 맛있는 과자집을 그려보아도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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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독서광의 생산적 책읽기 50 - 미래를 위한 자기발전 독서법
안상헌 지음 / 북포스 / 200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에 나온 대로 이 책을 읽다보니 중요한 구절에 외워야 할 구절 천지 였다는...
공감백배구절도 너무 많았습니다..
저자의 말대로 그 동안의 책읽기에서 감동받은 구절도 많았고 공감가는 부분도 참 많았는데, 
막상 풀어놓으려고 하면 아무 것도 떠오르지 않아서 '도대체 뭘 읽은 거야..'했던 적도 참 많았습니다. 책은 읽는 것이지 외우는 것이 아니라 생각했기 때문이었죠..학창시절 너무 외우기에 지쳐서 그랬던듯도 하구요. ^^;(슬픈현실이네요~~)

하여튼 앞으로의 책읽기는 좀더 생산적이고 주체적인 책읽기를 하리라 굳은 다짐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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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1- <자신만의 밑줄을 그어라>
나는 좋은 책은 두 번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 한번은 작가에 의해서 한번은 독자에 의해서다.

pp.34- <왜 이책을 읽는지 이유를 확실히 하라>
아이들에게는 세상에 대한 다양한 이해가 필요하다. 상식이나 교양이라고 부르는 것들이다.
반면 어른들은 제너럴리스트(generalist)보다 스페셜리스트(specialist)가 되어야 한다. 성인이 되면 교양에 집착해서는 안된다. 성과를 내는 것은 교양이 아니라 전문분야이다. 이것은 자신이 읽을 책의 종류와 방향들을 결정한다.
~무차별적으로 공략하듯 읽어대는 책읽기 방법은 그다지 바람직하지 못하다.
잡학다식한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자신이 관심 있는 특정한 한 분야에 정통해야 한다.~
다양한 책들에서 충분한 영양분들을 뽑아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어내는 것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무차별적인 독서도 별로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아니 오히려 권장할 만하다. 지식이란 분야를 횡단하고 상호 교차하면서 확대되는 것이다. 이미 자신만의 자양분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횡단과 교차는 필수적이다. 하지만 그런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다.
그러니 책을 읽을 때 자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좋아하는 분야를 집중적으로 읽어볼 필요가 있다.

경영학의 대가인 피터 드러커 교수는 3년 정도를 주기로 관심이 있는 특정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한다고 한다. 3년이라는 시간은 한 분야를 전문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적합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
학문의 길은 결국 통하게 되어 있다. 한 가지에 정통하면 다른 것들의 본질을 이해하기가 쉬워진다. 학문의 길에서 우왕좌왕하면 하나에 정통할 수 없게 되어 결국 조금 알지만 모든 것을 모르는 상태가 되고 만다.
~~
진정한 어른의 책읽기에는 자기만의 이유가 있다. 나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고 관심도 없는 책을 베스트셀러라는 이유만으로 읽고 있지나 않은지 생각해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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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생의 학교폭력 평정기
고은우 외 지음, 따돌림사회연구모임 기획 / 양철북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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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에 대한 이야기들이 사실을 바탕으로 현직 교사님들의 손에 의해 실감나게 쓰여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을 읽고나니 갑자기 이제 초3이 되는 아이가 불쌍해지네요.
제가 학교 다닐때만 해도 왕따라는 개념이 없었는데..
물론 간혹 남자아이들 사이에서 따돌림 당하는 여자아이가 있었으나,
한 둘 아주 짓궂은 녀석들에 의한 거였고,
대부분의 아이들은 거기에 동참하지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저는 왠지 그녀석들에게 당하는 아이에겐 좀더 친절히 해주려 노력했던 기억이 나구요.
그러다가 한두대 그 녀석에게 맞은거 같지만 뭐 그냥 그렇게 별 큰 기억없이 지나갔었습니다.

그러나 물론 여기 저기 매스컴이나 책 등을 통해 익히 알고 있었다고는 해도,
이렇게 실생활을 담은 책을 보니 심각성이 더 가까이 와닿네요.
이 책에 쓰여진 대로 왕따를 하거나 당하는 학생들의 문제보다 사회구조적인,  그리고 어른들의 문제때문이라는 말이 가슴아프게 와닿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예전처럼 왕따라는 개념을 아예 잊어버리는 그런 시대를 다시 만들어 내야 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들의 아픔을 우리 모두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몇 년 전부터 "역지사지"라는 말을 모토도 살아가리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 그 말을 만났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먼저 읽고 행동한다면 남을 아프게 하는 일은 사라지겠죠.
우리의 아이들의 모다 즐겁고 건강한 학창시절을 보내길 간절히 빌어 봅니다.

단편소설 식으로 쓰여있어 더 읽기 쉽고 재미있게(??), 아니 가슴아프게 와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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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 (지은이의 말)
이 책에 실린 단편들은 현재 벌어지고 있는 학교폭력의 여섯 가지 전형들이다. '평화의 신은 없다'는 교사가 학교폭력 가해자의 난폭함에 대응하지 못하는 현실을 그린다. '평화의 신은 있다'는 시기와 질투, 따돌림에 물들어 있는 겉모습과는 다르게 아이들의 마음속에 평화에 대한 욕구가 있으며, 그것을 교사가 어떻게 끌어내는지를 보여 준다. '어느 파시스트의 학창 시절'은 일상의 파시즘이 인간관계와 권력다툼 속에서 증식되어 가는 과정을 파헤친다. '김경태의 생존 수칙'은 아이들이 의식적으로 활용하는 여러가지 권력 유지 수법을 소개한다. 요즘 아이들이 순진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연극은 계속된다'는 자신들의 거짓과 어리석음을 알면서도, '센 척'때문에 가식적인 언행을 계속하는 비극적인 현실을 고발한다. '나이팅게일의 일기'에는 서로 다른 교육관을 가진 구 교사가 등장한다. 이드의 행보를 통해 학교폭력에 철저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구조적인 학교폭력을 해결할 수 없음을 이야기한다.

p.74(평화의 신은 없다)
나는 이제 예전같이 대책 없이 순진하기만 한 선생이 아니다. 아이들 사이의 권력 관계를 예리하게 간파한 뒤 센 척하는 아이들에게 절대 밀리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어느 학교를 가나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대장 노릇을 하려는 아이가 꼭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오늘 승자는 내일 패자가 되고, 오늘 패자는 내일 승자가 된다는 것이다. 교사는 한순간도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 안도하는 순간 수렁에 빠지기 때문이다. 지옥 같았던 이 년이 내게 정말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다.

p.304
아이들은 역지사지가 자기 입장과 감정만 중요할 뿐이다. 반성과 배려, 책임 같은 가치를 이해시키려면 감정을 이입할 수 있도록 소설처럼 이야기를 해야 한다. 간접적이지만 ‘자기가 경험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이라는 상상을 하면서 상대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때로는 죄책감을 느끼게 해 감정이 움직이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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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요 토드 파의 그림책 3
토드 파 지음, 최제니 옮김 / 삐아제어린이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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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제목처럼 모두 다아 괜찮다고 안심시켜 주는 책입니다. 
읽고 나면 마음이 푸근해지네요.
원래 토드 파님의 그림과 내용을 좋아해요.
이 책은 다른 사람과 좀 달라도,  
우리 모두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이니까 괜찮다는 이야기 입니다.

사자처럼 무섭게 화를 내도 괜찮아요.
나쁜 것을 보면 "싫어!"라고 말해도 괜찮아요.
얼굴이 빨개질 만큼 부끄러운 실수를 할 수도 있어요.
엉덩이로 춤을 춰도 괜찮아요.

잘난 체를 하면 좀 어때요?
아무도 모르게 마음 속 비밀 친구를 만드는 것도 괜찮아요.
방귀를 뀌면 좀 어때요?
때로는 아이스크림을 마음껏 먹는 것도 괜찮아요.

제가 좋아하는 문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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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쥐엄마 팥쥐딸 미래아이문고 10
박현숙 지음, 이승현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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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늘어가는 이혼가정에 대한 이야기네요.
어긋난 가정환경때문에 자꾸 어긋나는 하수와 무던히 버티는 새엄마.. 

결국 새엄마의 엄마를 찾으러 가던 여행중에 새엄마도 하수와 같은 어린시절을 보냈다는 걸 알게되고 아줌마도 하수와 같이 팥쥐딸이 었던걸 알고 하수의 마음이 녹아내리면서 이야기가 끝납니다.

오래된 고정관념인 팥쥐엄마에 대한 것을 통쾌하게 깨주는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드네요.

pp.133-
"하수야, 아무튼 나는 네가 좋아. 지난번에 했던 말은 제가 잘못 이해한 거야. 나는 너하고 친하게 잘 지내고 싶어. 꼭 엄마라고 부르지 않아도, 딸이라고 말하지 않아도 잘 지낼 수 있잖아. 나는 네가 씩씩하고 당당해서 좋아. 콩쥐처럼 훌쩍거리는 아이가 아니라서 좋고 신데렐라처럼 약한 척하지 않아서 마음에 들어. 나는 착한 척 약한 척하는 아이는 질색이거든. 하하하." 
웃고 있는 아줌마의 눈가로 눈물이 삐죽 나왔습니다.
~"너도 가끔 옛날의 나처럼 팥쥐 같아. 알아?"
아줌마는 눈물을 닦으며 웃었습니다.
"그래도 착한 내가 참을께. 나는 옛날에 우리 엄마처럼 착한 콩쥐가 되면 되니까.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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