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독서광의 생산적 책읽기 50 - 미래를 위한 자기발전 독서법
안상헌 지음 / 북포스 / 200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에 나온 대로 이 책을 읽다보니 중요한 구절에 외워야 할 구절 천지 였다는...
공감백배구절도 너무 많았습니다..
저자의 말대로 그 동안의 책읽기에서 감동받은 구절도 많았고 공감가는 부분도 참 많았는데, 
막상 풀어놓으려고 하면 아무 것도 떠오르지 않아서 '도대체 뭘 읽은 거야..'했던 적도 참 많았습니다. 책은 읽는 것이지 외우는 것이 아니라 생각했기 때문이었죠..학창시절 너무 외우기에 지쳐서 그랬던듯도 하구요. ^^;(슬픈현실이네요~~)

하여튼 앞으로의 책읽기는 좀더 생산적이고 주체적인 책읽기를 하리라 굳은 다짐을 하고 있습니다.  

 =====================================
p.31- <자신만의 밑줄을 그어라>
나는 좋은 책은 두 번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 한번은 작가에 의해서 한번은 독자에 의해서다.

pp.34- <왜 이책을 읽는지 이유를 확실히 하라>
아이들에게는 세상에 대한 다양한 이해가 필요하다. 상식이나 교양이라고 부르는 것들이다.
반면 어른들은 제너럴리스트(generalist)보다 스페셜리스트(specialist)가 되어야 한다. 성인이 되면 교양에 집착해서는 안된다. 성과를 내는 것은 교양이 아니라 전문분야이다. 이것은 자신이 읽을 책의 종류와 방향들을 결정한다.
~무차별적으로 공략하듯 읽어대는 책읽기 방법은 그다지 바람직하지 못하다.
잡학다식한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자신이 관심 있는 특정한 한 분야에 정통해야 한다.~
다양한 책들에서 충분한 영양분들을 뽑아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어내는 것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무차별적인 독서도 별로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아니 오히려 권장할 만하다. 지식이란 분야를 횡단하고 상호 교차하면서 확대되는 것이다. 이미 자신만의 자양분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횡단과 교차는 필수적이다. 하지만 그런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다.
그러니 책을 읽을 때 자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좋아하는 분야를 집중적으로 읽어볼 필요가 있다.

경영학의 대가인 피터 드러커 교수는 3년 정도를 주기로 관심이 있는 특정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한다고 한다. 3년이라는 시간은 한 분야를 전문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적합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
학문의 길은 결국 통하게 되어 있다. 한 가지에 정통하면 다른 것들의 본질을 이해하기가 쉬워진다. 학문의 길에서 우왕좌왕하면 하나에 정통할 수 없게 되어 결국 조금 알지만 모든 것을 모르는 상태가 되고 만다.
~~
진정한 어른의 책읽기에는 자기만의 이유가 있다. 나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고 관심도 없는 책을 베스트셀러라는 이유만으로 읽고 있지나 않은지 생각해볼 일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