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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면 강하게 키워라 - 내 아이의 '자생력'을 기르는 8-8-8 법칙
김재헌 지음 / 올림 / 2008년 7월
평점 :
어렸을적 어머니에게 기대어 보슬비 소리를 배경삼아 읽어주던 책에 대한 강렬한 기억으로 책벌레가 된 저자가 3명의 자녀를 키우면서 터득하게 된 자신 만의 원칙을 간결한 문장으로 단락단락 나누어 읽기 쉽게 담아 낸 책입니다.
육아에 대한 조언과 더불어 좋은 책들을 많이 소개해 주어서 읽을 책 리스트가 확 늘어나는 즐거움을 주네요..
벌써 "난 선생님이 좋아요", "청소력"을 보았습니다.
무엇보다 부모의 믿음, 책읽기의 중요성에 대한 부분이 마음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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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고 추가된 읽을 책 리스트>>
1. 17살 네 인생의 지도를 펼쳐라. / 저자
2. 16살, 네꿈이 평생을 결정한다. / 저자
3. 치유의 기술/천준협
4. Mom CEO / 강헌구
5. 아들에게 아빠가 필요한 100가지 이유 / 그레고리 E. 랭
7. 우리 아이 똑소리 나게 키우기 /다쯔미 나기사
8. 비폭력 대화 / 마셜 로젠버그
9. 신나게 사는 인생 / 노먼 V. 필
p.21
세상의 어떤 교육보다 우선하는 것은 바로 엄마 아빠의 태도입니다. 그 태도가 아이들 가슴속 깊은 곳에 남아 영원히 아이의 일생과 함께하게 됩니다. 부모가 보여 준 삶의 태도가 아이의 삶을 지배하는 것이지요. 당신은 아이에게 어떤 부모로 기억되기를 바라나요?
p.41
~자기 주도 학습법에 강한 아이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책과 친하다는 것 외에 두드러진 특징이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꿈'과 '비전'입니다. 꿈과 비전은 자기 주도 학습법을 실행하는 가장 강력한 동인입니다. 즉 '내가 무엇이 되고 싶다'는 꿈이 명확할 때 비로소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열망이 생기는 법입니다. 그것은 아이나 어른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루고 싶은 꿈이 있을때 현실의 한계를 뛰어넘어 자신의 잠재력을 총동원하게 되는 것입니다. 무서운 힘을 발휘하여 믿기 어려운 결과를 만들어 내는 비밀이 여기에 있습니다.
p.54
자신의 생각과 느낌이 충분히 받아들여지고, 인정되고, 공감되는 분위기에서 자라지 못한 아이들의 마음에는 분노가 쌓입니다. 그 분노는 자신에 대한 분노이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에 대한 분노이기도 합니다. 사진에 대한 분노가 강해지면 심한 열등감이 나타나고, 주변 사람에 대한 분노가 커지면 주변 사람들과의 부조화나 갈등으로 표출됩니다.
p.89
부모와 자식은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이이기에 저절로 말이 통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착각이고 오해입니다. 피를 나누고 오랜 시간 함께 했더라고 세대가 다르고 자라는 환경이 다른 사람 간의 대화는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부모와 자식간의 대화를 너무 가볍게 여기거나 아이가 부모 말을 듣는 것은 당연하다고 여기는 사고방식이 대화를 힘들게 합니다. 서로 다른 성장 환경과 고정관념이 부모와 자녀의 대화를 가로막는 주요인입니다.
p.115
프랑스 작가 다니엘 페나크 '책읽기에 대한 열 가지 권리'
1. 책을 읽지 않을 권리
2. 건더뛰며 읽을 권리
3. 끝까지 읽지 않을 권리
4. 다시 읽을 권리
5. 아무 책이나 읽을 권리
6. 마음대로 상상하며 빠져 들 권리
7. 아무데서나 읽을 권리
8. 군데군데 골라 읽을 권리
9. 소리 내서 읽을 권리
10. 읽고나서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권리
p.183
~자녀들에게는 부정적인 말보다 흐망적인 말을 해야 합니다. 악한 말이나 좋지 않은 언어는 아예 입에 올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교훈적인 의도록 악한 말을 떠올린다 할지라도 바로 그 순간 자녀의 마음은 오염되고 맙니다.
p.223
"삶에서 가장 파괴적인 단어는 '내일'이란 단어다. 내일이란 단어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은 가난하고 불행하며 실패한다. 이런 사람들은 종종 내일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한다. 또는 내일부터 운동과 살 빼기를 시작하겠다고 말한다. 오늘은 '승자'들의 단어이고 내일은 '패자'들의 단어라고 한다. 당신의 인생을 바꾸는 말은 '오늘'이라는 단어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